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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구글, 신재생 에너지분야 투자 살펴보니
  • 경제·무역
  • 미국
  • 달라스무역관 전혜미
  • 2011-07-31
  • 출처 : KOTRA

 

美 구글, 신재생 에너지분야 투자 살펴보니

- 인터넷 기업 구글, 신재생 에너지분야 투자액 총 7억9000만 달러 이상 -

- 태양광, 풍력, 지열 발전에 막대한 투자 아끼지 않아 -

     

     

     

□ 신재생 에너지분야 투자 올해만 7억 달러

     

 ○ 세계적인 인터넷 검색엔진 기업인 구글은 올해 들어 신재생에너지분야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며, 이 분야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드러냄. 2011년 상반기 기준 구글의 신재생 에너지 분야 투자금 총액은 대략 7억9000만 달러로 이 중 7억 달러가 올해에 투자한 액수임.

 

 ○ 풍력발전에 높은 관심을 보여온 구글은 2010년 1.5GW 규모의 알타 풍력에너지 센터(Alta Wind Energy Center)에 55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올 6월 캘리포니아 남부 모하비 사막에 있는 풍력발전 단지에 총 1억200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함

  - 구글의 풍력발전소 관련 투자는 지난번 알타 풍력에너지 센터때와 마찬가지로 차입리스를 통한 임대로 은행(시티은행)과 함께 프로젝트를 구매하고 이를 관리 운영할 업체인 테라-젠 파워(Terra-Gen Power)에 임대해주는 방식

 

□ 구글이 주력하고 있는 투자 대상 분야, 풍력

 

 ○ 오리건 주에 있는 세계 최대의 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한 Shepherd Flat Project에 구글은 총 1억 달러를 투자했음.

  - 총 20억 달러가 소요되는 845㎿ 규모의 초대형 풍력발전소로 23만5000가구에 전력을 공급하기에 충분한 양을 생산할 계획

     

 ○ 구글은 노스 다코타 지역 169.5㎿(5만5000가구) 규모의 풍력 발전 시설 NextEra Energy Resources에 3880만 달러를 투자했음.

     

 ○ 동부 대서양 연안에 전송라인 건설 사업에도 투자한 구글은 총 공사비 5억~6억 달러 가운데 이 중 37.5%를 투자했으며 이 투자의 수익률은 13%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음.

     

 ○ 구글은 발전소 개발 프로젝트 투자뿐만 아니라 전력구매를 통해 데이터 센터에 안정적으로 전력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고 있음.

  - 구글의 자회사인 구글 에너지의 첫 번째 신재생 에너지 구매 거래로 아이오와 풍력 발전소로부터 향후 20년간 114㎿의 전력을 구매할 예정

  - 두 번째로, 오클라호마에 NextEra가 건설하는 풍력단지 Minco II로부터 향후 20년간 100.8㎿의 전기를 공급받기로 했으며 이르면 올해 말부터 오클라호마 구글 데이터 센터에 공급할 예정

 

□ 구글, 신재생 에너지 투자 최대 금액 태양광에 투자

 

 ○ 태양광 발전 시장 대표기업인 SolarCity에 구글은 지금까지 투자한 금액 중 최고 수준인 2억 8천만 달러를 투자했음.

  - 최초의 가정용 옥상 태양광 발전기 설치 시 비싼 비용(2만5000~3만 달러)으로 인해 소비자들이 설치를 꺼리는 것과 관련해 구글은 시스템을 대여해 주거나 고객과 전력구매 계약을 맺어 초기에 투자해야하는 비용 문제 해결

  - 구글은 향후 전국 주택의 1/10에 옥상 태양광 발전기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음.

     

□ 태양열 발전에도 관심을 보이기 시작한 구글

     

 ○ 캘리포니아 모하비 사막에 건설될 예정인 BrightSource의 태양열 발전소(Ivanpah 프로젝트, 392㎿)에 구글은 총 1억6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 발전소는 2010년 10월 착공해 2013년 완공을 앞둠.

     

Ivanpah 태양열 발전소 모습

자료원: Gigaom

 

□ 해외 및 크린텍 벤쳐기업에 투자

 

 ○ 구글은 독일 베를린 근처 브란덴부르크 지역 태양광 발전소에 5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베터리, 전기자동차 생산, 고효율 자동차 생산, 지열 에너지 관련 업체, 카 쉐어링 업체를 포함해 총 9개의 벤처기업에 투자했음.

 

□ 시사점

     

 ○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전문가들은 구글의 이와 같은 투자행보가 기업의 미래를 위해 매우 현명한 판단으로 분석하며 구글은 전력 생산 및 판매/구매 목적이 아닌 투자 수익금 창출을 목표로 향후 신재생 에너지 분야 투자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전망함.

  - 특히, 신재생 에너지 투자 시 세액 공제(30%) 혜택이 있다는 점은 구글이 이 분야에 거액을 투자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임.

  - 구글은 신재생 에너지 산업에 투자의 형태로 참여하면서 이후 스마트 그리드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에 유리하도록 시장을 미리 준비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옴.

     

     

자료원: Eweek.com, Gigaom.com, NY Times, Huffington Post, Mercurynews.com, techcrunch.com, KOTRA 달라스 KBC 자체 종합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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