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 마야 문명권으로 놀러 오세요

- 대통령까지 나서서 관광객 유치 앞서  –

-  Programa Mundo Maya 2012 –

□ 멕시코 마야 문명권 Mundo Maya

 ○ 멕시코 남동부 지역은 고대 문명이 마야 문명의 발상지로, 최근 이곳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려 멕시코 정부에서까지 나서서 홍보 중임.

 ○ 주요 관광 개발지역은 캄페체, 치아파스, 킨타나로오, 타바스코, 유카탄으로, 멕시코 내에서 관광지역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매년 수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찾는 곳임. 그러나 최근에는 이 지역에 대한 투자 금액이 줄고 있어 투자를 끌어오고 관광객 유치를 위해 이곳을 개발 중임.

 ○ 올해 1분기 이 지역 투자 금액은 약 4900만 달러로, 지난해 2010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5000만 달러 적은 금액이 투자됐음.

□ Programa Mundo Maya 2012

 ○ 펠리페 칼데론 멕시코 대통령은 올해 초 멕시코 관광의 해를 선포했음. 이와 함께 국내외 해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멕시코 관광부(Secretaria de Turismo, SECTUR)와 함께 여러 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관광진흥의 일환으로 21일, “마야 세계 2012” 프로그램을 선포했음. 관광 진흥의 핵심축이 될 이번 프로그램으로 인해 2012년까지 약 5000만 명의 관광객이 멕시코를 찾을 것으로 기대함.

자료원: 멕시코 관광부 SECTUR

 ○ 이번 프로그램의 목적은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멕시코 남동부 5개 주 지역을 알리고, 킨타나로오와 유카탄 지역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주의 아직 개발되지 않는 관광 자원을 개발하기 위함임. 마야 문명권에 속하는 5개 주를 중심으로 해 일련의 관광 이벤트를 제공하며, 이는 2012년 12월 21일까지 계속될 예정임. 멕시코 여행사들은 앞 다퉈 마야문명권 투어 프로그램을 선보임.

 ○ 멕시코 관광부와 5개 주 주지사들은 2012년 12월 21일은 마야 달력에서 중요한 날짜로, 기원전 3114년에 시작된 187만7000일 주기가 끝나는 날이며, 이때를 기준으로 해 새 주기, 새 시대가 시작된다고 하며 이번 프로그램을 지지함.

 ○ 일례로 지난 3월 일본에 대지진이 일어난 후에 멕시코에서는 마야 달력의 마지막 날을 이유로 들어 종말론을 내세우며 멕시코 마야 문명을 정부 차원에서 나서서 홍보하기도 했음.

□ 전망 및 시사점

 ○ 멕시코 국내는 현재 마약 조직 간의 전쟁으로 각종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정부 차원에서 나서서 이를 수습하고 있지만 아직도 치안이 매우 불안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멕시코를 찾는 해외 관광객은 늘고 있음. 올 상반기 멕시코를 찾은 관광객 수는 220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15% 증가했음.

 ○ 멕시코는 이미 수려한 자연환경과 많은 문화유산으로도 관광객 유치에 큰 도움이 되므로, 종말론 등을 들어 지나친 관광 홍보는 해외의 다른 국가들에 좋지 않은 이미지를 줄 수 있어 자제해야 할 것임.

자료원: 현지 언론 종합, 멕시코 관광부 SECTU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