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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네수엘라, 대통령 선거 및 비즈니스 환경 변화 전망
  • 경제·무역
  • 베네수엘라
  • 카라카스무역관 한혜련
  • 2011-09-30
  • 출처 : KOTRA

 

베네수엘라, 내년말 대선 향방 및 비지니스 환경변화 전망

- 정권교체 시 비즈니스 환경의 급격한 변화 올 수도 -

- 차베스, 건강 이상설 후 지지기반 상승 -

 

 

 

□ 2012년 10월 7일, 차베스 대통령 삼선 도전

 

 ○ 국가선거위원회(CNE)의 Tibisay Lucena 위원장은 관례적으로 12월이던 대선날짜를 2012년 10월 7일에 시행할 예정이라고 공식 발표함.

  - 여당(PSUV)은 새로운 볼리바르인의 승리를 위한 날짜가 국가선거위원회에 의해 발표됐다며 환영 의사를 밝힘.

  - 유권자수는 총 1779만2858명으로 외국인을 제외한 자국민 1759만4171명에게 대통령 선거권이 있으며 유권자 등록과정이 지속되고 있어 그 숫자는 늘어날 전망임.

 

 ○ 야권연합(MUD) 측도 내년 대선에서 승리 및 정권교체가 이뤄질 것을 확신하면서 각종 법안 도입에 대해서 논의함.

  - 승리 시 신정부와 구정부 간의 정권 교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한 명확한 법적 조항의 필요성을 역설하며, 국회에 정권 교체법(la Ley de Transición)을 제출할 예정이라 밝힘.

  - 야권연합의 Avelado 의원은 정부의 신뢰성을 측정할 수 있는 새로운 법안의 초안 작성을 위해 곧 법률자문단을 구성할 계획임.

 

□ 차베스에 대한 민중의 지지는 여전

 

 ○ 2011년 7월, 민간 여론 센서스기관인 Hinterlaces가 실시한 조사에서 차베스 대통령의 지지율은 전년대비 44%에서 58%로 무려 14%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 베네수엘라 국민의 58%가 차베스 대통령의 정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남.

 

 ○ 2011년 9월, 여론조사기관 Datanálisis가 발표한 ‘당장 대통령 선거가 실시될 경우 누구에게 표를 던질 것이냐’는 질문에선 조사인원 1300명 중 33%가 야권 후보에 투표할 것이라 답했으며, 차베스에 표를 주겠다는 응답은 31%였음.

  - 그러나 별도로 실시된 차베스 대통령에 대한 지지도 조사에서는 응답자의 절반에 가까운 49%가 지지의사를 밝혀 차베스의 대중적 인기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남.

 

□ 야권연합(MUD), 단일후보 선발 위한 2012년 2월 예비선거 시행

 

 ○ 야권은 차베스에 맞설 단일후보를 낼 계획으로 2012년 2월 정당별 후보들이 나서는 선거를 통해 최종 후보를 확정 지을 예정임.

  - 현재 그 후보로 5명이 등록했는데 현 Miranda주의 Henrique Capriles Radonski 주지사, Zulia주의 Pablo Pérez Alvarez 주지사, 전 Chacao시 시장 Leopoldo López, 최고 득표율로 당선된 현 국회의원 María Corina Machado, Táchira주의 César Pérez 주지사 등임.

  - 야당 단일후보 지지도에서 우위를 보이는 Miranda주의 Henrique Capriles Radonski 주지사는 브라질식 실용좌파를 정치적 모델로 삼고 있으나 차베스의 포퓰리즘적 정치 스타일을 연상시킨다는 평가도 받음.

  - Leopoldo López는 2000~2008년 카라카스, Chacao시 시장을 지냈으며, 미국 하버드대 케네디 스쿨에서 공공정책학 박사학위를 받은 학구파임. 그러나 야권연합(MUD) 소속이 아닌 독자적인 행보로 지지기반이 넓지 않음.

  - 인구 250만 명, 전통적으로 야권세력이 강한 Zulia주의 주지사인 Pablo Pérez Alvarez 역시 야권 대선주자임.

  - 작년 국회의원선거에서 전국 최고 득표율로 선출된 María Corina Machado 후보는 2004년 차베스 대통령의 소환투표를 이끌어낸 베네수엘 야권 정치기구인 Súmate의 설립자이자 전(前) 대표로, 여성에게 높은 지지도를 갖고 있음.

 

 야권 대선 예비 후보들

Henrique Radonski

Leopoldo López

Pablo Pérez

María Machado

César Pérez

 

□ 시사점 및 결론

 

 ○ 대통령은 나라의 국정을 담당하는 최고 의사결정자로서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향후 비즈니스 환경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주목할 필요성이 있음.

  - 한 때, 차베스의 지지를 주장했던 좌파적 성향의 Henrique Capriles Radonski 후보는 대중들을 위한 복지위주의 정책 시행과 동시에 경제지표 관리에도 주의를 기울이는 브라질식 중도 좌파적 인물로 알려졌으나 현 차베스 정권과 어떻게 다를지는 미지수임.

  - 차베스 정권뿐만이 아니라 사회주의 개혁에도 반대하는 입장인 Leopoldo López 야권주자가 대선에서 승리할 시 베네수엘라 시장이 급격히 개방될 가능성이 있음.

 

 ○ 여전히 차베스의 삼선 가능성이 유력하게 전망되나 암이라고만 알려진 건강상태가 변수임.

  - 차베스 대통령이 지속 건재 시 포퓰리즘 정책의 높은 지지율로 삼선에 성공할 가능성이 상당히 크며 사회주의 경제구축이 가속될 전망임.

  - 여권 내 차베스 이외에 거론되는 인물로는 Elías Jaua, Diosdado Cabello, Nicolás Maduro, Adán Chávez, Rafael Ramírez 등이 있으나 이들은 차베스의 심복들로 공공연히 2인자로 거론되기를 꺼려함.

  - 만일 차베스가 임기를 마치지 못하거나 삼선 후보활동이 불가 시 헌법에 의거 Elias Jaua 부 대통령이 남은 임기를 끝마치고 일정대로 대선이 진행됨.

  - 차베스가 자신의 사회주의 개혁을 보호하기 위해 헌법을 개정해 Elias Jaua부통령이 아닌 그의 형인 Adán에게 남은 임기를 승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음.

 

 

자료원: El Universal, El Nacional, 국가선거위원회(CNE), Hinterlaces, Datanálisis, EIU, KOTRA 카라카스 무역관 자료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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