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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고소득 계층 소비 줄이나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고일훈
  • 2011-09-21
  • 출처 : KOTRA

 

美, 고소득 계층 소비 줄이나

- 고소득 계층 경기인식이 더 비관적 –

- 고소득 계층 소비 줄이면 美 경제 더블딥 올 수도 –

 

 

 

美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의 조사결과로는 다른 계층에 비해 고소득 계층(연소득 9만 달러 이상)이 최근 미국 경제상황을 더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나타남. 향후 경기에 대한 우려로 고소득층이 소비를 줄이기 시작하면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민간소비가 더욱 위축돼 미국 경제의 더블딥 가능성이 더욱 커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것으로 분석됨.

 

□ 고소득 계층의 80%, “경제상황 나빠지고 있다.”

 

 ○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갤럽이 지난 8월 중 미국 18세 이상 성인 1만5001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고소득층의 80%가 경기가 나빠지고 있다고 답변

  - 이는 7월 조사결과(66%)에 비해 무려 14% 포인트 증가한 것이며 2009년 2월 이후 최고치로서 미국 경기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고소득층이 크게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

 

 ○ 반면, 중하소득 계층 중에서 현재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고 답변한 응답자 비중은 77%로 고소득 계층보다 3% 낮게 나타남.

  - 이처럼 현재 경기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고소득 계층의 비중이 중하소득 계층보다 높은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8년 말 ~ 2009년 초 이후 처음 있는 일

 

현재 경기가 악화되고 있다고 답변한 비중

자료원: Gallup

 

□ 고소득 계층의 54%, “현재 미국경기는 침체국면에 있다.”

 

 ○ 고소득 계층의 54%는 현재 경기가 침체국면에 있다고 응답

  - 이는 지난 7월 조사결과(42%)에 비해 12% 포인트 증가한 것이며, 지난 2009년 3월 이후 최고치

 

 ○ 중하소득 계층도 현재 경기가 침체돼 있다는 평가 다수

  - 중하소득 계층에서도 응답자의 54%가 현재 경기가 침체돼 있다고 답변

  - 이는 7월 조사결과(51%)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이며 지난 2009년 4월 이후 최고치

 

 ○ 고소득층의 비관적 경제인식 확산

  - 7월에 비해 현재 경기를 비관적으로 판단하고 있는 고소득 계층이 크게(12%p) 증가한 반면, 중하소득 계층은 3% 포인트 증가한 것으로 보아 고소득 계층의 경기인식이 더욱 악화되는 것으로 판단됨.

 

현재 경기가 침체국면에 있다고 응답한 비중

자료원: Gallup

 

□ 고소득 계층의 경기신뢰지수(Economic Confidence) 급락

 

 ○ 고소득 계층의 경기신뢰지수는 -55를 기록, 전월(-33) 대비 크게 하락했는데, 이는 2009년 2월 이후 최저 수준

 

 ○ 중하위소득 계층의 경기신뢰지수 역시 -52를 기록, 2009년 2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

     

 ○ 8월 들어 모든 계층의 경기신뢰지수가 크게 하락한 것으로 나타다, 미국 경기를 비관적으로 바라보고 있는 소비자들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

     

갤럽 경기신뢰지수(Economic Confidence) 추이

자료원: Gallup

 

□ 고소득계층의 비관적 경기인식 확산 원인

     

 ○ 현재 경기를 비관적으로 바라보는 고소득 계층이 크게 증가하는 원인은 주식시장 불안이 가장 큰 원인인 것으로 분석

  - 일반적으로 고소득 계층은 중하소득 계층에 비해 금융자산 보유 비중이 높은데, 7월 말 이후 미국 주식시장이 침체를 보이고 있어 고소득계층의 자산 감소 효과가 크기 때문임.

 

 ○ 이와 함께, 미국 연방정부의 재정 건전성 우려, 연준의 경기부양책 지연 등 정책 당국의 정책에 대한 실망과 신뢰도 저하도 한 요인으로 분석

 

□ 시사점

 

 ○ 고소득 계층의 비관적 경기인식 확산으로 미국 경제의 더블딥 우려 증가

  -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당시 고소득계층이 소비를 크게 줄이면서 미국 경제가 급격히 악화됐었는데, 이번에도 다른 계층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처분소득이 많은 고소득 계층이 향후 경기에 대한 불안감으로 소비를 급격히 줄일 경우 미국 경제가 다시 침체에 빠질 가능성이 커짐.

 

 ○ 우리나라의 대미 수출에도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 고소득 계층의 소비심리 위축으로 미국 GDP의 70%를 점유하는 민간소비가 급격히 감소하면, 우리 수출상품에 대한 수입수요 감소도 불가피한 상황

 

 

자료원: Gallup, USA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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