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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1㎏당 63홍콩 달러, 수십 년 만에 최고가 기록
  • 경제·무역
  • 홍콩
  • 홍콩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6-28
  • 출처 : KOTRA

 

돼지고기 1㎏당 63홍콩 달러, 수십 년 만에 최고가 기록

- 홍콩, 하반기 인플레 압력 심화 전망 -

- 물가상승 압력, 수개월 이내에 해결 어려울 것 -

 

 

 

□ 지난 5월 소비자물가 5.2% 상승, 33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

 

 ○ 인플레이션이 계속되면서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대비 5.2% 상승, 시장 예측치 5.1%보다 높은 수치이며, 4월과 비교해 0.6% 상승했고, 2008년 7월 북경올림픽직전 이래(6.3%)로 가장 높은 수치임.

 

 종합소비자물가지수 추세(2008년~2011년 5월)

자료원: 홍콩통계청

 

 ○ 식료품(10.1%)과 임대료(6.1%) 가격이 대폭 상승, 인플레이션 압력이 심화된 주요 원인

 

 ○ 중국(대륙) 식품가격이 대폭 상승해 통제되지 않고 있어 하반기에 물가상승률이 최고점에 달할 것이며 4사분기에는 8% 육박할 것으로 예측

 

□ 지난 5월 소비자물가 현황

 

홍콩 5월 종합소비자 물가지수

-

종합소비자물가지수

항목

2011년 5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5월 대비 증감률

식품

107.1

+7.0

외식

105.3

+5.1

식료품(외식제외)

110.1

+10.1

부동산

108.3

+6.1

개인주택 임대료

106.7

+6.6

공영주택 임대료

134.9

+2.8

전기, 가스, 수도

112.9

+7.9

주류 및 담배

120.6

+19.8

의류 및 신발

110.2

+7.1

내구 소비재

95.3

-4.1

잡화

104.5

+4.1

교통

104.7

+4.8

잡역

102.4

+2.7

교육서비스

102.5

+2.7

정보 및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97.2

-3.0

의료보건 서비스

103.8

+3.6

전체

106.2

+5.2

자료원 : 홍콩통계청

 

 ○ 저소득 계층의 지출을 반영한 갑류 소비자물가지수 상승폭이 5.6%로 가장 큼. 을류와 병류는 각각 5.2%, 4.9% 상승함.

 

 ○ 임대료 6.1% 상승, 3사분기 97년도 최고기록 경신할 듯

  -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개인 아파트 임대료 상승폭은 13개월 연속 확대되고 있어 올해 5월은 전년 동월대비 6.6% 상승해 4월보다 0.9% 상승한 수치, 2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함.

  - 부동산 관계업자는 최근 정부에서 발표한 주택건설 소식에 매매성립 건이 어느 정도 줄었지만 주택을 기다리는 많은 수요자가 주택구매를 계속해서 기다리기보다는 아파트를 임차할 것이기 때문에 임대료 상승을 야기해 올해 3사분기 임대료가 97년 최고기록을 경신할 것으로 예측

 

 ○ 지난 2월 담배세 인상의 영향을 받아 담배, 주류의 물가는 전년도 동월대비 20% 상승함.

 

 ○ 식품가격(외식제외) 10.1% 상승, 돼지고기 가격 최고가 기록

  - 외식을 제외한 식료품 물가는 전년도 동월대비 10% 상승함. 식품 중에 해산물가격 상승폭이 가장 커, 5월분 고등어 가격은 1㎏당 111.71홍콩 달러로 32.1% 상승했고 나비돔 가격은 20% 상승했음.

  - 지난 5월분 1㎏당 돼지고기 평균가격이 62.92홍콩 달러로 작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 15% 상승해 수십 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함.

 

식품가격 1년 변동률

통계청 선정측정식품

5월 평균가

(홍콩 달러)

작년 5월 평균가

(홍콩 달러)

변동률(%)

우럭(㎏당)

111.71

84.54

+32.1

나비돔(㎏당)

64.83

52.17

+24.3

고등어(㎏당)

68.26

55.59

+22.8

폭 찹(㎏당)

62.62

54.23

+15.5

돼지고기(㎏당)

62.92

54.62

+15.2

배추(㎏당)

16.39

14.29

+14.7

사과(개당)

3.40

3.04

+11.8

생닭(㎏당)

79.22

71.83

+10.3

소 복부의 연한 고기(㎏당)

83.91

76.72

+9.4

청경채(㎏당)

18.73

17.34

+8.0

계란(한 알)

1.45

1.35

+7.4

잉어(㎏당)

39.68

37.04

+7.1

백련어(㎏당)

34.82

32.57

+6.9

오렌지(개당)

3.95

3.71

+6.5

설탕(㎏당)

15.57

14.66

+6.2

소고기(㎏당)

103.56

97.69

+6.0

쌀(㎏당)

12.53

12.01

+4.3

토마토(㎏당)

12.22

12.27

-0.4

오리(㎏당)

25.12

25.43

-1.2

상추(㎏당)

13.53

14.11

-4.1

동과(㎏당)

12.09

12.88

-6.1

자료원 : 홍콩통계청

 

□ 홍콩정부 입장 및 전망

 

 ○ 물가상승압력, 수개월 이내에 해결 어려울 것

  - 재정부는 세계 식품가격 상승폭 확대, 홍콩경제가 5분기 연속 상승세, 홍콩이 실시하는 최저임금 인상 등 다양한 물가상승 요인으로 단기 내에는 물가가 하락세를 보이기보단 오히려 대내외 가격압력 선도 아래 홍콩 물가는 수개월 이내에 더 상승할 것이라 밝힘.

  - 홍콩은 대외 상품가격과 금속가격 및 유가 등에 대한 통제능력이 없으므로 홍콩정부는 식품 공급안정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 식품가격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력 가속화를 방지할 것이라고 밝힘.

 

 ○ 경기과열 우려, 악성인플레이션 방어

  - 홍콩정부는 홍콩의 경제상황이 장기간 과열돼 악성인플레이션을 형성하는 것이 아닌지 우려해 최근 일련의 부동산버블 붕괴를 억제하는 조치를 발표했고 자금유동성 과열로 인한 신용팽창을 사전에 방지할 것이라 밝힘.

  - 재정부는 대륙의 거시조정과 아시아 기타지역의 긴축화폐정책 효과가 계속 나타나 국제상품가격 상승이 안정되고 홍콩 하반기 수입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나 당분간 물가상승률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해 일정 시간이 지난 후에야 반영될 것으로 예측함.

 

□ 시사점 및 참고 사항

 

 ○ 임금 5% 인상돼야

  - 정부가 물가상승 대책으로 지급하는 정부보조금 6000달러가 하위계층이 식품, 생활용품을 사는데 어느 정도 도움을 주겠지만 한계가 있음.

  - 올해 평균 물가상승률이 5%라고 예측했을 때 임금 인상도 연동돼 5% 상승해야 함.

  - 정부는 공무원 임금을 이미 5~7% 인상했다고 밝힘. 그러나 개인사업자는 반드시 인상할 필요가 없다고 밝힘. 특히 중소기업은 이미 최저임금제를 실시한 이후에 원가가 많이 상승했기 때문에 대다수 기업의 임금 상승폭은 5% 미만일 것으로 예측

 

 

자료원: 홍콩언론종합, 홍콩통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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