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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2011 도쿄 한국산업전의 뜨거운 현장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임지훈
  • 2011-09-21
  • 출처 : KOTRA

     

日, 2011 도쿄 한국산업전의 뜨거운 현장

- 동일본대지진 위기 견디고 개최된 대규모 전시회 -

- 점점 높아지는 한국 경제에의 관심 확인 -

 

 

 

□ 올해로 11회째 맞은, 도쿄 한국산업전

     

 ○ 지난 9월 6월 일본의 수도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한국의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한자리에 모아 일본 바이어에게 소개하는 큰 행사가 열렸음. 바로 2011 도쿄 한국산업전이라는 이름으로 열린 대규모 전시회 및 상담회가 그것임.

     

 ○ 도쿄 한국산업전은 지난 1995년에 최초로 개최된 이후 올해로 11회째를 맞이한 명맥 있는 전시회임. 1995년 당시에는 전기전자, 기계, 자동차 분야의 부분을 주축으로 한 이른바 대일역조의 주된 원인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돼 '도쿄 한국부품산업전'이라는 이름으로 불렸음.

     

 ○ 여기에 해를 거듭하면서 IT, 전력 기자재, LED 등 신성장산업분야가 추가돼 더욱 다양한 산업분야의 상품을 소개하게 되면서 행사의 명칭도 한국산업전으로 변모하게 됐음.

 

도쿄 한국산업전의 성대한 개막

  

        

□ 일본시장 개척 위한 한국산업전 개요

     

 ○ 이번 2011 도쿄 한국산업전에 참가한 한국기업은 총 103개 사이며, 산업분야는 자동차부품, 전력에너지, 전기전자부품, 기계장치, IT, LED 등 그동안 한국경제가 발전하면서 경쟁력을 키워온 대표 분야라고 할 수 있음.

     

 ○ 이번 행사는 9월 6일 ~ 9월 7일 뉴오타니 호텔 TSURU와 FUYO의 두 군데 홀에서 개최됐으며, 참가한 기업들은 설치된 전시 부스에 각자 자사의 상품을 홍보하고 찾아오는 일본 바이어를 맞아 열띤 상담을 벌였음.

     

 ○ 또한, 행사가 열리는 기간에는 별도 홀에서 닛산자동차, SONY 등 22개의 대표적 일본의 글로벌 기업이 참가한 개별상담회가 동시에 열려 전시회에 참가한 개별기업들이 더욱 많은 사업 기회를 얻을 수 있었음.

     

 ○ 특히, 이번 전시회는 전년도에 실시한 3일보다 짧은 2일로 축소됐음에도 방문한 내방객 숫자가 오히려 전년도보다 12% 증가한 1500명 이상이 되는 등 그동안 일본에서 한국 기업과 상품의 달라진 위상을 엿볼 수 있었음.

     

 ○ 달라진 일본기업의 한국 선호의 분위기는 대 한국 투자진출의 움직임으로도 알 수 있는데 한국산업전의 부대행사로 치러진 한국투자유치 설명회에도 예상보다 많은 한국투자에 관심 있는 일본기업인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열기를 느낄 수 있었음.

     

전시회 및 상담회 현장

  

    

□ 대지진의 악재를 견디고 열린 전시회

     

 ○ 이처럼 성공적으로 열린 전시회였지만 개최되기까지 많은 역경이 있었는데, 그것은 지난 3월 11일 발생한 동일본대지진이라고 할 수 있음. 1000년에 한 번 있는 재해라고 일컬어지는 동일본대지진 발생 직후 엄청난 피해를 입은 관계로 정상적인 사업을 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음.

     

 ○ 이에 당초 추진코자 했던 전시회 일정이 취소되고 미뤄지며 한때 행사 개최 자체가 불투명한 막막한 시기도 있었음. 하지만 뜻하지 않았던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보자는 의지를 앞세워 적극적으로 행사를 추진한 결과 예년보다도 성공적인 전시회로 거듭날 수 있었음.

     

□ 한국에 높은 관심을 가지는 일본경제

     

 ○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열린 배경에는 최근 일본경제의 놓여진 상황도 그 원인이 있다고 볼 수 있는데, 가장 주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떨어지지 않는 엔화 가치, 즉 엔고 현상을 들 수 있음.

     

 ○ 최근 일본은 역사적으로도 유례없는 심각한 엔고현상을 겪으며, 이에 많은 일본의 수출기업들은 어려움을 겪음. 이에 많은 일본기업은 일본 내에 생산거점을 두고 운영을 하는데 한계를 느끼고 해외진출을 모색하는 등의 움직임을 보임.

     

 ○ 심각한 엔고현상의 장점이 될 수 있는 부분은 높아진 엔화가치를 이용해 해외의 품질 좋은 상품 및 부품을 예전보다 저렴한 가격에 수입해 자사의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고 비용을 절감할 효과가 있음.

     

 ○ 한국은 일본과 지리적 근접성으로 운송료가 적게 들 뿐만 아니라 품질 면에서도 꾸준한 발전으로 충분히 통할만 한 수준을 갖추어 일본기업들이 큰 관심을 두기 시작함.

     

 ○ 이러한 움직임은 행사 당일 NHK와 대표 경제지인 일본경제신문이 직접 현장 취재를 위해 방문한 것을 봐도 알 수 있는데, 해당 언론사들은 심층취재와 함께 인터뷰를 실시하고 이를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 그동안 높아진 한국기업 및 제품에의 관심도를 확인할 수 있었음.

     

□ 시사점

     

 ○ 동일본대지진 발생으로 행사개최 여부 자체가 불투명했던 위기를 이겨내고 오히려 예상보다 더 성공적인 결과를 가져온 이번 행사는 앞으로 일본시장 진출을 염두에 두는 한국경제 및 한국기업에 전하는 바가 큼.

     

 ○ 최근 들어 눈에 띄게 높아진 한국에 대한 관심과 인지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이에 어울리는 품질로 승부한다면 충분히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함으로써 전망을 더욱 밝게 했음.

 

 

자료원: KOTRA 도쿄 무역관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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