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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센다이공항 복구 후 첫 국제선 행선지는 인천공항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임지훈
  • 2011-09-27
  • 출처 : KOTRA

 

日, 센다이 공항 복구 후 첫 국제선 행선지는 인천공항

- 쓰나미로 인한 공항침수 이후 199일 만에 재개된 국제선 정기편 -

- 한국 간 정기운항 재개로 향후 경제적·인적·물적 교류 기대 -

 

 

 

□ 동일본대지진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센다이 공항의 복구

 

 ○ 지난 9월 25일 일본 동북지역 미야기 현에 있는 센다이 공항에서는 뜻깊은 기념행사가 열렸음. 바로 지난 3월 11일 동북대지진에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센다이 공항에 지진 이후 첫 국제선 정기편이 재개되는 것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었음.

 

 ○ 미야기 현은 동일본대지진으로 인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 중의 하나로 센다이 공항은 이른바 지진 피해로 두절된 가장 중요한 교통 시설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음.

 

 ○ 동일본대지진 당시 공항에는 지진과 함께 쓰나미가 들이닥치는 바람에 공항건물 1층은 천장 가까이까지 침수되고 대량의 흙더미와 지진 잔해가 밀려 들어왔음. 이로 인해 공항에 남아 있던 약 1600명의 승객은 그대로 고립되는 상황을 맞기도 했음.

 

 ○ 심각한 타격으로 언제 공항으로서의 제대로 된 기능을 회복할지 예측조차 불가능했던 센다이 공항은 동북지역 최대 공항의 역할을 완전히 수행할 수 있는 수준까지 빠른 시일 안에 복구된 셈임.

 

심각한 피해를 입었던 센다이 공항의 지진 직후 모습

  

 

□ 199일 만에 재개된 국제선 운항

 

 ○ 일본 동북지역에 있어서 센다이 공항은 이른바 “하늘로 통하는 현관”이라는 대표적인 교통시설을 의미했음. 센다이 공항은 단지 승객을 실어나르는 기능뿐만이 아니라 일본 동북지역을 오가는 물류, 즉 수출, 수입의 측면에서 많은 부분을 담당하고 있었음.

 

 ○ 이러한 공항을 되살리기 위해 일본 정부, 담당 지자체는 부단한 노력을 기울였으며, 이 과정에 일본에 주둔 중인 미군의 도움을 받기도 했음. 침수된 공항 건물을 수리하고 파손된 활주로에 대대적인 보수공사를 벌이는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했음.

 

 ○ 노력이 결실을 맺어 지진 발생 이후 한 달 후인 4월 13일에는 활주로를 정비해 국내 임시 항공운항을 가능하게 했음. 이후 7월 25일에는 8개 편의 정기 국내항공운항이 시작됐음.

 

 ○ 며칠 이후인 8월 1일에는 국제화물의 취급이 시작됐고 마지막으로 지난 9월 25일에는 지진 발생 이후 정확히 199일 만에 국제선 항공 운항이 재개되는 성과를 이루어내었음.

     

□ 부활한 센다이 공항 첫 국제선 항공편은 인천공항 행 아시아나 항공

 

 ○ 센다이 공항의 9월 25일 국제선 운항재개가 가지는 중요한 의미의 이유는 바로 첫 정기편의 주인공이 바로 한국 인천공항 행 아시아나 항공기라는 점이었음. 일본 전역의 관심을 집중시킨 이날의 주인공은 바로 한국과 일본 동북지역을 연결하는 한국 항공사의 비행기였던 셈임.

 

 ○ 이를 기념하기 위해 이날 센다이 공항에는 일본 정부 국토교통성 마에다 대신, 미야기 현 무라이 지사가 직접 참석했으며, 한국에서는 아시아나 항공 윤영두 사장이 직접 비행기를 타고 센다이 공항에 도착했음.

 

 ○ 이 비행기는 25일 오후 0시 30분에 정원 141명 중 133명을 태우고 도착했으며, 오후 1시 30분에 다시 만원에 가까운 137명을 태우고 인천 공항으로 출발했음. 첫 항공편을 이용한 일본의 기업인은 “지금까지 한국에 가기 위해 멀리 떨어진 나리타 공항을 이용했는데 센다이 공항의 운항재개로 훨씬 수월하게 사업을 할 수 있다”고 밝히며 큰 만족감을 표시했음.

 

인천행 아시아나 항공편으로 부활을 알리는 센다이 공항의 기념행사

 

□ 시사점

 

 ○ 센다이 공항은 이번 동일본대지진으로 파손된 가장 대표적인 교통시설임과 동시에 일본 동북지방으로 통하는 사람, 물류를 실어나르는 큰 역할을 담당해왔음. 이런 중요성을 감안해 일본 정부는 센다이 공항 부활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음.

 

 ○ 이러한 센다이 공항의 부활을 알리는 첫 국제선 항공편이 한국행 비행기라는 사실은 한국과의 인적, 경제적 교류 회복의 중요성을 의미하며 실제로 일본 주요 언론은 이번 운항재개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며 관심을 나타내기도 했음.

     

 ○ 센다이 공항은 미야기 현을 비롯해 후쿠시마, 이와테 등 이번 지진의 주요 피해지역과 근접해 있어 앞으로 해당 지역의 복구 및 부흥사업에도 큰 역할을 담당할 전망임. 이번 한국 간 정기운항 재개로 더욱 많은 경제적 교류가 기대되는 부분임.

 

 

자료원: 요미우리신문, 후지 산케이 비즈니스, 산케이신문, TBS 방송, 도쿄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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