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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내수부문 정체 속 수출 주도 경기 회복 기대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1-07-27
  • 출처 : KOTRA

 

오스트리아, 내수부문 정체 속 수출 주도 경기회복 기대

- 2011년 상반기, 소매유통 부문 실질성장률 0% 기록 -

- 화장품, 전기·전자부문 성장세 속 수출주도 경제성장 기대 -

 

 

 

□ 시장 개요

 

 ○ 최근 지속적인 침체 국면에 빠져 있다가 2010년 처음으로 플러스 실질성장률(+1.2%)을 기록하면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던 오스트리아 소매유통시장이 2011년 상반기 동안 실질성장률 0%를 기록함으로써 오스트리아 내수부문의 본격적인 회복에는 시간이 더 필요한 것으로 분석됨.

  - 중소기업 및 유통부문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연구소인 KMU Forschung Austria가 2011년 상반기 6개월 동안의 실적을 바탕으로 발표한 자료로는 오스트리아 소매유통부문은 총 245억 유로의 시장 규모를 기록함.

  -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한 실적인데, 물가상승분을 제외한 실질성장률 기준으로는 전년 동기와 같은 수준에 머무름으로써 2010년 그동안의 침체 국면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보여주었던 오스트리아 소매유통부문의 성장세가 2011년 들어 다시 주춤하는 모습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남.

 

 

자료원 : KMU Forschung Austria

 

 ○ 부문별로는 화장품·의약품(+3.1%), 전기·전자/IT(+1.4%), 음식료품(+1.3%) 등의 강세가 눈에 띄는 가운데 스포츠용품(-2.2%), 신발류(-3.4%)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시장 규모가 감소함.

  - 조사를 수행한 KMU Forschung Austria의 Peter Voithofer 씨에 따르면, 유럽 재정 위기에 따른 소비자들의 불안 심리,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물가 상승 및 2010년 상대적으로 적은 폭으로 이루어진 실질소득 증가율(+0.7%) 등이 이 같은 결과를 낳은 것으로 분석됨.

  - 소비자들의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하나 이 같은 불안 심리는 품목별 소매유통 시장 동향에서도 잘 나타나는데, 전기·전자, 음식료품·생활용품 등 당장 필요한 소비제품시장은 실질성장률이 플러스로 나타난 반면, 스포츠용품, 의류 등 ‘미래 투자’적인 성격의 제품에 대한 소비는 가능한 한 줄이는 것으로 조사됨.

  - 조사대상 업체의 43%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명목)이 줄어들었다고 응답한 가운데 명목 매출액이 증가한 업체는 49%, 변동 없음은 8%로 조사됐으며, 전체 고용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2.3% 소폭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음.

  - 이러한 가운데 화장품 부문의 성장세는 조금 ‘이례적’으로 받아들여지는데, 관련협회 대변인인 Stefan Ornig 씨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우울한 경기 불황기를 맞아 오히려 ‘작은 사치’는 포기하지 않으려는 경향을 보이는 것으로 분석됨.

  - 눈길을 끄는 것은 최근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여주었던 스포츠용품 부문이 마이너스 실질성장을 기록한 점으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가격 경쟁에 따른 제품 가격의 하락이 이 같은 결과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됨. 이 부문은 얼마 전 독일에서 막을 내린 여자 축구 월드컵 등 관련 국제 스포츠 행사 등에 힘입어 2사분기 들어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짐.

 

2011년 상반기 오스트리아 소매유통시장 부문별 현황

(단위 : %)

순위

부문

전년 동기 대비

실질성장률

전년 동기 대비

명목성장률

1

의약품/화장품

+ 3.1

+ 4.1

2

전기/전자/IT

+ 1.4

- 0.4

3

음식료품/생활용품

+ 1.3

+ 4.8

4

가구류

+ 0.9

+ 1.7

5

장난감/완구류

+ 0.8

+ 2.3

6

공구/정원용품/DIY 용품

+ 0.5

+ 2.9

7

가죽 제품

- 1.0

+ 2.3

8

종이/서적류

- 1.5

- 0.3

9

의류

- 1.9

+ 1.1

10

스포츠용품

- 2.2

+ 2.4

11

신발류

- 3.4

+ 0.1

12

기타

- 3.4

+ 0.7

평균

0

+ 2.8

                        자료원: KMU Forschung Austria

 

□ 전망 및 시사점

 

 ○ 소매유통 부문의 침체 국면은 2011년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임.

  - 이러한 전망은 이번 조사에서 잘 나타나는데, 2011년 비즈니스 전망을 묻는 질문에 전년 대비 나빠질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12%로 전년 동기(6%) 대비 2배나 증가한 모습을 보여주었음.

  - 반면, 2011년 사업 전망이 더 밝다고 응답한 비율은 10%로 전년 동기(22%)에 비해 절반 이상 줄어든 것으로 나타남으로써, 소매유통부문 종사자들이 2011년 한 해의 비즈니스 전망을 전년에 비해 매우 부정적으로 보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음.

 

 ○ 국내 소매유통 시장의 이러한 정체에도 2011년 오스트리아 경제는 당초 예상보다 높은 실질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됨.

  - 오스트리아 양대 경제연구소 중의 하나인 Wifo에 따르면, 2011년 오스트리아 경제는 3개월 전 전망치(+2.5%)보다 높은 3.0%의 실질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 국내 소비증가율(+1.1%)이 여전히 1%대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요 수출 대상국들의 빠른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수출증가율(실질)이 당초 예상보다 높은 1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임.

  - 이 밖에 5.5%의 실질증가가 예상되는 설비투자 부문도 오스트리아 경제의 성장세에 큰 역할을 담당할 전망임.

 

 ○ 오스트리아 소매유통 부문의 정체가 상당 기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이례적으로 성장세를 보이는 화장품 부문에 큰 관심이 쏠림.

  - 오스트리아 화장품 부문은 유명 브랜드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 및 높은 인지도 등에 따른 시장 지배 현상으로, 한국산을 비롯한 낮은 인지도의 신규 제품이 진입하기가 실질적으로 쉽지 않은 시장임.

  - 또한, 시장 진출 시 요구되는 각종 검사 및 인허가 등으로 그 진출 비용과 소요기간 등도 한국 기업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하는 것이 사실임.

  - 현지 시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및 현지 업체와의 중·장기적이고 유기적인 협력관계 등을 통해 더욱 적극적인 시장 진출 전략이 필요한 시점임.

 

 

자료원: KMU Forschung Austria, 오스트리아 통계청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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