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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각종 건설공사 덤핑가격 입찰 제동 걸리나?
  • 경제·무역
  • 폴란드
  • 바르샤바무역관 노정민
  • 2011-06-19
  • 출처 : KOTRA

 

폴란드, 중국의 각종 건설공사 덤핑가격 입찰 제동 걸리나?

- 폴란드 중국 컨소시엄 Covec의 A2 고속도로 건설 난항으로 사업권 취소 검토 -

 

 

 

□ 폴란드 고속도로 건설 현황

 

 ○ 폴란드는 2007년 8월 도로 인프라 개발안을 발표, 대규모의 도로건설사업 추진 중이며 2015년까지 총 603억 달러 투자 예정

 

 ○ 2012년 개최되는 '유로 2012' 개최 이전까지 총 1800㎞ 길이의 고속도로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으나 2010년 이 중 절반인 837㎞의 고속도로가 여전히 건설 중

 

폴란드 고속도로 건설 상황(2011년 5월 16일)

 

 ○ 크라쿠프-카토비체-브로츠와프를 잇는 A4 고속도로는 현재 대부분이 완공됐고, 카토비체-우쯔-그단스크를 잇는 A1 고속도로는 많은 구간이 건설 중이거나 건설 준비단계이며, 바르샤바-우쯔-포즈난을 잇는 A2 고속도로는 현재 건설 중

 

출처 : Poland.skiba.nl

 

연도별 교량 및 도로 건설 관련 예산

(f=예상수치, 단위 : 십억 달러)

2007

2008

2009

2010f

2011f

2012f

2013f

2014f

2015f

6.5

7.0

8.2

9.5

10.4

12.3

13.7

14.6

16.7

출처 : BMI, Business Monitor International

 

 ○ 폴란드는 1990년 이후 EIB(유럽투자은행)로부터 기반시설 프로젝트 기금 72억 유로를 받았으며 2009년부터 2014년까지 600억 유로를 추가 지원받을 예정으로, 이 중 200억 유로가 도로 건설에 배정

  - 2009년 기준 폴란드 전체 도로의 3%만이 유럽연합의 도로 기준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남.

 

□ A2 고속도로 건설 관련 중국 컨소시엄 Covec의 사업추진 경과

 

 ○ 2009년 9월에 중국 컨소시엄 Covec(China Overseas Engineering)은 바르샤바와 베를린을 연결하는 A2 고속도로의 49㎞ 구간 건설 입찰 건에서 유럽 업체들을 제치고 3억3000만 유로의 가격으로 건설 사업권 확보

 

 

  - Covec의 입찰 가격은 경쟁 업체들이 제시한 평균 입찰 가격보다 48%가 낮았으며 두 번째로 낮은 가격을 제시한 경쟁업체와 비교해도 23% 낮은 가격임.

  - Covec의 입찰 가격이 이렇게 낮을 수 있었던 이유는 중국의 값싼 노동력과 중국업체들의 유럽 진출을 돕기 위해 중국정부의 자금 지원이 있어 가능한 것이었으나 정부의 자금 지원은 EU 국가에서는 불법임. 이 때문에 폴란드 건설 업체들이 Covec을 덤핑입찰로 고소하기도 함.

 

 ○ 2011년 5월 A2 고속도로 건설의 첫 번째 단계인 Strykow와 konotopa 구간을 건설 중이던 Covec의 하도급업체들이 Covec으로부터 1억1700만 즈워티를 지급받지 못해 건설을 중단

 

 ○ 2011년 6월 2일 폴란드 도로공사 GDDKiA는 Covec이 첫 번째 구간 건설을 기한(5월 30일) 내 마무리하지 못함에 따라 Covec에 일주일 내로 남은 공사에 대한 대금지급 계획 및 자금조달계획을 제출할 것을 요구

 

 ○ 2011년 6월 10일 Covec은 GDDKiA에 최근 건축 자재 비용 상승과 입찰 시 제시한 낮은 보수 관련해 문제가 있음을 시인하고 추가 비용을 요구하는 계약서 수정 제안

  - GDDKiA는 Covec과의 계약을 종료하고 2주 내로 입찰이나 몇몇 회사와의 협상을 통해 새로운 계약 상대방을 모색할 수 있음을 언급

  - 아울러 보증금 3000만 유로와 1억7800만 유로의 배상금 요구

 

□ 전망 및 시사점

 

 ○ 이 건은 유럽 내 각종 건설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중국 건설사의 덤핑입찰 전략에 제동을 건 첫 번째 사례

  - 중국 건설사는 EU 회원국의 각종 인프라 건설사업권을 확보해 약 38억 유로의 매출을 올리고 있음.

 

 ○ EU 건설업계는 안전성보다 저가낙찰만을 고집하는 눈먼 환상이 결국 더 큰 화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경고

 

 ○ 2007년 폴란드 진출 후 호텔, 다리, 철도 등 각종 건설 사업을 추진하는 Covec은 이번 사건을 통해 폴란드 시장에서 신뢰도에 큰 타격을 입음.

 

 ○ 중국 건설업계의 덤핑가격 낙찰 전략이 도마 위에 오름에 따라 향후 더욱 안정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업을 선정하기 위한 논의가 있을 것이며, 이는 해외 건설시장에서 호평을 받아온 국내 건설업체들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전망

 

 

자료원 : BMI 보고서, 폴란드 일간지 및 KOTRA 바르샤바 KBC 자료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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