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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새 정부, 경기부양책에 100억 덴마크 크로네 투자
  • 경제·무역
  • 덴마크
  • 코펜하겐무역관 권기남
  • 2011-10-06
  • 출처 : KOTRA

 

덴마크 새 정부, 경기 부양책에 100억 덴마크 크로네 투자

 

 

 

□ 좌파 연합의 새 정부 출범

 

 ○ 지난 9월 15일 총선 이후, 연합정부 수립을 위한 협상이 마무리되면서 10월 3일 좌파 연합의 정부 구성이 완료됨. 헬레 토르닝 슈미트 덴마크 총리는 3일 내각 명단을 여왕 마그레테 2세에게 제출하고 새 정부 각료를 발표했음.

 

 ○ 총선에서 헬레 토르닝 슈미트가 이끈 사회민주당을 비롯한 사회주의 인민당, 사회자유당, 적녹연맹당의 좌파 진영이 총 89석을 얻어 현 우파 집권 연정의 86석을 3석 차이로 따돌리며 최대 의석을 확보했음.

 

 ○ 이번 총선에서는 경기 침체, 유로존 재정 위기 등 경제 문제가 최대 이슈였는데, 경기 부양 등 경제 활성화 공약, 높은 수준의 사회복지 유지, 은행세, 보유세 신설 등의 공약으로 좌파 진영은 선거 기간 내내 여론조사에서 라스무센 현 총리를 압도한 바 있음.

 

 ○ 신정부는 전 정권의 긴축정책을 완화하고 경기 부양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되지만 연합 정부를 구성하는 정당들이 경제, 복지 등의 분야에서 시각차를 드러내기 때문에 난항을 겪을 것으로 예상됨.

 

덴마크 새 정부의 헬레 토르닝 슈미트(중앙) 총리와 장관들

자료원: Berlingske

 

□ 덴마크의 신내각

 

 ○ 사회민주당의 당수인 헬레 토르닝 슈미트를 수상으로 23명의 장관으로 구성됨. 사회민주당 11명, 사회주인 인민당 6명, 사회자유당 6명이며, 여성 9명, 남성 15명으로 구성됨.

 

 ○ 세무부 장관으로 임명된 Thor Moger Pedersen은 올해 26세로 역대 최연소 장관이라는 기록을 세웠음.

 

직책

이름

정당

총리

Helle Thorning-Schmidt

사회민주당

외교부 장관

Villy Sovndal

사회주의 인민당

경제부 및 내무부 장관

Margrethe Vestager

사회자유당

재무부 장관

Bjarne Corydon

사회민주당

사회부 장관

Karen Haekkerup

사회민주당

산업부 장관

Ole Sohn

사회주의 인민당

개발부 장관

Christian Friis Bach

사회자유당

법무부 장관

Morten Bodskov

사회민주당

교육부 장관

Christine Antorini

사회민주당

국방부 장관

Nick Haekkerup

사회민주당

환경부 장관

Ida Auken

사회주의 인민당

노동부 장관

Mette Frederiksen

사회민주당

보건부 장관

Astrid Krag

사회자유당

세무부 장관

Thor Moger Pedersen

사회주의 인민당

교통부 장관

Henrik Dam Kristensen

사회민주당

문화부 장관

Uffe Elbaek

사회자유당

식품부 장관

Mette Gjerskov

사회민주당

유럽부 장관

Nicolai Wammen

사회민주당

과학부 장관

Morten Ostergaard

사회주의 인민당

수출- 무역부 장관

Pia Olsen Dyhr

사회주의 인민당

주택, 도시, 농촌 개발부 장관

Carsten Hansen

사회민주당

기후부 장관

Martin Lidegaard

사회자유당

교회- 평등부 장관

Manu Sareen

사회자유당

자료원: Politiken

 

□ 주요 정책

     

 ○ 신정부는 2012년 100억 크로네를 경기 부양책에 투자할 계획임. 소비자들의 구매심리 위축을 초래한 건설과 금융부문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공공부문 투자, 부동산 거래 활성화 등을 통한 경기 부양에 나설 예정임.

 

 ○ 2020년까지 13만5000개의 새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세움.

 

 ○ 복지부문에서는 실업급여 기간 단축을 재검토할 예정임. 전 정부는 2012년 7월부터 실업급여 지급 기간을 4년에서 2년으로 줄이기로 했으나 새 정부는 실업급여기간 단축안을 연기해 재검토하기로 했음. 사회민주당과 사회주의 인민당은 실업급여기간 단축안을 백지화하는 공약을 내세웠으나 사회자유당의 반대로 우선 연기하기로 합의했음.

 

 ○ 전 정부에서 강화했던 이민법을 완화하고, 대외원조예산을 GNI 대비 1%로 확대할 예정

 

□ 시사점

 

 ○ 신 연합정부는 여론조사 내내 전 우파 집권 연정을 압도적으로 앞섰으나 총선 결과에서는 3석 차이로 간신히 승리해 정책적 실행력에 대해서는 불투명한 상황임. 야당들은 신정부의 경제정책, 경기부양정책 등에 협조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한 상태로 향후 신정부의 정책추진에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임. 공약으로 내세운 여러 사안을 통과시키려면 극좌당인 적녹연맹당의 지지를 얻어야 하지만 이 또한 여론을 감안할 때 쉽지 않을 것임.

 

 ○ 또한, 연합정부의 정당들 사이에서도 이견이 큰 사안들이 있어 새로운 정책을 추진하는데 많은 난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됨. 특히 중도파인 사회자유당과 좌파인 사회주의 인민당은 경제, 복지정책에 대한 정치적 시각이 워낙 다르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타협하느냐가 현 연합정부의 최대 과제임.

 

 

자료원: Berlingske 등 현지언론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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