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가자 무장세력의 분쟁 상황

□ 분쟁 일지

 ○ 2011년 8월 18일

  - 이스라엘은 이번 공격의 배후로 가자 지구의 무장단체들을 지목하면서, 테러리스트들은 가자지구에서 이집트를 거쳐 에일랏 인근 이스라엘-이집트 국경을 통해 침투한 것으로 봄. 하마스에서는 공격을 부인함.

  - 이스라엘은 18일 테러 공격 직후 가자 지구의 Rafiah 지역에 대한 공격을 감행해 이번 공격의 배후로 지목된 팔레스타인 인민저항위원회의 대표 등 관계자 6명의 사상자가 발생함.

  - 무장세력 중 7명은 현장에서 사살됐으나, 이스라엘군에서는 3~8명의 추가 테러리스트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인근 지역에 대한 수색을 개시함. 저녁 시간에 인근 수색작업 중 추가 총기 사건이 발생해 이스라엘 군인 한 명이 더 사망, 총 이스라엘의 사망자는 8명으로 늘어났음. 또한 작전 중 이집트군인 5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함.

 ○ 2011년 8월 19일

  - 오전부터 가자지구에서 Ashdod, Beer-Sheva 등 인근 이스라엘 남부도시들에 대한 로켓 공격이 시작됐으며, 약 6명의 부상자가 속출함. 이스라엘 공군은 가자지구를 공격해 어린이 1명 포함 주민 3명 사망

  - 이집트에서는 전날 자국 군인의 사망 및 부상 사건에 대해 이스라엘을 강력하게 비난하면서 대사소환까지 감행하겠다는 강경한 자세를 보임.

 ○ 2011년 8월 20일

  - 이스라엘 남부지역에 대해 40여 개 이상의 로켓 공격이 계속돼 1명이 사망, 3명 중상, 20여 명의 부상자가 발생함.

  - 이집트 외무부에서는 이스라엘 이집트군인의 사망에 대한 유감을 표명한 공식 전문 및 사과의 뜻을 받아들이기로 함. 한편, 이집트 카이로에 있는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는 수천 명의 인파가 몰려 이스라엘에 대한 시위가 벌어짐.

 ○ 2011년 8월 21일

  - 이집트의 중재로 가자지구 무장세력과 이스라엘 간의 휴전이 선언됐으나, 이스라엘 남부 도시에 대한 로켓 공격이 계속됨. 이스라엘 공군은 이에 대해 가자지구 북부지역을 공격해 약 6명의 부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

  - 한편 19일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지도자 및 관계자 6명이 사망한 바 있는 인민저항위원회 그리고 이슬람 지하드에서는 이번 휴전을 반대하면서 계속해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감행할 것이라고 밝힘.

  - 이스라엘은 수도 예루살렘에 대한 테러 공격을 예상하고 도시의 주요 입구에 검문소 설치, 대형 백화점 시민 대피조치 등 테러 보안에 심혈을 기울임.

  - 이집트-이스라엘 외교관계 악화 문제는 이스라엘의 공식 사과 성명 발표로 일단락됐으며, 현재 이집트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무장세력 간의 중재를 노력하고 있음.

□ 경제에 대한 영향

 ○ 이집트산 가스수입 재협상 연기

  - 이집트군 5명이 사망하는 사건으로 이집트-이스라엘 외교 관계가 위기를 맞으면서 이집트산 천연가스 수입에 대한 재협상이 연기됐음. 이집트산 천연가스는 이스라엘의 주요 발전원료이나, 지난 7월 수송관 폭발 사건 이후 대이스라엘 공급이 중단돼 있음.

 ○ 중동분쟁 격화로 이스라엘 중앙은행은 예정했던 금리 인하도 보류 검토

  - 이스라엘은 인플레이션이 안정된 상황에서 현지화 약세를 유도하기 위해 기준금리의 인하 정책을 추진해 옴. 그러나 중동 정세 불안으로 해외 투자자본 이탈 및 투자 위축이 전망되므로 현지화인 세겔의 약세를 위한 인위적인 금리 인하정책은 당분간 보류할 가능성도 대두

자료원: Calcalist, Yediot Aharonot, Haaretz, Globes, KOTRA 텔아비브 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