스웨덴, 올 연말 소비시장 전망

- 굳게 닫힌 지갑 열릴까? -

- 전년 동기대비 1.0% 성장에 그쳐 -

□ 올 연말 소비시장

 ○ 소비 트렌드 변화

  - 올해 스웨덴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에 약간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일반소매업 부문은 약세를 보인 반면, 자동차 구매와 외식비 지출 등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이는 지난 2008년과 2009년에 닥친 금융위기로 소비자들이 자동차 구매와 외식을 자제했고, 회복기에 접어든 2010년과 2011년에 이 부문에 대한 소비 필요성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스웨덴 소매유통연구소가 분석함.

 ○ 연말특수 미미

  - 유럽 재정위기 여파가 회복기에 들어선 스웨덴 경제로 파급되면서 민간가계들이 유럽과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강한 우려감을 나타내고 있고, 소비자들 또한 소비를 통제하는 분위기여서 연말특수에도 올 12월 스웨덴 소비시장은 전년 대비 크게 활성화되지 않을 전망임.

  - 따라서 올 초부터 약한 성장세를 보인 일반 소매업시장이 연말에도 특수를 누리지 못하면서 올 12월 성장세는 지난 1995년(-3.0%) 이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 3.0%의 성장세를 보였던 일반 소비시장이 올 연말에는 652억 크로나를 기록, 전년 동기대비(646억 크로나) 1.0% 성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됨.

  - 900만 인구를 기준으로 올 연말 스웨덴 소비자 1인당 소비 예상액은 일상소비재 2876크로나, 내구재 소비 4015크로나를 합해 총 6891크로나를 지출할 것으로 추산됨.

최근 10년간 일반소매업부문 12월 매출 증감현황

                      (단위: %)

자료원 : 스웨덴 통계청, 소매유통연구소 (2011.11.1. 기준)

2011년 12월 소매업부문 현황

자료원 : 스웨덴 통계청, 소매유통연구소(2011.11.1. 기준)

 ○ 품목군별 전망

  - 올 연말 인기가 예상되는 제품군으로는 식품, 스포츠용품, 유아용 완구가 될 것이라고 관련 업계가 전망함.

  - 경기침체로 민간 가계들이 외식을 크게 줄이는 대신 식료품 구매를 늘릴 것이며, 최근 몇 년간 일반 소매업부문 최고치를 경신하는 스포츠용품은 경기불안에도 건강 트렌드에 힘입어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됨.

  - 한편, 12월 한 달의 매출이 연 매출의 25%를 차지하는 아동용 완구는 대부분의 민간가계가 다른 부문의 지출은 줄이면서도 자녀 크리스마스 선물에는 지갑을 열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연말 특수가 예상됨.

품목 군별 12월 판매 매출 증감현황

            (단위: %)

자료원 : 스웨덴 통계청, 소매유통연구소(2011.11.1. 기준)

자료원 : 스웨덴 통계청, 소매유통연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