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SNS 시장 핫이슈, 구글 플러스가 뭐길래

- 론칭 2주 만에 1000만 회원 확보, 폭발적인 인기로 이목 집중 -

- 페이스북과 전면전 돌입, 업계 경쟁 치열해질 전망 -

□ 페이스북을 타깃으로 한 구글의 야심작, 구글 플러스

 ○ 지난 6월 28일 구글은 SNS 시장 대표주자인 페이스북과 경쟁할 구글 플러스(Google +)를 공식 론칭함. 과거 Buzz and Wave로 SNS 시장 공략을 시도했으나 개인 프라이버시 관련 소송에 휘말리면서 결국 실패한 경험이 있는 구글은 이번 구글 플러스를 통해 재공략에 나섰음.

  - 론칭 초기 초대형식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했던 구글 플러스는 론칭 2주 만에 1000만 회원을 확보함으로써 사상 최대의 회원 증가속도를 보였음.

  - 페이스북과 마찬가지로 기본적인 SNS 기능을 탑재했을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에서는 제공되지 않은 새로운 기능을 추가함으로써 더 편리하고 업그레이드된 SNS라는 평가를 받음.

□ 그룹별 공유정보를 다양화할 수 있는 +Circles

 ○ 룸메이트, 대학동창, 직장동료, 가족, 친한친구 등 그룹을 정해두고 친구들을 각 그룹으로 이동시킴으로써 자신이 공유하려는 정보를 선택적으로 공유할 수 있음.

  - 오늘날 현대인의 인간관계 특징을 잘 파악한 기능으로 페이스북 대비 그룹 만들기 및 관리가 매우 간편한 것이 장점임. 동그라미 하나당 원하는 그룹이름을 정하고 그 그룹에 포함할 친구를 선택하면 됨.

Circles+ 사용 예

자료원: google.com

□ 비디오 콘퍼런스 기능, Hangout

 ○ 구글 플러스의 Hangout으로 최대 9명까지 동시에 비디오 콘퍼런스/채팅을 할 수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기능임. 구글 플러스 론칭 당시 페이스북은 비디오 채팅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 상태였으나 몇 주 후 페이스북도 스카잎 비디오 채팅 기능을 추가했음.

Hangout 비디오 채팅 스크린 샷

자료원: myinternetcorner.com

□ 관심사 공유 Sparks 기능으로 손쉽게

 ○ Sparks는 사용자의 관심사(예: 기술, 역사, 패션 등), 뉴스 등을 쉽게 공유할 수 있는 기능으로 그룹별로 공개 여부를 결정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이에 대한 꼬리말을 달 수 있게함.

  - 그룹별로 공개할 수 있다는 점을 제외하고는 페이스북이 가진 관심사 추가 기능과 큰 차이점은 없음.

Sparks 사용 예

자료원: googleplusfeatures.com

□ 사용 기기 상관없이 Huddle로 그룹 채팅 가능

 ○ Huddle은 사용하는 기기에 상관없이 그룹채팅/문자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기능으로 PC나 모바일 제품을 사용하더라도 문제없이 그룹채팅에 참여할 수 있으며, 같은 그룹네 친구들에게 동시에 메시지를 보낼 수 있어 편리함. 현재는 안드로이드 OS만 지원해 주고 있음.

Huddle 그룹 채팅 예

자료원: msnbc

□ 시사점

 ○ 구글이 페이스북의 경쟁 서비스로 론칭한 구글 플러스는 평소 페이스북 사용자들이 원하는 기능(예: 편리한 그룹관리, 비디오채팅, 그룹채팅)을 추가했다는 점에서 소비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며 사용자 반응은 긍정적인 편임. 특히, 개인 프라이버시 문제 측면에서 페이스북 대비 안전하다고 평가함.

  - 구글 플러스가 론칭 초기 폭발적인 인기를 끌자 페이스북은 스카잎 비디오 채팅 기능, 비즈니스용 페이스북 캠페인을 추가함으로써 구글 플러스 인기에 맞대응하고 있음

 ○ 페이스북과 전면대결을 펼치는 구글 플러스가 차세대 페이스북으로 성장할지를 판단하기에는 다소 이른감이 있으며 현재의 인기를 지속할 경우 페이스북과 본격적인 경쟁구도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구글 플러스 공식 홈페이지, msnbc, ABC News, googleplusfeatures.com, myinternetcorner.com, KOTRA 달라스 KBC 자체 종합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