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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합자 외국계 자동차기업 실속 챙기려 돌아선다
  • 경제·무역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11-08-30
  • 출처 : KOTRA

 

중외합자 외국계 자동차기업 실속 챙기려 돌아선다

- 벤츠, 폴크스바겐 등 외국계 기업 판매망, 자본 및 경영 권한 강화 -

- 中 자동차 산업 이윤감소 및 연구개발 능력 상실로 타격 입을 것 -

 

 

 

□ 중외합자 자동차기업 관계 정리

     

 ○ 판매망 확보

  - BMW, 벤츠, 폴크스바겐, 렉서스, 람보르기니, 페라리 등 비교적 일찍 중국 시장에 진입한 글로벌 기업들은 제일 먼저 중국 대리상을 통한 유통구조를 정리하고 독자적으로 판매망을 구축하기 시작함.

  - 총판 또는 유통상 형식으로 공장에서 국내 대리상으로 직접 들여오던 것을 자체 설립한 판매회사로부터 2급 대리상으로 들어오는 형식으로 등급을 낮춰 수입차 대부분의 이윤을 확보

  - 폴크스바겐은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선전 등을 포함한 30개 도시를 대상으로 기존 판매망을 정리하고 자체 물류 및 판매 채널 확보를 계획 중이며, 벤츠, 랜드로버, 르노 등도 같은 움직임을 보임.

     

 ○ 자본 통제권 강화

  - 외국계 자동차 기업들은 더 많은 권리와 수익을 확보하기 위해 주주권 회수를 통한 자본통제권을 강화하고 있음.

  - 폴크스바겐은 이치따중(一汽大) 합자회사의 지분율을 40%에서 49%로 올릴 계획이며, GM 또한 몇 년 전 양도한 상하이통용(上海通用)의 1% 주주권을 회수할 계획임.

 

 ○ 관리 권한 강화

  - BMW는 2003년 중국에 Huachen BMW를 설립해 동등한 입장에서 출발했으나, 2007년 Huachen BMW의 총재 교체를 계기로 시장 확대, 브랜드 보급, 광고 투자 및 루트 관리 권한을 장악하게 됨에 따라 전면적인 합자회사 지배에 중요한 기반을 다짐.

  - 이러한 변화에 따라 Huachen BMW는 합자파트너의 위치에서 대리공장으로 전락하게 됨.

 

 

□ 중국 자동차 시장확대 및 경쟁력 상승이 원인

 

 ○ 중국 자동차 산업 발전에 따른

  - 2005년 이후 중국 자동차 산업이 새로운 성장기를 맞음에 따라 연간 판매량 592만 대로 일본을 제치고 미국의 뒤를 이어 세계 2위를 차지하자 외국기업은 독자 판매회사의 설립을 추진하기 시작

 

 ○ '자동차브랜드 판매관리 실시방법'

  - 2005년 '자동차브랜드판매관리실시방법'이 발표돼 "국외 자동차 생산기업이 국내에서 자동차를 판매할 때, 반드시 국내기업에 판매권한을 부여하거나 혹은 국가가 제정한 법규에 따라 그 브랜드 자동차 판매상으로 국내에 기업을 설립하고, 계획을 제정 및 실시해야 한다"고 규정함에 따라 외국 측이 자체 판매회사 설립을 추진하고 권리를 전면 회수하는 계기가 됨.

  - 또한 "한 브랜드의 수입 차는 국내에서 오직 하나의 총대리상만을 가질 수 있다"는 규정은 총대리상을 제외한 중간판매상의 입지를 축소함에 따라 결과적으로 외국기업의 판매 관련 권한 장악을 용이하게 하고 중국 측의 영향력이 약화됨.

 

 ○ 外, 중국시장 이해 심화하면서 자립성 키워

  - 외국기업들은 중국 자동차 시장 진입 초기, 시장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판매 및 마케팅 영역에 대한 투자에 많은 제한을 두었으나, 시장경쟁력의 무게가 점차 판매망 관리 및 마케팅으로 기울어지자 합자회사의 판매 관련 통제력을 강화함.

  - 외국기업의 중국 시장에 대한 이해가 깊어짐에 따라 지분율을 전화하고 합자기업 운영에 전면적으로 개입하기 시작, 이에 따라 중국 측의 지위 및 영향력이 점차 작아지고 있음.

 

□ 중국 업계 반응

     

 ○ 필연적 추세이며 중국 측 피해 클 것

  - 盖世汽车网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31%가 외국기업의 전면적인 경영 통제권 강화는 장기적으로 필연적인 추세라고 답함.

  -  58%는 현재 외국 측이 전면적으로 경영권의 통제를 강화하고 있고, 최근 나타난 주주권의 변화는 이미 이러한 조짐이 반영된 것이라고 응답함.

  - 한편, 40%의 응답자가 합자기업 내 외국 측의 영향력 강화로 인해 초래될 결과에 대해 중국 자동차 산업이 최대 피해자가 될 것이라고 응답함.

     

외국 측의 경영권 통제력 강화에 대한 의견

 

    

자료원: 盖世汽车网

 

□ 전망 및 시사점

 

 ○ 中, 파트너 역할 상실하고 수익 타격 클 것

  - 외국 측이 기업의 매입, 판매, 계획, 인사권에 이르기까지 관리에 전면적으로 개입하면서 중국 측은 정책 상 보장되는 일부분 외에는 합자파트너로서의 역할을 거의 상실하게 됨.

  - 또한 중국기업이 점차 이윤과 기술에 대한 장악력이 줄어들고 단순 대리공장 역할로 전락함에 따라 중국 자동차 산업의 자주적·창조적 발전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보임.

  - 2010년 이치따중(一汽大)의 순 이익은 220억 위안이고, 상해 폴크스바겐의 이윤은 120억 위안으로 합자 주식비율에 따라 중국 시장이 2011년 전 세계 폴크스바겐 이윤의 4분의 1을 차지하며, 이를 폴크스바겐의 입장에서 보면 주식 1%를 더 얻으면 매년 수억 위안의 수입을 더 얻는 것

 

 ○ 기술, 부품, 관리, 판매 등 불평등 심화할 것

  - 중국 자동차 전자 등의 고급 신기술 상품 및 엔진, 변속기 등 핵심부품 등의 중요 영역에서 다국적 기업이 통제하는 시장점유율은 심지어 90%에 달하고, 승용차 부품업은 다국적 기업이 80% 이상의 시장을 통제

  - 합자 자동차 기업은 외국 측이 상품 및 기술 도입, 생산관리 및 품질 통제상에서 우위를 차지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더 많은 이익을 위해 상위 부품기업으로까지 통제권을 더 강화할 것임.

  - '자동차브랜드판매관리실시방법'의 수정이 이뤄지지 않는 이상 중개 판매상의 지위는 갈수록 약화될 것이고 공장의 건의 및 제안 권리는 나날이 더 커질 것이며, 전체 자동차 공장과 중개 판매상의 불평등 현상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

 

 

자료원: 제일재경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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