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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겨울철 대기오염, 해결책은?
  • 경제·무역
  • 칠레
  • 산티아고무역관 성기주
  • 2011-05-30
  • 출처 : KOTRA

 

칠레 겨울철 대기오염, 해결책은 없는 건가?

- 이번 주 대기오염 사상 최악 예상 -

- 정부, 특단의 조치 사실상 없어 -

 

 

 

□ 산티아고 지역 대기오염 현황

 

 ○ 이번 주말(5월 28~29일) 칠레 산티아고 지역에 대기오염주의보가 발령됐으며 내주 중 오염경보로 승격될 것이 확실시되면서 다시 한번 겨울철 산티아고 지역 대기오염 문제에 대한 획기적인 해결책 마련 필요성이 대두됨.

 

 ○ 산티아고 지역의 대기오염은 매년 반복되는 문제로 특히 겨울철은 산티아고 서쪽 안데스 산맥으로 대기 순환이 정체되면서 연중 대기오염이 가장 심각한 시기임.

 

 ○ 그 결과 매년 산티아고 시 정부는 매년 차량 통행제한, 난방연료 제한 등의 제도를 시행 중이나 획기적인 결과는 얻지 못하고 있음.

 

5월 29일 기준 산티아고 지역별 대기오염 수준

지역명

오염도

오염 수준

Independencia

76

적절

La Florida

95

적절

Las Condes

39

적절

Santiago

127

보통

Pudahuel

287

나쁨

Cerrillos

102

보통

El Bosque

151

보통

Cerro Navia

360

심각

Puente Alto

69

적절

Talagante

156

나쁨

Quilicura

307

심각

자료 : 산티아고 시정부

 

 ○ 산티아고 시에서 발표한 지난 주말 산티아고 지역별 대기오염 현황에 따르면 총 11개 지역 중 4개를 제외한 7개 지역의 대기가 위험 수준임.

 

□ 산티아고 정부의 대책, 획기적 개선 없어

 

 ○ 산티아고 시 정부는 겨울철 대기오염 방지책으로 자동차 운행 2부제, 난방연료 사용 제한 등의 조치를 매년 시행하나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한다는 것이 전반적인 의견임.

 

 ○ 그러나 이번 대기오염주의보에 대한 시 정부의 대책에는 변화가 없으며 예년과 같은 방식의 오염관리정책을 발표했음.

 

 ○ 또한 산티아고 정부는 앞에서 언급한 조치가 유일한 해결책이라고 판단하며 그 외의 조치는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됨.

 

 ○ 현지 일부 전문가 및 시민은 차량통행이 대기 오염의 한 원인은 될 수 있으나 전반적인 정부의 오염관리 및 방지 시스템 마련이 필요하다는 의견임.

 

□ 자동차 배기가스, 난방연료가 문제?

 

 ○ 산티아고 시 정부가 주요 대기오염원으로 지목하는 부분은 자동차 배기가스 및 난방용 나무연료임.

 

 ○ 그러나 산티아고 지역 내 2000년 이전 등록 노후차량 비중은 6%에 불과하며 대부분의 차량은 유로 3와 유로 4 기준을 충족함.

 

 ○ 이에 따라 자동차 배기가스를 대기오염의 주원인으로 지목한 산티아고 정부의 관리 타깃이 적절치 못한 것으로 판단됨.

 

 ○ 또한 난방용 나무연료 사용의 경우 물론 오염유발이 다른 연료에 비해 심한 편이기는 하나 겨울철 유일한 난방 방법으로 나무연료를 사용하는 저소득층 시민에게 무조건적인 나무연료 사용 금지는 지나친 점이 있음.

 

□ 시사점

 

 ○ 산티아고 지역의 겨울철 대기오염은 무엇보다도 분지라는 지형적 특징과 바람의 방향이 안데스 산맥 쪽을 향하면서 공기 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임.

 

 ○ 또한 각 주거지역의 원활한 난방시스템 부재, 비싼 연료가격으로 인한 가정별 단독 난방기기 사용 일반화 등도 겨울철 산티아고 대기오염의 주원인이라고 할 수 있음.

 

 ○ 실제로 칠레 소비자들은 주거형태를 불문하고 자체 난방시스템 사용보다는 등유, 가스, 목재연료 등을 사용하는 단독 난방기기를 사용하며 저소득층 주택은 특히 나무연료에 의존하는 비중이 높음.

 

 ○ 이에 따라 획기적인 산티아고 지역 대기오염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산업공단의 디젤을 비롯한 심각한 오염을 유발하는 시설의 대체연료 사용 장려 및 지원, 도시 난방시스템 재정비 등이 우선돼야 하며 주요 오염지역에 대한 오염 저감장치 설치 등도 검토돼야 할 것으로 판단됨.

 

 ○ 뿐만 아니라 늘어나는 차량 통행량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도로 인프라 확충과 정비를 통한 정체구간 최소화도 대안이 될 수 있으며 그 밖에 대중교통 시스템 개혁, 친환경 대중교통 도입 등의 노력이 요구됨.

 

 

자료원 : El Mercurio, KOTRA 산티아고 KBC 자체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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