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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2011년 WEF 국가경쟁력 또다시 하락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1-09-25
  • 출처 : KOTRA

 

러시아, 2011년 WEF 국가경쟁력 또다시 하락

- 2008년 이후 4년 연속 하락세 –

- 부패, 정부 관료주의, 개혁분야, 금융분야 등이 걸림돌 -

 

 

 

 ○ 러시아는 2011년 9월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서 발표한 2011 WEF(World Economic Forum) 국가경쟁력 지수에서는 지난해 63위에 비해 3계단 하락한 142개국 중 66위를 차지하며 4년 연속 순위가 하락했음(2010년 63위, 2009년 63위, 2008년 51위 각각 기록).

 

 ○ WEF 평가는 3대 부문, 12개 세부평가 부문, 111개 지표로 구성됐음. 지표 중 80개는 설문으로 31개는 통계로 평가함.

 

 ○ 러시아의 정치와 행정 등의 제도적 요인, 부정부패, 개혁부문, 금융 부문, 조세제도 등의 순위는 여전히 후진국의 면모를 벗어나지 못한 것으로 평가됐음.

 

 ○ 참고로 한국도 4년 연속 하락하며 평가 대상 139개 나라 가운데 24위(2010년 22위, 2009년 19위, 2008년 13위)를 기록, 2010년에 이어 20위권 밖으로 밀려났었음.

 

 ○ 한편, 전체 순위에서 스위스가 작년에 이어 올해도 1위에 올랐음. 싱가포르는 1단계 올라 2위를 차지했음. 스웨덴도 한 단계 밀려 3위를 차지했으며, 미국도 재정위기 등으로 거시경제의 취약성에 정부 효율성에 대한 우려 등 제도적 여건이 기업인에게 부정적 인식을 야기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1계단 하락한 5위를 기록함. 핀란드는 2010년 7위에서 4위로 도약했음. 아시아 국가 중 일본이 9위(작년 6위), 홍콩은 11위(11위), 사우디아라비아가 17위(21위), 중국은 26위(27위)를 차지했음.

 

 ○ 유럽의 경우 독일은 양호한 모습(6위)을 보였으나, 그리스는 최근의 상황에 대한 기업들의 부정적 인식을 반영해 90위로 추락했음. 아울러 선진국의 경쟁력은 정체된 반면, 신흥국가들은 경쟁력의 지속적 개선을 통해 더욱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구축했음. 주요 신흥국의 경우, 중국은 30위 이내 순위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남아공(54→50위)과 브라질(58→53위)은 상승한 반면, 인도(51→56위)는 소폭 하락함. 조사 대상국 가운데 최하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차드가 차지함.

 

 ○ 러시아의 평가 부문을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기본요인 분야에서는 제도적 요인 128위, 인프라 48위, 거시경제 44위, 보건 및 초등교육 66위를 차지했으며, 효율성 증진 분야에서는 고등교육 및 훈련 52위, 상품시장 효율성 128위, 노동시장 효율성 65위, 금융시장 성숙도 127위, 기술수용 적극성 68위, 시장규모 8위를 차지했고, 혁신 및 성숙도 분야에서는 비즈니스 성숙도 114위, 혁신 71위를 차지했음.

 

 ○ 국가경쟁력 저해에 가장 문제가 되는 분야로는 부정부패, 정부의 비효율적 행정관료주의, 범죄율, 높은 세율, 금융분야, 인플레이션, 조세제도, 낮은 비즈니스 윤리의식, 고등교육인력부족, 인프라부족, 낮은 공공의료수준 등이었음.

 

2011년 러시아 분야별 득점 및 순위 분석

전체

기본요인 분야

효율성 증진 분야

혁신 및 성숙도 분야

4.21점

4.61점

4.19점

3.24점

66위

63위

55위

97위

자료원: World Economic Forum 세계경쟁력보고서

 

2010년 러시아 분야별 득점 및 순위 분석

전체

기본요인 분야

효율성 증진 분야

혁신 및 성숙도 분야

4.24점

4.52점

4.19점

3.36점

63위

65위

53위

80위

자료원: World Economic Forum 세계경쟁력보고서

 

 ○ 참고로, 러시아는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연구원(IMD)이 2011년 5월 17일 평가 공개한 `세계경쟁력연감 2011'에 따르면, 러시아의 종합 국가경쟁력은 조사 대상 59개 국가 및 지역 경제 가운데 49위를 기록했음. 러시아는 IMD 국가경쟁력 지수에서 2006년 46위, 2007년 43위, 2008년 47위, 2009년 49위, 2010년 51위를 각각 기록했음.

 

 ○ 2011년 IMD 국가경쟁력 보고서에서는 미국과 홍콩이 공동으로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1위였던 싱가포르는 3위로 내려앉았으며, 스웨덴과 스위스, 대만, 캐나다, 카타르, 호주, 독일 등이 상위 10걸에 이름을 올렸음.

 

 ○ 참고로, 한국은 IMD 국가경쟁력에서는 2009년 27위에서 2010년 23위로 4계단 상승한 데 이어 2011년에는 22위를 차지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경신했음.

 

 ○ 조사 대상국 가운데 최하위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베네수엘라였고, 재정 위기를 겪고 있는 그리스가 46위에서 56위로 10계단 급락했음.

 

 ○ IMD가 1989년부터 발표해 온 `세계경쟁력연감'은 해당 국가, 지역 경제의 공식 통계(3분의 2)와 민간기업 경영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3분의 1)를 분석, 국가 경쟁력 순위를 도출함.

 

 ○ IMD 보고서는 기업인 시각에 치우치고 일부 항목의 경우 경쟁력 지표로 삼기에 불합리하다는 지적도 있으나, 같은 스위스의 싱크탱크인 세계경제포럼(WEF)의 `국가별 경쟁력 평가 보고서' 등과 함께 각국의 경쟁력을 비교해 파악할 수 있는 자료 중 하나로 평가받음.

 

 ○ 한편, RBC Daily는 9월 20일 BDO international의 러시아와 기타 세계시장 진입 장벽에 관한 설문조사의 결과를 인용, 러시아가 다른 나라들보다 투자자들에게 지정학적 위험, 부정부패, 문화 및 언어장벽, 관료주의 등이 훨씬 높은 시장진입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함.

 

 

 ○ 러시아 시장의 특성은 “Three-High”(높은 비용(High cost), 높은 언어장벽(High lanaguage barrier), 높은 비즈니스리스크(High business risk)) 시장으로 정의할 수 있음. 세계적인 컨설팅회사인 머서 휴먼리소스 컨설팅(MHRC) 및 Forbes가 발표한 세계 고물가 도시 자료(세계 214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에 따르면, 모스크바는 2006~08년 3년 연속 세계 최고물가 도시로 선정됐던 것에 이어 2009년에는 3위, 2010년에는 4위로 세계 고물가 도시에 선정됐음.

 

 ○ 러시아 시장에 진출하려는 우리 기업들은 러시아는 IBRD가 매년 발표하는 Doing Bisuness Index에서도 2011년 전체 183개국 중 123위를 차지했으며, 국제투명성기구가 매년 발표하는 CPI 지수에서도 178개국 중 154위를 차지할 정도로 시장진입을 위해 관료주의, 부패 등 반시장적 요소에 대한 사회적 비용 과다함을 인지하고 이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함. 또한, 효율적인 비즈니스 영위를 위해서 여타 선진국들보 인적 네트워크 구축이 필요하다는 사실도 주지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WEF 국가경쟁력 보고서, IMD 국가경쟁력 보고서, RBC Daily, 머서 휴먼리소스 컨설팅(MHRC), Forbes, IBRD, 국제투명성기구, BDO International, KOTRA 모스크바 무역관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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