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은행, 남부 수단에 7500만 달러 기금 조성 권고

- 국가 존립 기본 요건 위해 -

 ○ 세계은행이 오는 7월 9일 독립 예정인 남부 수단에 대해 7500만 달러 규모의 신용 기금을 조성할 것을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음.

 ○ 세계은행이 e-mail 형식으로 발표한 성명으로는 은행 이사진이 은행 총재에 대해 7500만 달러 규모의 기금을 조성, 남부 수단인들에 대한 보건 의료 서비스 제공, 사회 간접 자본 건설 및 고용 창출 등을 위해 사용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권고한 것으로 알려졌음. 남부 수단은 지난 1월 북부 수단으로부터의 독립 여부를 묻는 국민투표에서 찬성률 99.87%의 압도적인 지지율로 독립을 결정했음.

 ○ 남부수단과도신용기금(SSTTF : South Sudan Transition Trust Fund)이라 명명될 이 기금은 남부 수단이 직면한 긴급 상황에 대한 조기 지원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되고 있음.

 ○ 이번에 발표된 성명은 이 기금이 “2011년 분쟁, 보안 및 개발에 대한 세계 개발 보고서”의 근간에 기초하고 있으며 이 보고서는 남부 수단과 같이 취약하고 분쟁의 영향을 받은 상황의 필요성과 기회에 대해 좀 더 신속한 대응을 요구하고 있음.

 ○ 세계은행에 따르면 이 기금은 아동 예방접종, 비타민 A 처방 제공, 구충 방역 및 여타 농촌지역 모자 보건 서비스의 신속한 적용 확대를 위해 사용될 것이며 농촌 지역의 활기를 되살리고 농업 잠재성이 높은 지역에 대한 1400여㎞의 지선 도로 건설을 통한 농촌 지역 접근성을 개선하는 데에도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음.

 ○ 또한 이 기금은 200여 명의 기업가에 대한 보조금 지급과 여성 기업가들에 대한 지원 확대 그리고 3만여 명의 개인에 대한 마이크로 금융 제공 등을 통해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알려짐.

 ○ 아직 거의 개발되지 않은 상태인 남부 수단은 세계은행에 회원국 가입 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20여 년이 넘는 내전 끝에 평화 협정을 체결하고 뒤이은 국민투표로 독립이 결정된 남부 수단은 세계 최저 수준의 인적 개발 지수를 보이고 있음.

자료원 : The Citiz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