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수마트라 경제권 개발 계획

- 팜유, 고무, 석탄, 철강, 인프라 분야에 향후 1000억 달러 투자 예상 -

□ 수마트라 경제권 발전계획 개요

 ○ 개발목표: 국가 에너지 보고로서 천연자원 생산가공 및 유럽, 아시아, 오스트레일리아 등 중요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기지 육성

 ○ 중점 육성산업: 팜유, 고무, 석탄 등 철강 등 4대 분야, 그 외 순다해협 국가전략지역 등 개발도 중요 사업

 ○ 투자규모: ‘11〜’14년간 중점산업(840억 달러), ‘11〜’25년간 핵심산업(117억 달러) 및 기타(52억 달러) 등 총 1009억 달러

□ 중점 육성산업

 1) 팜유

 ○ 인도네시아는 세계생산의 43%를 차지하며, 인도네시아 팜유 경작지의 70%가 수마트라에 집중

  - 그러나 생산의 40%가 영세농에 의존하고 있어 헥터당 생산량이 3.8t으로 경쟁국인 말레이시아의 4.6t에 비해 생산 효율성 면에서 떨어짐.

 ○ 신규로 대규모 팜유 농장을 건설하는 일은 환경문제에 직면해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기존팜유 농장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

 ○ 이를 위해서 종자개량, 비료 사용료 인하, 수송비용 절감과 더불어, 제분공장까지 수송애로 해결을 위해 철도, 도로 건설 확대, 항만시설 확충을 추진할 계획, 아울러 소작농에 대한 재정지원과 영농교육을 강화할 방침

 2) 고무

 ○ 인도네시아는 태국에 이어 세계 2위 고무 생산국(28% 점유)이며, 인도네시아 생산량의 65%가 수마트라에 집중

  - 약 80% 천연고무가 소농에 의해 생산되며 저급종자 사용, 전통생산 방식 고수 등으로 인도네시아의 고무 생산 효율성은 경쟁국인 인도의 50%, 태국과 베트남의 60% 수준에 불과

 ○ 고무생산자에게 돌아가는 수익은 전체의 50%로 태국, 말레이시아의 90%에 비해 낮은 편인데, 영세농과 대형 중간상의 협상력 차이가 크기 때문

 ○ 인도네시아 정부는 종자개량을 위한 R &D 센터 설립, 유통망 현대화, 선적대기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항만 시설의 현대화, 고무 가공 공장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전력생산 확대를 추진

 3) 석탄

 ○ 인도네시아는 세계 최대 석탄수출국(26% 점유)으로 수마트라는 인도네시아 매장량 1048억t 중 50%가 넘는 524억t을 보유

  -  비록 매장량은 풍부하지만 연간 채굴량은 2000만t으로 인도네시아 전체 생산량의 10%에 불과

 ○ 광산의 위치가 내륙 깊숙한 곳에 있어 항구까지의 운송이 어렵고 운송비용 부담도 큼.

 ○ 철도 운송능력이 제한돼 있고 도로도 각종 재해로 훼손되는 경우가 많은 편임. 특히 항만시설의 부족은 석탄산업 발전의 가장 큰 장애요인이 됨.

 4) 순다대교 건설

 ○ 수마트라와 자바는 해상교통으로만 연결돼 있어 수마트라, 자바 경제권 발전의 시너지가 크지 않음.

 ○ 두 지역을 연결하는 순다대교의 건설은 현재 3시간이 걸리는 이동시간을 30분으로 단축시켜 인도네시아의 동서 경제권 연결성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전망

 ○ 아울러 인도네시아 정부는 두 지역의 철도, 가스 및 액화석유 수송 파이프라인, 통신망 등도 연결 계획

수마트라 경제권 주요 인프라 프로젝트

자료원: Corordinatiing Ministry for Economic Affai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