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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화동・화남・지린성 중소기업, 사상 최대 경영난으로 몸살
  • 경제·무역
  • 중국
  • 상하이무역관
  • 2011-09-26
  • 출처 : KOTRA

 

 中 화동·화남·지린성 중소기업, 사상 최대 경영난으로 몸살

- 중국 내 적자기업 4만 개사, 전체의 13% 차지 -

- 저장성기업 열 곳 중 아홉 곳 채산성 악화 시달려 -

 

 

 

□ 중국 내 적자기업 4만 개사, 전체의 13% 차지

 

 ○ 공업정보화부가 지난 9월 9일 발표한 ‘2011년 중국 공업경제 하계보고’에 따르면, 올해 1~7월간 기업경영난이 더욱 극심해진 것으로 나타남.

  - 특히, 소규모 기업의 경영난이 심각한 상황이고 중소기업의 이윤율이 3%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남.

 

 ○ 올 1~7월 31만 개 일정규모 이상 기업 중 약 4만 개 기업이 적자를 보고 적자기업 비중이 전체의 약 13%를 차지함.

  - 적자액 증가 폭이 1~2월 22.2%, 1~6월 41.6%, 1~7월 46.9%로 연말로 갈수록 적자가 심화됨.

 

 ○ 장강삼각주, 주강삼각주, 지린성 일대의 중소기업 자금난이 심각한 상황임.

  - 중화전국상공업연합회가 8월 실시한 17개 성시 소재 중소기업에 대한 조사에 따르면, 현재 중소기업의 경영상황이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심각함.

 

□ [장강삼각주] 저장성기업 10곳 중 9곳 채산성 악화 시달려

 

 ○ 저장성 발전개혁위원회와 성 경제정보센터가 6월 중 868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94.5%의 기업이 비용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에 시달.

  - 올 1~5월 저장성의 일정규모 이상 공업기업의 영업활동 비용이 전년대비 23.8% 증가함.

  - 구매가격이 10% 올랐으며 9대 원자재 구매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함.

  - 화공 원자재 가격 상승폭이 가장 높았음.

  - 같은 기간 공장출하가격은 6.2% 오름.

 

저장성 발전개혁위원회, 성경제정보센터 6월 설문조사 실시결과 분석표

자료원: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

 

 ○ 원저우시 경제무역위원회에 따르면, 안경, 라이터, 펜, 자물쇠 등을 생산하는 원저우 소재 수출기업의 1~3월 영업액이 전년대비 7%, 이윤은 약 30% 하락함.

  - 이들 기업 중 적자기업이 전체의 4분의 1을 차지하고 이윤이 확대되는 기업은 전체 중 30%에 불과함.

  - 이윤율이 5%가 넘는 기업은 10개 미만이며 산업 평균 이윤율은 3.1%에 그침.

  - 원저우시 경제무역위원회가 지난 6월 855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올 상반기 원자재가격 폭등으로 생산에 어려움을 겪은 기업이 57.2%에 달함.

 

□ [주강삼각주] 기업 간 자금유동성 양극화 뚜렷...적자기업 많아

 

 ○ 남방일보가 지난 8월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자금이 풍부한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이 공존하고 있으며 아직까지 부도 사례는 없으나 적자기업이 매우 많고 중소기업 자금난이 심화됨.

 

 ○ 광저우 소재 중소기업의 경우 현재까지 자금난으로 인한 부도 기업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올해 은행대출규모가 크게 줄어 다른 대출통로를 찾는 기업이 늘고 있음.

 

 ○ 둥관 소재 기업도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위기가 도래했다고 보고 있으며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 피해가 더 클 것을 우려함.

  - 포산 지역에서는 자금난과 고비용구조 때문에 적자를 보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음.

  - 포산 소재 기업의 80%에 달하는 기업이 자금난을 겪고 있으며 규모가 작은 기업은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더 큰 타격을 입을 수도 있음.

 

 ○ 중산시 경제정보센터가 중산 소재 13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무려 93%에 해당하는 기업의 순이익이 5% 미만에 그쳤으며 68%의 기업의 생산비용이 작년보다 오름.

  - 원자재가격, 유가, 인건비 등 비용상승과 위안화 절상이 겹치면서 생산, 운송 판매관련 비용이 전반적으로 오름.

 

 ○ 후이저우의 경우 올 상반기 후이저우 소재 중소기업의 대출규모가 전년동기대비 40억2900만 위안으로 21.47% 감소함.

  - 기업자금부족률은 전년대비 6% 증가한 27.3%에 달함.

 

□ [지린성] 비용난, 인력난 등으로 현지기업 최대 위기 직면

 

 ○ 고인플레이션과 통화긴축 정책의 영향으로 지린성 10여만 개 민영기업 및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음.

  - 대출이 어려워지면서 자금난이 심화되고 있으며, 물가폭등으로 인해 원료가격이 상승하고 숙련노동력 공급이 원활하지 않음.

 

 ○ 현재 지린성 소재 중소기업의 경제상황은 최대 위기에 직면해 있음.

  - 기업 자금난이 심화됨에 따라 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이 늘고 있음.

  - 지린성 소재 중소기업의 자금 수요는 1000억 위안인 것으로 파악되며, 올해 은행과 기업 간 협력으로 그중 400억 위안 규모의 대출이 허용됨.

  - 벤처캐피털, 사모펀드, 채권 등의 형태로 40억 위안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나머지 560억 위안에 달하는 자금 조달은 쉽지 않을 것임.

 

□ [원인1] 생산비용 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

 

 ○ 각종 비용 상승이 자금난을 부추김.

  - 원유, 면화, 철광석 등을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음.

  - 장강삼각주, 주강삼각주 등 연해지역을 중심으로 인건비가 오르고 인력난이 가중됨.

  - 글로벌 유동성이 팽창함에 따라 작년 10월 이후 상품가격이 전반적으로 높게 책정되면서 올해 초 일부 공업원자재 가격이 2008년 금융위기 당시보다도 오르는 등 생산비용부담이 커짐.

 

 ○ 2009년 이후 각 성시의 최저임금기준이 매년 10%의 속도로 상승하고 있음.

  - 석탄, 전기 등 에너지자원의 가격이 지속적으로 올라 생산비용압박이 가중됨.

  - 대출이자가 지속적으로 올라 중소기업이 채산성이 악화되는 가운데 자금난이 크게 대두됨.

 

□ [원인2] 은행대출 혜택 못 받는 중소기업 많아

 

 ○ 중국의 은행대출은 대부분의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80%를 커버하는 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규모가 작은 중소기업은 80% 이상이 은행대출을 받지 못함.

  - 이 때문에 중소기업은 이자율 50~100%에 달하는 민간대출을 감수하고 있음.

  - 이러한 상황에서 대출이자를 갚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고리대금을 선택하는 등 악순환이 되풀이되면서 중소기업의 융자난이 심화됨.

  - 올해 4월부터 저장성 원저우, 타이저우(台州), 취저우(衢州), 닝보 등지에서 고리대금 이자를 갚지 못해 야반도주하는 중소기업 사장들이 늘고 있음.

  - 8월 한 달간 원저우에서 일어난 야반도주사건만 해도 20건이 넘는다는 소식이 있음.

 

 ○ 올 들어 중앙은행이 지급준비율을 6차례 인상하는 등 은행대출여건도 중소기업에 불리하게 작용함.

  - 민간대출의 경우 연이율 15~20%, 일부 브릿지론의 경우 이자율이 30% 이상을 기록하는 등 중소기업의 대출이 점점 어려워지고 있음.

 

    

자료원: 바이두(百度)

 

□ [원인3] 전력난으로 조업애로 발생

 

 ○ 중소기업 전력제한으로 공업용 전력이 크게 부족함.

  - 에너지 절약 및 환경오염물질 배출 감축 정책 관련 목표 달성을 위해 작년부터 전력제한정책이 지역별로 실시되고 있음.

  - 원저우의 경우 공업기업이 연초부터 정전을 겪는 등 에너지 소모율이 높은 중소기업의 피해가 발생함.

  - 또, 올 6월 디젤유 가격이 전년대비 15%나 급증함에 따라 발전비용도 높아지고 있음.

 

□ 경영여건의 변화를 견딜만한 중소기업 많지 않아

 

 ○ 중국 중소기업은 ‘저비용, 저가격, 저이윤’의 산업구조를 보임.

  - 부가가치가 낮은 전통산업에 집중돼 있는 경향이 크고 기술개발능력이나 경영방식의 전문화정도 및 장비수준이 낮고 전문인력이 부족하며 독자브랜드나 지식재산권 보유율도 낮음.

  - 이에 따라 경영비용이 급등하는 추세에 적응하는 데 한계가 있으며 빠르게 변화하는 경제체제의 요구에 부합하는데 어려움이 있음.

  - 기업구조 전환시기에 더 많은 자본과 시간 투입 및 시장에 대한 보장이 필요하나 이를 충족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이 상당수라는 것이 문제임.

 

□ ‘12.5 중소기업 전형 성장규획’ 곧 발표될 듯

 

 ○ ‘12.5 중소기업 전형(轉型) 성장규획’ 및 ‘12.5 중소기업 서비스시스템 건설규획’이 곧 발표될 것임.

  - 이를 통해 중소기업 융자방안, 감세․감면, 행정사업성 기금 등과 관련된 규정이 발표될 것임.

  - 여기에는 이외에도 공공서비스체계 확립,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외부환경 조성, 전반적인 체제 개선을 위한 지원 시스템 확보 등 관련 내용이 포함될 것임.

  - 그러나 이러한 정책적인 지원이 기업 경영난을 어느 정도 해결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임.

 

 

자료원: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 남방일보(南方日報), 중국경제망(中國經濟網), 동방망(東方網), 중국기업보(中國企業報), 증권시보망(證券時報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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