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011년 상반기 자동차 판매 동향

- 전년 대비 12.8% 증가로 연간기준 1300만 대 수준으로 회복 기대 -

- 대지진사태, 신차 판매 증가로 한국브랜드 33.4% 판매 증가 -

□ 상반기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대비 12.8% 증가한 633만여 대로 집계

 ○ 미국의 경기침체에 따라 2009년 연 판매량 1043만여 대를 저점으로 회복 지속 중, 업계의 다소 큰 기대감에도 더딘 회복세 유지

  - 일본 대지진 사태로 인한 일본계 완성차 기업의 감산 등으로 인한 일본 브랜드 인기차종 공급 급감 등 수요 부진 요인에도 전년 동기 대비 12.8%의 증가율 기록

  - 경기회복에 대한 업계의 기대감에도 더딘 실업률 상승과 주택경기의 본격 회복세가 지연됨에 따라 차량구매를 서두르지 않는 실물 소비심리가 반영

  - 자동차 판매량은 승용차 및 SUV, 크로스오버, 픽업트럭 등의 경트럭류를 포함하며, 상업용 대형 트럭이나 중장비는 제외

2011년 월별 미국 자동차 판매량 추이

자료원: Automotive News

주: 월별 판매량은 각 해당월말에 파악된 집계자료로, 수치조정에 의해 전체 합계와 상이할 수 있으며, 이하 각 도표에도 동일함.

 ○ 일본 대지진 사태 이후 주요 부품 부족이 소진되고 대체 공급업체 물색이 지연되는 5~6월 판매량이 급감

  - 특히, 최근 미국 연방정부의 디폴트 및 재정 악화 논란 등도 소비심리 위축에 영향을 주었음.

□ 경트럭류 수요 급증 현상

 ○ 저연비 중고차량 소유주들에게 고연비 신차 구매 시 세금 보상 지원제도(Cash for Clunkers) 실시와 고유가사태 지속으로 최근 2년간 다소 판매가 부진했던 경트럭류의 대기수요도 시장에 출현함으로써 경트럭류의 판매가 점증되는 상황

2011년도 유형별 미국 자동차 판매량 추이

                                                                                                        (단위: 대, %)

자료원: Automotive News

□ 분석 및 시장변화 시사점

 ○ 2000년 이후 연간 1600만 대 이상의 판매규모를 지속했던 미국 자동차 판매시장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하강곡선을 그리면서 2009년 1040만 대 판매를 저점으로 반등, 지속적인 회복세를 보이나 2007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기에는 최소 3년 이상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

 ○ 최근 연방정부의 디폴트 및 재정 악화 논란, 금융위기 이후 회복기간 중 단기적인 침체현상을 뜻하는 ‘소프트 패치(Soft Patch)' 논란이 가열화되면서 연초 자동차 판매시장 전망에 대한 우려가 현실화되고 있으나, 최근 Ford, JD Power 등 주요 예측기관들의 당초 예측을 수정하지는 않고 있음.

2011년 연간 미국 자동차 판매대수 예측

자료원: 각사

최근 10년간 미국 자동차 판매량 추이(2011년은 예상치)

자료원: Automotive News

자료원: NYT, Edmund.com, Automotive News, WARD, PwC Autofacts, KOTRA 디트로이트 KBC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