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타이어 시장 현황

- 2011년 전년대비 생산규모 15% 증가 전망 -

- 2014년 타이어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럽표준 채택 검토 -

□ 생산규모

 ○ 인도네시아 타이어 협회(APBI)에 의하면 2011년도 인도네시아 타이어 생산규모는 5400만 개로 전년 대비 1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인도네시아는 2006년부터 2010년까지 매년 약 7% 생산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2009년 글로벌 경기침체로 인한 자동차 수요의 감소로 타이어 생산의 일시적 감소를 경험했으나, 세계 제2위 고무 생산국으로서의 유리한 원료 입지 조건과 자동차 내수 판매량 호조로 2010년부터 생산 증가율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음.

연도별 생산규모

자료원: APBI

□ 수요

 ○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된 타이어의 내수와 수출은 2007년까지는 20%:80%의 비중이었으나, 2008년부터는 인도네시아의 중산층 확산 및 실질 소득 증가에 따른 자동차 수요확대로 타이어 수출시장의 비율이 약 70%로 줄어들고 내수시장의 비중이 약 30%로 확대됐음.

 ○ 2010년도에 생산된 타이어 중 70.8%(3500만 개)가 수출됐고, 29.1%(1600만 개)가 내수로 판매됐음. 내수용 타이어 중 OEM 형태로 판매되는 타이어는 전체의 7.9%로, 애프터마켓 판매용 타이어의 비중이 21.4%로 높은 편임.

수출 및 내수 비중

자료원: APBI, 괄호는 비중

□ 회사별 시장점유율

 ○ Bridgestone이 31%로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고, 그 뒤를 Dunlop(22%), GT(18%) 등 외국계 기업이 잇고 있으며, 토종기업으로는 Multiistrada Tbk(16%)의 선전이 두드러짐.

주요 회사별 시장 점유율

자료원: Bridgestone Indonesia

□ 인도네시아 정부의 타이어산업 육성정책

 ○ 인도네시아 정부는 내국 타이어 제조업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2014년부터 유럽표준(European Standards)을 도입하는 것을 검토함.

 ○ 현재 인도네시아에서 판매되는 고급 외제 승용차에 장착되는 타이어를 유럽에서 수입하며, 이는 전체 타이어 시장의 약 5%에 해당되는 규모

 ○ 이 정책이 실현되면 수입 대체뿐만 아니라 수출도 현재보다 대폭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인도네시아 정부는 기대함.

 ○ 한편, 업계 일각에서는 고급 타이어 제작에 필요한 Synthetic Butadiene Rubber을 전량 수입하는 현실에서 유럽 표준을 채택하는 것은 현지 타이어 생산업체의 경쟁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우려함.

 ○ 인도네시아 정부는 품질이 떨어지는 중국 저가 타이어의 수입으로 국내 타이어 제조업체가 받는 피해를 막기 위해 인도네시아 산업표준(SNI: Indonesian National Standard)을 제정해 테스트에 통과된 제품에 대해서만 수입을 허용함.

타이어 종류별 산업 표준

자료원: APB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