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시장진출 위해 온라인 광고 적극 활용해야

- 인터넷 보급률 증가로 온라인 광고 증가 -

□ 온라인 광고, 주요 마케팅 방식으로 자리 잡아

 ㅇ 멕시코에서 인터넷 보급이 확대되면서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광고가 주요 마케팅 방식으로 자리 잡음. 온라인 광고가 기업에 투자비용 대비 효율적인 성과를 안겨주면서 상대적으로 광고비가 비싼 텔레비전과 잡지에서 인터넷 온라인 광고로 관심이 전환됨.

 ㅇ 멕시코 인터넷 광고협회(IAB Mexico), 컨설팅 업체인 PWC와 Terra Networks에서 합동으로 조사한 결과로는, 지난 2010년 인터넷 광고투자 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35% 증가한 약 34억 페소(2억8000만 달러)이며, 온라인 광고가 본격화된 2005년 대비 약 11배 증가했음. 올해에는 작년보다 35% 증가한 46억 페소(3억8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함.

온라인 광고시장 추이

자료원: 멕시코 인터넷 광고협회(IAB Mexico)

 ㅇ 2010년 기준으로 온라인 광고 방식별 비중은 다음과 같음. 디스플레이(노출) 부문은 61%의 점유율을 보였으며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함. 검색광고는 24%를 차지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 51%나 성장함. 기타 광고는 15%를 차지했고, 41% 성장했음.

 ㅇ 최근 급증세를 보이는 광고 형태로는 비디오 광고와 소셜 네트워크 광고로 2009년에 비해 각각 81%, 106%의 성장률을 보임.

광고방식별 점유율

자료원: 멕시코 인터넷 광고 협회(IAB Mexico)

 ㅇ 온라인 광고에 관심을 많이 보이는 산업분야로는 자동차, 금융, 음료, 전기통신산업을 들 수 있음. 자동차 부문은 온라인 광고부문 투자가 2009년에 비해 37.8%, 금융 69%, 음료 16%, 전기 통신 5%로 투자액이 늘었음.

□ 인터넷 보급률 증가, 온라인 광고 확대 견인

 ㅇ 온라인 광고 시장이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요인으로는 인터넷 보급률의 증가, 소셜 미디어 및 온라인 네트워크의 확산 등을 들 수 있음. 인터넷 사용자와 이용시간도 많이 증가하고, 전자 상거래 확대 또한 온라인 광고 확대에 영향을 주고 있음.

 ㅇ 멕시코 통계청(INEGI)에 따르면, 2010년 인터넷 사용인구는 3200만 명에 달하며, 인터넷 보급률은 22.2%로 전년동기대비 20.6%나 성장했음. 당분간 이러한 성장세는 지속할 것으로 예상됨.

 ㅇ 대표적 사례: 구글 애즈워드(Google Adwords)

  - TV 등 비용이 높은 광고를 이용하기 어려운 중소기업들의 온라인 광고 확대가 두드러짐.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이트로는 구글 애즈워드를 들 수 있음. 구글 계정을 소유한 개인, 기업은 구글 홈페이지를 이용해 손쉽게 광고를 올릴 수 있으며, 가격 또한 저렴한 편으로 일일 평균 약 250페소, 한 달 평균 3000페소로 이용할 수 있음.

  - 일례로 멕시코의 한 이벤트 업체에서는 이를 이용해 자사를 홍보, 3년여 만에 매출이 10배나 성장한 것으로 나타남. 일주일에 평균 350여 명의 방문자 수를 보이던 홈페이지는 온라인 광고를 시작한 후 홈페이지 방문객 수는 일일 평균 1200여 명으로 늘었다고 함.

구글 애즈워드를 이용한 광고 예

자료원: 구글 멕시코(Google mexico) 홈페이지

□ 전망 및 시사점

 ㅇ 멕시코의 인터넷 보급률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무선인터넷 서비스 확충은 인터넷 보급률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인터넷을 이용한 온라인 광고시장 또한 계속해서 증가세를 보일 것임.

 ㅇ 몇몇 대기업을 제외한 멕시코 진출 우리 중소기업은 홍보 부족으로 시장에서 인지도는 낮은 편임. 이에 인터넷 광고를 상품 홍보의 수단으로 적극적으로 이용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종합 일간지 El Universal, Expansion, 멕시코 인터넷광고협회(IAB Mexico), 구글 Mexico, KOTRA 멕시코시티 KBC 보유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