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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물 부족국가 요르단의 수자원 관계자로부터 듣는다
  • 경제·무역
  • 요르단
  • 암만무역관 조기창
  • 2011-06-16
  • 출처 : KOTRA

 

세계적 물 부족국가 요르단의 수자원 관계자로부터 듣는다

- 홍해 사해 프로젝트 우선협상기업에 한국기업도 있어, 9월 최종 결정 -

- Disi 프로젝트는 터키 업체가 수주해 진행 중 -

 

 

 

 KOTRA 암만 KBC는 최근 세계적인 물 부족 국가인 요르단이 야심 차게 추진하는 Disi 프로젝트와 홍해-사해 프로젝트를 관계자와 면담을 했습니다. 면담 내용을 요약해 수록합니다. 아울러 우리 기업들이 요르단 물 관련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해 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 Disi 프로젝트 사무총장(Mr. Bassam Saleh)과의 인터뷰 내용

 

Disi 프로젝트 개요

 ○ 요르단 남쪽 Disi 저수지에서 암만까지 325㎞의 파이프라인을 매설해 향후 최소 50년간 연간 1억㎥(=1000억ℓ)의 용수를 공급함.

 

 ○ 터키 Gama가 BOT 방식으로 수주해 2010년 2월 말 공사를 시작해 2013년 초 완공 예정

 

   ■ Gama사가 완공 시부터 25년간 운영한 후 요르단 정부에 이전

   ■ 생산된 물 값은 1000ℓ당 0.74요르단 디나르(약 1.036달러)로 책정 당초 0.87요르단 디나르로 책정됐으나 요르단 정부 요청에 따라 하향 조정됨.

 

    

 

 ○ 터키 Gama사가 1억9000만 달러, 요르단 정부가 3억 달러, 미국과 유럽 투자 은행이 4억5500만 달러 융자해 투입

  - Disi Water Conveyance Project는 요르단 전국 물 소비량의 6%를 충당해 줄 것으로 전망

 

 ○ 요르단은 세계에서 가장 물이 부족한 국가 중 하나임. 연 평균 강수량이 8500mcm(1mcm=약 10억ℓ) 정도이지만, 70~80% 정도는 증발되며 사용 가능한 양은 전체의 약 5~8%임.

 

 ○ 요르단은 빗물 저장 목적으로 300mcm 규모의 댐을 다수 건설했음. 그러나 모인 빗물의 양은 전체 규모의 70%를 넘기지 않음.

 

 ○ 요르단은 한 해 약 1bcm(10억㎥)의 물이 필요한데, 이 중 30%는 식수, 65%는 농업, 5%는 산업에 쓰임.

 

 ○ 요르단은 매년 식수로 쓰일 물 320mcm이 필요함. 우리는 100만 명의 이용자가 있으며(98% 보급률), 65%는 수세식 오수 처리 시스템으로 공급됨. 대부분의 시민은 1주일에 한 번 물을 공급받음.

 

 ○ 식수 1cm(㎥)의 가격은 1.4요르단 디나르이지만 0.9요르단 디나르에 판매하며 정부가 0.5요르단 디나르의 보조금을 지원함.

 

  요르단은 12개의 지하수 유역(地下水流域 : ground-water basin)을 소유하고 있음. 지하수자원에서 추출하는 전체 물의 양은 연간 500mcm이며, 이 중 안전한 물은 275mcm임.

 

 ○ 연평균 1인당 식수율은 1940년대 3600cm에서 현재는 145cm로 감소했음. 물 기근 국가로 분류되는 기준선은 500cm이며 물 부족 국가는 1000cm임.

 

 ○ 물 확보가 다급한 실정이며, 액수에 관계없이 물 프로젝트 실행이 필수적임.

 

 ○ 요르단은 디시 프로젝트(Disi project)를 실시하고 있으며, 홍해-사해 운하 프로젝트(Red-Dead Canal)를 추진 중임. 또한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하수처리시설을 늘리고 있음.

 

 ○ 요르단 사람들에게 물을 아껴야 한다는 경각심을 일깨워야 함.

 

 ○ 요르단은 국경 너머에 있는 이웃 국가의 물 권리를 존중하지만, 이스라엘은 그렇지 않음.

 

 ○ 물로 인해 일어나는 전쟁은 없을 것임. 평화 목적과 물을 이용해 불을 끌 수 있기 때문임.

 

 ○ 강자는 약자의 것을 빼앗아선 안 되며, 맺은 협정을 존중해야 함. 요르단은 협정을 잘 지키고 있으며, 주변국들도 그렇기를 바람.

 

 ○ 한국은 요르단의 물 프로젝트에 몇 번 참여했으며, 이들의 물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 유럽의 국가들, 미국, 일본, 중국 등은 현재 요르단 물 프로젝트에 참여 중임.

 

□ 홍해-사해 프로젝트 고문(Mr. Fayez Bataineh)과의 인터뷰 내용

 

홍해·사해 프로젝트(JRSP) 개요

 

 ○ 166㎞에 이르는 홍해-사해 대수로 사업 및 담수화 설비 공사

 

 ○ 총 100억 달러를 투입해 5단계로 홍해-사해 간 대수로 건설 우선 2018년까지 1단계로 연간 400MCM의 홍해 물을 끌어다 이 중 190MCM의 해수를 사해로 보내고, 대수로 연변에 신도시 및 호텔을 건설하며 홍해의 아카바만에 담수화 공장을 세워 나머지 해수로 매년 210MCM의 식수를 생산, 인근 아카바 지역에 공급함.

  - 최종 5단계 공사를 거쳐 연간 930MCM으로 담수량을 늘려 자국 및 주변국에 공급한다는 원대한 계획임.

  - 이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 사해의 수면을 해발 마이너스 408m에서 마이너스 315m로 끌어올릴 계획임.

  - 이 프로젝트 수주자에게는 사해 개발권을 부여할 계획임.

 

  사해로 흘러드는 물의 양의 감소로 원래 사해의 크기는 1000㎢였으나 현재는 600㎢로 감소했는데 그 이유는 이스라엘이 요르단 강물을 끌어들이고 있기 때문임.

 

 ○ 사해는 요르단만의 것이 아닌 전 세계의 것이므로, 세계은행은 이 프로젝트에 관심을 가졌고 홍해의 물을 사해로 전달할 가능성에 대한 타당성 연구를 실시했음.

 

 ○ 조사는 두 부분으로 실시됐는데 하나는 실현 가능성, 또 하나는 환경에 대한 것임.

 

 ○ 이 프로젝트의 목적은 담수화와 사해를 살리는 데에 있음.

 

 ○ 연간 930MCM 만큼의 물 확보가 가능한 JRSP에는 자본과 운영 비용 지출이 큼. 이 프로젝트는 5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임.

 

 ○ 1단계는 2011년부터 2018년까지로, 연간 400MCM의 깨끗한 물을 확보할 수 있으며, 연간 200MCM 정도를 사해에 흘려보낼 수 있음.

 

 ○ 2011년 발표된 우선 협상자 리스트에는 여섯 개 기업이 이름을 올렸고 이 중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Key Water, 코오롱 등의 한국 기업도 들어 있음.

 

 ○ 이 컨소시엄들은 제안서를 제출할 것임. 낙찰자는 2011년 9월에 발표될 예정임.

 

 ○ 프로젝트 소요 기간은 6년이며, 비용은 40억 달러가 듦. 낙찰 기업이 재정을 책임지게 됨.

 

  PPP 방식(Public Private Partnership : 관민 파트너십)에 바탕을 두었으며, 정부는 계약자로부터 물을 구매함.

 

 ○ 이 프로젝트가 종료되면, 요르단의 물 문제는 100% 해결될 것임.

 

 

자료원 :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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