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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E의 한류열풍과 문화콘텐츠 수출 전망
  • 경제·무역
  • 아랍에미리트
  • 두바이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11-03
  • 출처 : KOTRA

 

UAE의 한류 열풍과 문화콘텐츠 수출 전망

- UAE 시청자, 한국드라마를 통해 한국문화와 공감대 형성 –

- 소셜 네트워크, 한류 확산의 매개체 역할 -

 

 

 

□ 한국드라마, UAE에 한류 바람 일으켜

 

 ㅇ UAE의 국영 방송사인 Dubai TV에서 2005년부터 방영된 ‘대장금’, ‘내 이름은 김삼순’ 등의 한국드라마가 큰 인기를 끌면서 한국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

  - 아랍국가는 특별한 밤 문화가 없어 저녁 시간에 가족이 모여 앉아 TV 드라마를 시청하고 대화를 나누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에 TV에서 방영되는 한국 드라마를 자연스럽게 접하게 됨.

  - 한국드라마의 주요 소재인 고부갈등과 드라마 속에서 어른과 부모를 공경하는 젊은이들의 모습은 아랍문화와 일맥상통하기 때문에 시청자들이 드라마를 보면서 쉽게 공감대를 형성했으며, 뛰어난 제작기술과 극적인 이야기 전개 또한 한국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증폭시켰음.

  - 한국드라마 시청자들은 드라마에 삽입된 OST에 관심을 갖게 되고, 나아가 OST를 부른 한국 가수들과 K-Pop을 접하면서 UAE에 한류가 확산됨.

 

□ UAE의 젊은 세대, 한류 열풍 주도

 

 ㅇ 2010년 10월, 아부다비의 Zayed 대학은 UAE 내 최초의 한국어 교육기관인 세종학당(King Sejong Institute)을 설립했음.

  - 세종학당의 설립에 앞서 2009년 Zayed 대학이 학생들을 대상으로 배우고 싶은 제2 외국어를 조사한 결과 프랑스어에 이어 한국어가 2위를 차지함.

  - 이는 UAE 내의 한국드라마와 영화의 인기가 한국문화와 언어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임.

  - Zayed 대학 내의 한국어 교육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설립 당시 50명이었던 수강생이 2011년 10월 현재 400명으로 늘어남.

  - 세종학당은 한국어 교육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행사를 통해서 한국과 UAE 간의 외교·정치·경제적 파트너십을 형성해 나갈 계획임.

 

 ㅇ UAE 대학생들은 한류 동호회를 통해 다양한 한류 문화를 접하고 있음.

  - 아부다비 내 4개 대학에서 한국문화에 관심이 높은 학생들이 주축이 돼 ‘Korean Club’, ‘Arirang Club’ 등의 한류 동호회를 개설했으며, 매년 태권도, 음식, 서예, 전통 공예 등의 다양한 한국문화를 소개하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음.

  - 이들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 네트워크를 이용해 한국드라마와 영화 및 K-Pop에 대한 정보를 교환할 뿐만 아니라, UAE에서 개최되는 한국문화 행사 및 원전수주 등의 한국과 UAE 간의 뉴스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있어 한류를 전파하는 매개체의 역할을 하고 있음.

 

한국식당에서 모임을 갖고 있는 UAE 대학 한류 동호회 학생들

 

자료원: The Nationals

 

□ UAE 내 한국 문화를 전파하는 다양한 행사 열려

 

 ㅇ 2011년 10월 17 ~ 18일 양일간 아부다비 국립극장에서 한국-UAE 우호 친선 카라반 문화행사가 개최됨.

  - 이 행사에서 한국 전통무용, 한복 패션쇼, 태권도 시범, 사물놀이 등의 다양한 한국 전통공연과 관광사진, 한복 소품 전시회가 진행됐으며, 이를 통해 UAE에 한국문화를 전파하고 한국과 UAE의 관계를 돈독히 하고자 함.

 

 ㅇ 2011년 11월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대규모 문화축제 ‘Yasalam 2011’에서 K-Pop 가수가 공연할 예정임.

  - 아부다비는 세계 각국의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본 공연에 K-Pop 가수가 참여해 줄 것을 공식적으로 요청했으며, 아시아 가수로는 유일하게 서인영 등 한국 가수 2팀이 공연할 예정임.

  - 이는 K-Pop 가수가 중동지역에서 갖는 첫 공연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으며, 본 공연을 시작으로 K-Pop 가수들의 중동 공연시장 진출이 활발해 질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ㅇ UAE의 한류 열풍은 다른 중동국가에 비해 늦게 시작됐으나, 한류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음.

  - 소비성향이 높은 UAE의 여성들이 한국드라마와 K-Pop 가수들을 시각적으로 접하면서 관심의 영역이 한국의 화장품과 패션으로 확장됨.

  - 또한,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을 방문해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좋아하는 K-Pop 가수의 공연장을 찾는 여행객이 늘어나는 추세임.

  - UAE 국민의 특성상 여행기간이 길고 소비 규모가 크기 때문에 이들을 겨냥한 관광상품 개발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되며, 한류 확산에 따라 여성들의 관심이 높아지는 화장품과 액세서리, 패션산업 또한 중동에 진출할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됨.

 

 ㅇ 대형 음반회사인 버진 메가스토어가 올해 중동에서 최초로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플랫폼을 도입할 방침이라고 밝혀, 중동지역 디지털 음원산업이 활성화될 것으로 전망됨.

  -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서비스의 도입은 K-Pop 디지털 음원을 중동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우리 음반업체들의 중동 디지털 음원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가 필요함.

  - 또한, UAE의 젊은층은 트위터, 페이스북 등의 소셜 네트워크 시스템에 친숙하기 때문에 소셜 네트워크를 활용해 홍보하면 UAE에서 인기가 높아지고 있는 우리 온라인게임 및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 등의 문화콘텐츠의 진출 가능성은 커질 것임.

 

 

자료원: Gulf News, The Nationals, UAE 한인회, 무역관 자체조사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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