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대학생, 안정적 로컬기업 선호

-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 -

- 사회적 성공보다 안정된 생활 추구 -

저장성 대학졸업자 교사채용 설명회장(2010년 12월 11일)

자료원 : 신화망

□ 로컬기업 선호 두드러져

 ○ 《GLOBE》잡지와 스위스 Universum사가 2년 내 졸업예정인 대학생과 대학원생 4608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1년 대학생 취업 희망 업종 및 직업 경향조사” 결과 로컬기업 선호도가 전년 대비 높아짐.

  - 상경계열 학생들이 이상적인 직장으로 선택한 10대 기업 중 7개의 기업이 대형 로컬기업으로, 중국은행이 2010년에 이어 올해도 가장 이상적인 기업 1위에 선정됨.

  - 공과계열 학생들이 선택한 이상적인 10대 기업에서 로컬기업과 외자기업이 각각 절반씩 차지했으며, 국가전망공사(SGCC)가 1위를 차지함.

  - 상경계열 학생들이 공과계열 학생보다 로컬기업에 대한 관심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남.

□ 취업희망 업종 및 기업

 ○ 상경계열은 은행업, 공과계열은 공정 및 제조업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남.

  - 상경계열 예비취업자의 취업희망 업종을 조사한 결과 은행업이 38%로 가장 높았고, 금융서비스업이 30%로 뒤를 이었으며, 회계감사가 26%로 3위를 차지함.

  - 상경계열 예비취업자들은 은행, 금융, 회계 등 특정 업종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음.

  - 공과계열 예비취업자가 꼽은 3대 업종은 공정제조업(18%), 자동차산업(15%), 통신업(14%)이었고, 상경계열 대비 취업희망 업종이 다양함.

상경/공과계열 예비취업자 업종 선호도

            자료원 : GLOBE

□ 일상과 직장생활 간 균형이 중요

 ○ 올해 중국 예비취업자들의 주된 직업 목표는 생활과 직업의 안정적인 균형 유지임.

  - 직업 목표로 “일과 생활의 안정적인 균형”이 47%로 1위에 올랐으며, “고위관리자로의 승진(38%)”, “생활의 안정(34%)”, “생활의 독립(27%)”, “자아개발(27%)”을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남.

  - 2010년에는 “고위관리자로의 승진”이 46%를 차지해 중국 예비 취업자들의 성공의식을 반영했으나, 안정된 직장생활을 중요시하는 취업자들이 많아짐.

□ 2선 도시 취업 관심 높아져

 ○ 취업희망 도시로는 베이징, 상하이 등 1선 도시가 상위권에 올랐으나, 2선 도시의 취업 매력도가 점차 높아짐.

  - 베이징이 21.34%로 1위, 상하이가 15.8%로 2위, 광저우가 7.41%로 3위에 올랐고, 선전(5.60%), 난징(4.86%), 칭다오(4.37%), 항저우(3.56%), 다롄(2.08%)이 뒤를 이음.

  - 2선 도시를 선택한 학생들은 동부 연해지역과 북부지역의 2선 도시에서 취업할 경우 업무상의 스트레스가 비교적 적고, 승진과 자아발전의 기회가 많을 것이라고 응답

□ 시사점

 ○ 중국 진출 외자기업은 유능한 인재유치를 위해 기존과는 차별화된 업무환경을 제공할 필요성이 있음

  - 외자기업은 과거에 근로자에게 로컬기업 대비 높은 임금과 복지를 제공해 예비 취업자들의 선망 대상이 됐으나, 로컬기업의 임금 및 복지수준이 향상하면서 경쟁력이 하락하는 추세임.

  - 따라서 향후 고급 인력 채용을 위해서는 로컬기업 대비 경쟁력 있는 임금 제공은 물론, 매력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한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해야 할 것임.

자료원 : GLOBE 매거진，신화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