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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소매업체, 노동비용 충당 위해 가격 인상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임소현
  • 2011-08-31
  • 출처 : KOTRA

 

美 소매업체, 노동 비용 충당 위해 가격 인상

- 7월 시간당 임금 2.3% 상승 -

- 가격 인상으로 7월 물가 1.8% 상승 -

 

 

 

美 경제는 높은 실업률을 보이는 가운데 노동비용 상승도 나타나고 있어 소매업체들은 노동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소비자 가격 인상을 단행하고 물가가 상승. 현재까지 소비자들은 소매업체들의 소비자 가격 상승에 대해 큰 저항을 보이지 않으나 지속적인 높은 실업률과 소비심리 감소로 소매업체들의 가격 인상에 신중함이 요구

 

□ 미국 경제, 여전히 높은 실업률을 보이는 가운데 노동비용 상승

 

 ○ 뉴욕 Barclays Capital의 경제학자 Peter Newland은 실업률이 여전히 높음에도 기업들이 가격 인상을 선택하게 만드는 노동 비용 상승이 나타나기 시작했다고 분석

  - 6월 美 실업률은 9.2%에서 7월 9.1%로 하락했음에도 여전히 지난 27개월 중 25달간 9%대 이상에 머무는 상황

  - 美 노동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7월 민간부문 근로자의 시간당 임금은 모든 분야에서 작년 대비 2.3% 상승해 2009년 10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 美 노동통계청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시간당 임금은 상승한 반면, 노동 생산성이 감소해 기업의 노동 비용(농업제외)은 지난해 대비 1.3% 상승

  - 2분기 노동비용 상승은 지난 3년간 중 가장 큰 상승폭으로 기업은 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노동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소비자 가격 인상

 

미국 노동 비용 상승 추이

자료원: Bloomberg.com

 

□ 소매업체들 줄이어 소비자 가격 인상

 

 ○ 중산층이 주요 소비층인 미들 마켓(Middle-market) 기업들은 이윤 차액을 보호하기 위해 매우 공격적으로 가격 인상 단행 중

  - 시장조사 기관 Barlow Research Associate의 보고서에 따르면 연 매출이 1000만 달러에서 5억 달러 사이에 있는 기업 중 지난 12개월간 소비자 가격을 인상한 기업은 올해 53%로 작년 32%에 비해  크게 증가

  - Barlow의 조사에 참여한 소매업체와 요식업체들 중 향후 12개월간 추가적인 가격 인상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변한 비율은 작년 41%였던 것에 비해 올해 61%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의류 소매업체 Christopher &Banks Corp.는 5월과 6월 20% 가격 인상, Casual Male Retail Group Inc.는 1분기 5% 인상한 것에 이어 2분기에도 추가적인 인상

  - 요식업계인 BJ's Restaurants Inc.와 Famous Dave's of America Inc.는 일부 메뉴의 가격을 2% 이상 인상

 

 ○ 연 매출이 10만 달러에서 1000만 달러 사이인 소규모 소매업체들은 미들 마켓 업체와 같은 공격적인 수준은 아니지만 가격인상 계획

  - Barlow의 보고서에 따르면 조사에 참여한 243개의 소규모 소매업체 중 39%가 지난 일 년간 가격을 인상했다고 답변해 작년 40%의 같은 답변 비율에 비해 소폭 감소한 반면, 향후 일 년간 가격 인상 계획이 있다고 답변한 비율을 44%로 작년의 36% 비해 큰 증가를 보임.

  - 이것은 소규모 기업들은 가격인상 이전에 시장 가격의 변화를 주시한 후 한발 늦게 인상하는 경향이 있음을 나타냄.

 

가격 인상을 한 미국 요식업

자료원: Bloomberg.com

 

□ 가격 인상으로 인한 물가 상승

 

 ○ 美 노동부 발표로는 지난 7월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인플레이션이 지난 일 년간 가장 큰 상승률인 연율 1.8%로 증가해 기업들의 소비자 가격 인상이 물가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나타남.

 

 ○ 소비자 가격이 상승함에 따라 연방 공개시장위원회(FOMC)는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 인상률(Core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 Inflation)을 1월 연율 1.2%에서 6월에 연율 1.3%로 상향 조정한 것에 이어 7월에 다시 1.7%로 상향 조정

 

□ 가격 인상에 대한 소비자 반응

 

 ○ 소매업체들은 현재까지의 가격 인상에 소비자의 저항을 크게 체감하지 못하나 실업률이 지속적으로 높은 상태에 머문다면 소비자들의 저항에 직면할 가능성

  - 가정용 장식품과 선물용품을 판매하는 Kirkland's Inc.는 내년 가격 인상 계획이 있으나 가격 인상에 저항하는 소비자들과 균형을 맞추기 위해 가격인상 품목을 매우 신중히 결정할 것이라고 밝힘.

 

 ○ 미 경제분석국에 따르면 6월 인플레이션 조정 후 개인 소비는 연간 1.8% 감소했는데, 이것은 2010년 11월에 비해 3.2% 감소

  - 8월 소비 심리는 2009년 3월 이후 최하로 나타나 소비자 지출이 더욱 악화될 전망

 

 ○ 가격 인상 성공 여부는 경쟁사의 가격 할인 등 기업이 통제할 수 없는 변수가 있음에도 소매업체와 요식업계가 지난 몇 년간 비용 인상 압박에 의해 결국 소비자 가격 인상을 단행

  - Barlow의 분석으로는 현재 시장 상황은 미국 경제가 선전할 경우 겨우 소폭 성장을 예상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기업이 가격 인상을 압박할 수 있는 뒤틀린 환경

 

 

자료원: www.bloomber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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