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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테말라 여성들, “내 몸은 내가 지킨다!”
  • 트렌드
  • 과테말라
  • 과테말라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10-29
  • 출처 : KOTRA

 

치안 불안에 뿔난 과테말라 여성들, “내 몸은 내가 지킨다”

- 과테말라, 하루 평균 16명의 피살자 발생 -

- 높은 범죄율로 휴대용 호신용품에 관심 높아 –

 

 

 

 과테말라 치안 현황

 

 ○ 과테말라의 최대 사회문제로 손꼽히는 극심한 치안 불안은 2010년 하루 평균 16명이 살해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와 더불어 세계에서 가장 높은 살인사건 발생률을 기록하는 등 좀처럼 개선될 기미가 보이지 않음.

 

과테말라 연도별 범죄 발생 추이

            (단위: 건)

 

 ○ 이는 빈곤, 실업 등 구조적인 사회문제와 연관돼 있기도 하지만 멕시코 마약조직 국내 진입과 마약 밀매 증가, 청소년 폭력 증가, 폭력조직 확산, 불법 무기의 대량 유통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음. 현재 발생하는 살인사건 중 60%는 마약과 범죄조직에 연루된 것이며, 살인사건 4건 중 3건은 불법 유통 총기에 의해 저질러지고 있으나 당국의 통제는 미비한 상황임.

 

 

 ○ 대선 때마다 치안안정을 공약으로 내세운 후보가 부지기수지만 정권이 바뀔수록 오히려 살인사건은 증가했으며, 이러한 치안의 불안은 과테말라 국민에게 두려움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 발전의 크나큰 걸림돌이 됨.

 

 

 ○ 2011년 1월부터 10월까지 시내·시외버스 운전기사 74명, 식료품과 잡화를 파는 구멍가게 점원 96명이 피살되는 등 폭력배들의 타깃범주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점점 더 늘어나는 실정임.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현재 425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남.

 

 ○ 과테말라에서 가장 흔한 사건은 날치기 강도이며 이들은 주로 2인조로 오토바이를 타고 정차해 있는 차량 운전자나 보행자를 권총 등의 흉기로 위협한 뒤 고가인 휴대폰이나 금품을 요구하는 것이 주된 수법임.

 

 치안불안에 뿔난 여성들, 스스로 무장하기 시작해

 

 ○ 2009년 중미지역의 여성 피살사건이 전체 피살사건의 17%를 차지해 세계에서 여성이 가장 많이 살해 당하는 것으로 나타남.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자메이카는 살인사건 중 여성의 살인사건이 세 국가 모두 인구 10만 명당 10명 이상으로 조사됐으며, 이 수치는 미국과 유럽의 여성 살인사건 숫자에 비해 5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남.

  - 2009년 과테말라에서 약 720명의 여성이 성적 학대와 고문 등으로 사망함.

 

 ○ 정부의 치안능력 부재로 근본적인 해결책이 없는 상황에서 범죄의 타깃이 되기 쉬운 사회적 약자인 과테말라 여성들은 호신용품과 호신술로 자기의 몸을 스스로 지키려는 적극적인 자세를 보임.

 

과테말라에서 인기를 끄는 호신용품 (환율 1달러=Q.7.85 기준)

호신용품 종류

이미지

제품 설명

가격

호신용 스프레이

최루액을 얼굴에 발사해 범인의 일시적인 시력상실로 범죄로부터 즉시 보호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비.

분사거리와 최루원액에 따라 가격이 다양하며 1~7m의 유효거리를 가짐.

Q. 50~300

(약 6~38달러)

립스틱 모양

호신용 스프레이

여성들이 휴대시 남에게 쉽게 눈치채지 못하도록 립스틱 모양으로 고안된 최루 스프레이. 휴대가 간편하고 숨기기가 쉬움.

Q. 50~100

(약 6~13달러)

펜 모양

호신용 스프레이

범인이 눈치채지 못하도록 볼펜 모양으로 고안된 최루 스프레이. 휴대가 간편하고 숨기기 쉬움.

Q. 50~100

(약 6~13달러)

손전등형

전기 충격기

손전등 모양으로 돼 범인의 눈을 속일 수 있도록 고안됐으며 강력한 순간고압으로 범인을 행동불능시킬 수 있는 호신용품

Q. 700

(약 90달러)

핸드폰 모양

전기 충격기

길거리 강도가 제일 먼저 노리는 물건이 고가인 핸드폰이라는 점에 착안해 핸드폰 모양으로 고안된 전기 충격기

Q. 600

(약 76달러)

 

  호신술이란 남성에게만 필요한 것으로 생각해왔으나 최근에는 여성들이 폭력에 직접 대항하는 수단으로 관심을 받으며 호신술을 가르치는 무술학원이나 체육관이 늘고 있음. 수강료는 일주일 2~3번 꼴로 한 달에 약 Q. 300(약 38달러) 수준임.

 

여성 인기 호신술: 태권도, 가라테 등

  

 

 시사점

 

 ○ 과테말라의 치안상황은 좀처럼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으며 대부분의 살인사건은 마약과 범죄조직에 연루돼 있음. 이러한 치안불안은 과테말라 관광산업을 위축시키는 요인이며, 기업의 사업진행에 추가적인 비용 부담을 주어 경제적으로 큰 걸림돌이 됨.

 

 ○ 중미지역은 여성 피살 사건이 가장 높은 곳으로 나타나며 정부의 치안능력 부재로 과테말라 여성들 사이에서는 스스로 자기 몸을 보호하려는 열풍이 일고 있음. 이에 따른 호신용품 인기는 향후 우리나라 호신용품 기업들이 신규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

 

 ○ 여성 호신용품 시장을 겨냥한 수요시장 분석을 통해 여성의 니즈에 맞춘 아이디어 상품 개발이 필요하며, 범죄의 타깃이 일반인에게로 확대되므로 보안장비시장은 더욱 성황을 누릴 전망임.

 

 

자료원 : 과테말라 정부 홈페이지, 과테말라 경찰청 홈페이지, World Trade Atlas, 과테말라 주요 일간지 el Periódico, PRENSA LIBRE, siglo 21, 구글, 과테말라 무역관 내부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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