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2년 내 백만 개의 '그린 잡' 생겨날 것

- 그린빌딩 관련 건축가, 엔지니어, 정책 전문가 등 유망 -

- 그린 잡 인재육성 위한 다양한 과정 속속 생겨나 -

□ 인도, 그린 잡(Green Job)의 미래

 ○ 빠르게 성장 중인 인도 그린에너지 부문에서 향후 2년 내 새로운 일자리가 100만 개 창출돼 다양한 분야에 고용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

  - GreenSpaces의 기획자 Kamal Meattle은 현재 수백 개의 해당 분야 일자리가 있지만 미래에는 새로운 직업으로 바뀌거나 새롭게 생겨나는 직업이 많아질 것으로 전망

  - 인재 관리 컨설팅 회사 Unison International의 Udit Mittal 이사 역시 향후 2년 내 인도에 100만 개의 그린 잡이 생겨나리라는 것에 동의

 ○ 그린 잡은 환경을 보호하거나 생태계를 회복, 복구하는데 공헌하는 산업에 종사하는 업종을 말함.

  - 그린 잡은 화이트 혹은 블루칼라 직업군이 일반적이라고 생각될 수 있으나, 농촌 지역의 유기농 재배자, 환경공학자나 물 재활용 시스템 설치 배관공 등도 포함될 수 있음.

 ○ 신재생에너지부(MNRE)는 인도의 국가적인 에너지 정책인 National Solar Mission이 성공한다면 2022년까지 태양에너지 관련 부문의 숙련된 기술자만 10만여 명이 필요할 것으로 내다봄.

□ 그린 잡, 어떤 직종이 유망할까?

 ○ 점점 확산되는 환경에 대한 인식과 글로벌 탄소 시장의 성장, 그린 빌딩의 증가 등은 관련 산업의 법률가, 정책 전문가, 탄소 재정 컨설턴트, 비즈니스 리스크 분석가, 그린 빌딩의 건축가와 엔지니어 등의 수요가 급상승할 것으로 전망

자료원: www.ektitli.org

 ○ 그린 잡이 모든 부분에 적용 가능함에 따라 점점 더 많은 엔지니어링, 건설 및 관리에 대한 일자리가 늘어날 것

 ○ 그린 잡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산업군은 부동산 업계임.

  - 그린 빌딩이 빠르게 성장함에 따라 많은 일자리 창출 기대 가능

  - 인도 그린 빌딩 협의회(Indian Green Building Council)에 따르면, 현재 1221개의 빌딩이 그린 빌딩으로 등록됐으며, 182개의 빌딩이 LEED 친환경 건축물 인증을 획득한 것으로 나타남.

 ○ 이렇듯 그린 잡에 대한 수요가 늘어날 것을 예측한 인도 정부 역시 몇 해 전부터 해당 부문의 교육과 연구에 꾸준한 투자를 해 오고 있음.

  - 인도 정부는 풍력에너지 부문에 15만~25만 개, 태양에너지 부문에 11만7000~23만5000개의 잠재 일자리가 있을 것이라는 예측

  - 인재 확보와 그린 테크놀로지산업 발전을 위해 환경 공학, 탄소 금융 과정, 수리 공학 및 홍수 관련 공학 등 많은 교육 과정들이 생겨남.

□ 그린 빌딩이 대세

 ○ 인도의 위프로, 마이크로소프트, 인포시스, 오라클, Cognizant와 TCS 등의 기업들이 그린 오피스를 운영 중이거나 설립 계획 중

 ○ 전 세계의 많은 기업은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노력하며,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부문이 IT임.

  - 인도에서는 벵갈루루의 위프로, 시스코, 인포시스, 액센츄어, HCL이 5대 그린 컴퍼니로 알려졌음.

세계 권위의 친환경 건축물 인증인 미국의 LEED 최고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한 위프로

자료원: building.dow.com

□ 시사점

 ○ 인도 정부가 지향하는 청정에너지 혁명(Clean Energy Revolution)이 성공한다면 바이오 연료 관련 일자리가 500만 개 생겨날 것으로 추정

  - 2020년까지 총 1000만 개에 해당하는 그린 잡을 창출한다는 목표

 ○ 그린 잡의 경우 아직은 수익성 좋은 직업은 아니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새로운 무탄소(Carbon Free) 세상을 건설하기 위해 수천 명의 숙련된 기술자들이 필요할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는다면, 그린 잡의 미래는 더 밝은 것

자료원: 이코노믹타임즈, www.igbc.in, EzineArticles.com, 현지 언론 종합 및 KOTRA 뉴델리 KBC 의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