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사면초가 예멘 대통령 살레호는 어디로 가나
  • 경제·무역
  • 사우디아라비아
  • 리야드무역관 이관석
  • 2011-06-08
  • 출처 : KOTRA

 

사면초가 예멘 대통령 살레호는 어디로 가나

- 사우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듯 -

-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아 -

 

 

 

□ 살레 대통령의 최근 동정

 

 ○ 예멘의 살례 대통령이 지난 3일 하시드 부족 연맹의 공격으로 부상을 입고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치료를 받고 있음. 현재 입원 중인 군 병원 측의 관계자에 따르면 실례 대통령의 파편제거 및 지혈 수술은 성공리에 잘 마무리가 됐고, 또한 현재 그가 빠르게 회복 중이긴 하나 얼굴과 목 부분도 부상이 있어 그 경과에 따라 해당 부위의 성형 수술을 추가로 받을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 사우디 정부는 최근 공식 언론 채널을 통해 살례 대통령이 회복한 후 다시 예멘으로 귀국할 예정임을 발표, 현재 서방 언론에서 언급되는 “이번 사우디로의 치료행이 자연스런 그의 망명길이 될 것이다”라는 진단들을 강력히 부인했음.

 

 ○ 그러나 자의적으로 조국에 돌아갈 것인지 아니면 사우디아라비아로 정식 망명을 신청할 것인지 기로에 서 있는 살레 대통령으로서는 전자를 선택할지라도 그의 행로는 순탄치 많은 않아 보인다고 할 수 있음.

 

 ○ 우선 예멘 내 야당 연합, 반정부 시위대 등은 어떻게든 살레 대통령의 귀국을 적극 제지한다는 입장임. 여기에 서방 선진국들은 물론 이곳 GCC 6개국(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바레인) 마저도 기본적으로 살레 대통령에 대한 퇴진에는 상당히 동조하는 입장임.

 

 ○ 몇 일 전 영국의 가디언 지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과 영국이 살레 대통령의 민간인 학살 등에 대한 기소 면제와 재정적 지원을 대가로 권력을 양도하도록 사우디를 압박하고 있다고 밝혔음.

 

 ○ 사우디 정부 입장에서도 GCC 차원에서 과거 몇 차례 살레 대통령은 물론 그의 측근과 가족 모두에게 모든 죄목에 대한 면죄부 조건으로 퇴진 안을 내놓았으나 야당의 수용에도 불구, 일부 시민 및 살레 대통령 본인의 잦은 변심으로 결국 해결안이 수포로 돌아간 적이 있어 이번에도 어떤 경로 및 방법을 통해서는 살레 대통령의 퇴진을 회유할 것이라는 데에는 이견이 없어 보임.

 

 ○ 그도 그럴 것이 사우디 왕정 입장에서는 비록 살레 대통령이 퇴진할 경우 알카에다 조직들이 다시 예멘 곳곳에서 활동을 재개, 대표적 친 서방정책 노선을 걷고 있는 사우디를 위협 할 것이라는 우려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예멘의 민주화 투쟁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이곳 불씨가 다시 사우디로 튀지 않을까 이를 더 우려하고 있으므로 가급적 투쟁 없이 평화적 협상에 의한 그의 퇴진을 더욱 갈망한다고 할 수 있음.

 

 ○ 사우디군 병원 관계자는 살레 대통령이 빠른 시일 내 퇴원이 가능할 것임을 시사했음. 살레 대통령의 퇴임시기에 맞춰 그가 어떤 행보를 보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사면초가에 기로에 서 있는 그의 결정도 쉽지 많은 않을 것으로 보임.

 

 ○ 많은 전문가는 사우디의 회유로 인해 살레 대통령이 자연스럽게 망명을 신청할 것이라는 분석도 하고 있으나 비록 살레 치유 후 예멘으로 귀국할 지라도 현재의 정세로 보아 정권이 장기간 버티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예단을 하고 있음.

 

□ 예멘 정치·경제 현황 및 우리와의 관계

 

 ○ 예멘 기초정보

 

 - 정치현황

  · 정부형태 : 대통령제, 살레(Ali Abdulla Saleh), 1978년(33년 통치)

  · 쟁점사항 : 1월 27일 반정부 시위발발, 2월 14~15일 대규모 반정부 시위

 

 - 경제지표

경제성장률

인당 GDP

물가상승률

실업률

인구

5.2%(36.8%)

2,600%

12.2%

35.0%

2360(만 명)

 

 - 통신현황

이동통신 보급률

인터넷 보급률

SNS 보급률

문맹률

35.38%

10.0%

0%

30.1%

 

 - 우리나라와의 관계

  · 대사관 有, 교민 195명, 수출 2억500만 달러, 수입 4억2100만 달러

  · 건설플랜트 진출현황 : 38건, 10억8800만 달러

  · 투자진출현황 : 84건, 총 17억6200만 달러

 

 ○ 현지 진출 우리 업체 현황

 

No

회사명

진출형태

업종

현지 프로젝트

(프로젝트명, 수주연도, 금액(미화)

1

현대건설

법인

건설

- 사나-마리브송전선건설(2006), 7000만 달러

 · 공사 마무리

2

Konc Yemen Ltd.

법인

에너지개발

- 샤브아주 4광구 하루 100배럴 생산 및 탐사

 · 올해 3000만 달러 규모의 시추공사 진행 예정

3

(주)신한

지사

건설

- 60㎿ 풍력발전단지 BOT 추진 중

 ·2010 MOU 체결했으며, 공사진행 계약 단계

 

 ○ 한-예멘 교역동향

 

구분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

수출

67

115

94

123

183

125

205

수입

143

326

499

255

64

52

420

무역수지

32

-211

-405

-132

119

73

-215

무역(100만 달러), 2010년 수출기업 수 421개사

자료원 : 관세청 무역통계

 

수출품목 : 승용차(13.7%), 폴리에스테르(8.1%), 화물자동차(7.3%), 의약품(4.3%)

수입품목 : 천연가스(98%), 알루미늄(1.4%), 동괴(0.5%)

 

  - 우리나라의 예멘 투자 : 84건 투자금액 17억6200만 달러

  - 진출기업 : 3개사(법인 2+지사 1)

 

건설·플랜트 수주실적

                     (천 달러)

연도

1978

1990

2006

2007

2009

2010

누계

금액

85,681

1,309

41,517

5,958

6,406

5,728

1,087,936

건수

1

0

1

1

0

0

38

 자료원 : 해외건설협회

 

 

  .  2006년 : 삼환기업, 예멘 LNG 액화기지공사(2200만 달러), 현대건설, 사나-마리브 송전선 및 변전소 공사(7000만 달러)

  . 2007년 : 흐림종합건축, 아노르 씨티 오브 라이트 설계용역(200만 달러)

 

□ 시사점 및 우리 기업 대응방안

 

 ○ 예멘의 수출은 자동차 및 주변품 위주로 이어지고, 중소기업의 수출은 많지 않음.

 

 ○ 예멘은 살레정권이 퇴진하더라도 내부적인 갈등요인(북부 시아파 후티세력의 분리독립 요구, 지방 부족들의 중앙권력 통제 미비, 알케에다 등 테러조직 지원세력 존재)으로 인해 우리 중소기업의 활발한 수출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

 

 ○ 하지만 신규 정권이 공정한 정치를 통해 국가가 안정을 되찾을 경우 2300만 명의 인구를 바탕으로 전반적인 구매력 향상이 기대되며, 생필품, 가전제품 등의 수요 상승이 예상되며, 선진국 및 사우디 등 주변 GCC 국가들의 재정적 원조도 예상됨.

 

 ○ 이와 관련 수요가 많은 일반 상품에 대한 수출 증진 및 서방세계의 금융원조와 인근 중동국가에서 이뤄지는 경제개발 원조에 따른 현지 프로젝트 참여, 아시아개발은행(ADB) 차관공여를 통한 사회 인프라구축 프로젝트 참여 등도 예멘 시장 진출을 위한 좋은 방법의 하나로 판단됨.

 

 

자료원 : 사우디 주재 예멘 Journalist 및 기업인사 면담 등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사면초가 예멘 대통령 살레호는 어디로 가나)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