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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美, 신재생에너지 기업 중 제2의 솔린드라 사태 발생하나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11-10-28
  • 출처 : KOTRA

 

美, 신재생에너지 기업 중 제2의 솔린드라 사태 발생하나

- Beacon Power와 Nevada Geothermal 등 부채규모 크고 파이낸싱 원활치 않아 -

- 신재생에너지 산업 적극 지원하는 오바마 정부에는 부담 -

 

 

 

□ 어려움에 봉착한 신재생에너지 기업들

 

 ○ 파산한 태양광 업체, 솔린드라

  - 미국의 대표적인 태양광 패널 제조업체이며 원통형의 고효율 태양전지를 개발한 솔린드라는 저렴한 중국 태양광 패널에 밀려 고전하다가 지난 9월 파산함.

  - 연방정부는 솔린드라가 캘리포니아 프리몬트에 신규 공장을 설립하는 과정에서 5억2700만 달러를 대출보증했으나 솔린드라가 파산하면서 자금 회수가 어려워짐.

  - 대출보증이 이뤄지기 한 달 전인 2009년 8월 백악관 예산관리국에 오바마 대통령이 임명한 에너지부 고위관리가 이메일을 보내 솔린드라 공장 착공 관련 보증을 신속히 해줄 것을 요청해 오바마 행정부가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높은 상황임.

 

솔린드라 파산 후 대출보증 관련 수사에 들어간 연방수사국

자료원: 월스트리트저널

 

 ○ 제2의 솔린드라 사태 발생에 대한 우려 커져

  - 솔린드라와 같이 에너지부가 대출보증한 주요 신재생에너지 업체들 중 일부가 재정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추후 제2의 솔린드라 사태가 발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

  - 전기망(Grid)의 전력서지(Power Surge)를 예방하는 전력저장기술인 ‘Flywheel' 기술을 보유한 Beacon Power Corp.은 지난 6월에 2012년 회사운영을 위해서는 자금이 더 필요하다고 밝힘.

  - 이 업체는 뉴욕 주 Stephentown에서 20㎿ 규모의 Flywheel 전력저장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연방정부로부터 2010년 8월에 4300만 달러의 대출보증을 받았으며 올해 6월 30일까지 3800만 달러를 대출받음.

  - 또한 에너지부로부터 별도로 2300만 달러의 현금지원(Grant)도 받은 바 있음.

  - Beacon은 6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urities and Exchange Commission)에서 2012년 2분기까지 추가로 500만~1000만 달러가 필요하다고 밝힘. 6월 30일까지 Beacon의 현금보유량은 530만 달러에 그침.

  - 현재 Stephentown의 전력저장시설은 정상적으로 가동하면서 수익을 창출하고 있으나 Beacon은 낮은 전기료 때문에 부채를 갚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알려짐.

 

뉴욕 주에 있는 Beacon Power 전력저장시설

    

자료원: Beacon Power 웹사이트

 

  - 한편, 네바다 주 소재 지열발전업체인 Nevada Geothermal Power는 부채 때문에 운영에 어려움을 겪음.

  - 6월 증권거래위원회 자료에서 이 업체는 14% 이자율로 대출받은 9억1300만 달러에서 발생한 이자액 중 올해 말까지 갚아야하는 이자액을 감당할 수 있는 현금이 없다고 밝힘.

  - 이 업체도 연방정부로부터 작년 7900만 달러의 대출보증을 받은 바 있음,

  - 또한 캘리포니아 소재 Mojave Solar LLC도 9월에 에너지부로부터 12억 달러의 정부대출금을 수여받을 수 있도록 허가받음.

  - 그러나 캘리포니아 주요 전력 및 가스회사인 Pacific Gas & Electric로부터 수주한 태양열 관련 프로젝트 총 소요 금액이 16억 달러로 지나치게 높다는 이유로 California Energy Commission에서 저지당함.

  - 이 프로젝트가 California Engergy Commission에서 통과되지 않을 경우 Mojave Solar는 해당 대출금액을 연방정부로부터 받을 수 없음.

 

□ 시사점

 

 ○ 일부 신재생기업들 어려움 봉착

  - 솔린드라 파산 이후로 연방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기업 대출보증에 대해 공화당에서 불만을 제기하고 있어 향후 대출보증규모가 현저히 줄어들 가능성이 큼.

  - 또한 오바마 정부의 정치적 부담이 커진 상황에서 저렴한 중국산 태양광 패널이 미국 시장에 유입되고 있어 미국 태양광 업계는 향후 위축될 것으로 예상됨.

  - 이에 따라 신재생에너지 프로젝트들의 수와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일부 시장전문가들은 전망함.

 

 

자료원: WSJ, NYT, WSJ, LA Times, 각 사 웹사이트, KOTRA 로스앤젤레스 무역관 자체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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