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자카레이 시 외국인 투자 집중

- Chery, Sany 등 중국 투자만 6억 달러 -

□ 개요

 ○ 상파울루 내륙 도시 자카레이에 Chery 자동차, 중장비 업체 Sany 등 중국 기업을 비롯한 외국인 투자가 집중되는 것으로 나타남.

  - 전체 투자액 13억 달러 중 6억 달러가 중국 기업 투자로 밝혀짐.

□ 주요 내용

 ○ 359년 역사를 지닌 자카레이는 상파울루 도심에서 약 75㎞ 떨어진 내륙 도시로 과거에는 한때 주요 커피 산지이자 섬유산업 중심지로 손꼽힌 적도 있으나 1990년대 이후 대기업 투자가 부진해 인근 도시 São Jose dos Campos나 Taubate에 비해 상대적으로 발전이 늦었음.

  - São Jose dos Campos 시에는 항공기 제조업체 Embraer, 자동차 업체 GM 공장이, Taubate 시에는 LG 전자 공장이 있음.

 ○ 하지만 자카레이 시에는 최근 들어 중국 자동차 업체 Chery와 중장비 업체 Sany가 투자를 결정한 것을 비롯해 이미 공장 설립 중인 스페인의 Teknia Tecnotubo, 미국의 Walmart, 시설 확충 중인 Ambev, Cebace 등 다수 기업의 투자가 동시다발로 진행되는 것으로 나타남.

 ○ 이 중 중국 기업의 자카레이 시 투자는 약 6억 달러로 전체 투자액 13억 달러의 절반에 이름.

  - 중국 투자는 자카레이 시 북부에 있는 3500만㎡의 면적의 부지에 집중적으로 이뤄질 예정으로, Dutra 고속도로가 인접해 편리한 물류 환경을 보유함.

  - 중국기업 투자는 5년 이내에 약 6800명의 고용창출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으로 전망됨.

  - 자카레이 시 정부는 Chery로부터 연간 징수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는 약 5000만 레알 상당의 세금을 활용해 도시 포화현상 및 대중교통문제 해결책을 마련할 예정임.

자료원: IBGE, Seade, Jacarei 시청

기간: 2010년 6월 ~ 2011년 5월

□ 시사점

 ○ Chery는 상파울루, 페르낭부코, 리오 그란데 도 술 주 등의 20여 개 도시를 투자 후보지로 선정하고 이 중 상파울루 주의 자카레이시를 투자지로 최종 선택함.

  - 자카레이 시는 거대시장 상파울루 도심에서 가깝다는 장점 외에도 양질의 노동력과 기본 산업 인프라를 구비하고 있고 다양한 조세 인센티브 혜택을 투자업체에 부여하는 등 다수의 장점이 있어 외국 기업들에 매력적인 투자지로 부상함.

  - 4억 달러 투자 예정인 Chery 자동차는 자카레이 시 정부로부터 20년간 건물세(IPTU) 면제 혜택을 받을 전망임.

 ○ 자카레이 시에는 Chery 진출로 다수의 중국 자동차 부품 업체가 동반 진출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남.

  - 투자기업이 증가하면서 자카레이 부동산 가격은 최근 수개월간 130% 상승한 것으로 드러남.

  - 투자기업이 쉽게 입주할 수 있도록 기본 인프라가 구비된 공장 건물 단지 건설이 최근 들어 대폭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자료원: 경제지 Valor Economico, KOTRA 상파울루 KBC 보유자료 종합

환율: 1달러= 1.54레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