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최신 경제현황

- 국제유가가 가장 큰 변수 -

□ 올해, 베네수엘라 경제 성장 전망

 ○ IMF의 보고서에 따르면, 2011년 상반기에 베네수엘라를 포함한 라틴아메리카 및 카리브 국가들의 경제가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국내외 수요는 정부의 거시경제 정책에 의해 높은 유동성 현금 유입이 발생함.

  - 또한, 외부 차입의 용이성과 무역에 호의적인 조건들이 상승 모멘텀을 지탱해줌.

  - 유럽발 경기하강 리스크가 존재하나 100달러 이상의 유가로 전망은 긍정적임.

 ○ 2011년 상반기 세계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감과 고유가 속에서 정부는 지출을 확대하면서 통신업과 금융업 주도로 3.6%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했으며, 2011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IMF는 2.8%로, 유럽계 금융그룹 크레딧스위스는 3%로, 정부는 4%로 전망함.

GDP 성장률

자료원: IMF 및 EIU

자료원: IMF

□ 수출입 현황

 ○ 전 세계적인 불경기와 국제유가 하락 등으로 2009년도 베네수엘라의 대외교역은 매우 위축됐으며 2010년도 역시 위축폭은 감소했으나 2011년 유가상승에 의한 정부지출의 확대가 임금 상승, 소비증대, 수입증가를 가져오면서 교역량이 빠른 속도로 증가함.

 ○ 2011년도 상반기 경제 활성화 조짐에 힘입어 상품 수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9% 증가한 459억 달러, 수입은 21.8% 증가한 234억 달러를 기록했음.

자료: 베네수엘라중앙은행(BCV)

□ 물가 및 실업률

 ○ 베네수엘라의 2010년도 인플레이션은 27.1%로, 중남미 국가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2011년 8월 기준, 누적 인플레이션도 18.6%를 나타냄.

  - 연말 인플레율 예상치는 25.8%로 전년대비 2.4% 하락을 보일 것으로 예정

최근 5년간 연평균 시장환율 및 인플레율

자료: 베네수엘라 중앙은행(Banco Central de Venezuela)

주: 시장환율의 경우 연중 평균치

 ○ 실업률은 하락하나 비정규직은 지속 증가해 실질 노동시장은 좋지 않음.

  - 국가통계청(INE)은 올해 8월 실직자 수는 109만2886명으로 실업률을 8.3%로 발표했는데, 이는 실직자 수 124만6310명으로 실업률 9.6%를 기록한 작년 동월 대비, 1.3% 하락한 수치임.

  - 전월 대비, 1만9621명의 실직자가 늘어났으며, 이 중 58만167명이 남성이며, 51만2719명이 여성임.

 ○ 비정규직, 1주간 15시간 이내 근로자, 비전문 인력이 527만5848명으로 총 경제활동 인구의 43.8%를 차지함.

  - 이러한 비전문 인력들은 작년 동월 대비 9만4295명, 1.8%가 증가한 수치임.

자료원: 베네수엘라 기획 재경부, 중앙은행, Veneconomia, IMF, EIU 등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