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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이 강한 나라, 오스트리아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11-05-19
  • 출처 : KOTRA

 

중소기업이 강한 나라, 오스트리아

- 업체 수 29만9600개, 매출액 4053억 유로로 오스트리아 경제의 중추적 역할 -

- 정부의 지원 정책 등에 힘입어 보다 활발한 R & D 활동 기대 -

 

 

 

□ 개요

 

 ○ 세계적으로 널리 알려진 대형 글로벌 기업이 많지 않은 대신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중소기업들이 다수 활동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오스트리아가, ‘중소기업이 강한 나라’의 명성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관심을 끌고 있음.

  - 중소기업 전문 연구 기관인 KMU Forschung Austria(www.kmuforschung.ac.at)가 오스트리아 통계청 자료를 인용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8년 말 기준(입수 가능한 최신 통계) 오스트리아에는 총 29만9626개의 중소기업이 활동하는 것으로 조사됐음.

  - 이는 직전연도인 2007년의 29만3029개에 비해 2.3% 증가한 수치로 오스트리아 경제에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중요성이 여전히 높음을 잘 보여줌. 2008년 기준 오스트리아의 전체 기업 수는 30만345개로 중소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99.63%인 것으로 집계됐는데, 이 비율은 2000년대 들어 비슷한 수준을 유지함.

  - 중소기업의 고용 규모는 179만 명, 매출 규모는 4053억 유로로 각각 전체의 65.82%, 60.24%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음.

 

최근 5년간 중소기업 현황 및 전체 산업 대비 비중

구분

2004년

2005년

2006년

2007년

2008년

기업 수(개)

269,383

278,683

284,311

293,029

299,629

비중(%)

99.64

99.64

99.63

99.63

99.63

매출액(백만 유로)

289,248

311,615

325,597

368,665

405,259

비중(%)

60.87

60.44

60.17

60.08

60.24

고용인원(천 명)

1,636

1,643

1,654

1,722

1,791

비중(%)

66.21

66.09

66.03

65.95

65.82

자료원 : 오스트리아 통계청

 

 ○ 중소기업의 범위와 관련해 오스트리아는 별도의 규정이나 법령을 가지지 않고, EU 집행위의 권고 사항을 준용해 적용함.

  - 이 기준에 따르면, 종업원 수와 매출액 또는 총자산규모에 따라 중소기업을 구분함.

  - 개별 독립 기업들은 아래 기준에 따라 미세기업, 소기업, 중기업 및 대기업으로 분류될 수 있는데, 이 중 대기업을 제외한 나머지 기업군들을 중소기업이라 명함.

  - ①과 ② 또는 ①과 ③의 기준을 충족시킬 경우 중소기업으로 분류될 수 있는데, 예를 들어 종업원 수 33명, 연간 매출액 800만 유로 기업은 소기업으로 분류돼 중소기업에 해당함.

 

오스트리아의 기업 분류

구분

종업원 수(①)

매출액(②)

자산총계(③)

미세기업

9명 이하

200만 유로 이하

200만 유로 이하

소기업

10~49명

200~1000만 유로

200~1000만 유로

중기업

50~249명

10000~ 5000만 유로

1000~ 4300만 유로

대기업

250명 이상

5000만 유로 초과

4300만 유로 초과

자료원 : 오스트리아 연방 상공회의소

 

  - 이 밖에 또 하나의 분류 기준으로 ‘독립성’이라는 별도의 항목을 적용하고 있음. 他회사의 외부 지분율이 25% 이상인 경우에는, 협력 회사(Partner Enterprises, 지분율 25~50%) 또는 연결 회사(Linked Enterprises, 지분율 50% 초과)로 분류됨. 이 경우 중소기업의 분류 기준이 되는 종업원소, 매출액, 자산 총계 등의 계산 시 개별 회사가 아닌 상호 지분율 등을 감안한 관련 회사들 간의 통합 수치를 계산해 중소기업에의 해당 여부를 판단하게 됨.

 

□ 현황 및 전망

 

 ○ 중소기업 중 종업원 수 10인 미만의 미세기업이 전체 중소기업의 87.5%로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가운데, 매출 규모 면에서는 전체 중소기업 중 중기업이 38.3%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음.

 

종업원 수에 따른 중소기업 현황 및 전체 중소기업 대비 비중

종업원 수에

따른 구분

업체 수

종업원 수

매출액

비중(%)

비중(%)

백만 유로

비중(%)

1인

106,174

35.5

106,174

5.9

18,651

4.6

2~9 인

155,892

52.0

547,790

30.6

92,654

22.9

10~19인

21,054

7.0

280,914

15.7

49,570

12.2

20~49인

11,314

3.8

338,630

18.9

89,239

22.0

50~249인

5,192

1.7

517,363

28.9

155,145

38.3

299,626

100.0

1,790,871

100.0

405,259

100.0

자료원 : 오스트리아 통계청, WKÖ

 

 ○ 업종별 업체 수에서는 자영업·수공업부문이 전체의 31.5%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유통부문이 24.8%로 그 뒤를 이었음. 평균 고용규모는 업체당 2.5~5.5명 수준으로 중소기업의 특징이 잘 나타나는 가운데, 업종의 특성상 제조업(22.2명) 및 금융/보험업(33.4명) 부문의 고용규모가 큰 것으로 조사됐음.

 

중소기업 업종별 현황 및 업체당 고용 규모

업종

자영업/

수공업

유통업

관광/숙박/

레저

정보/

컨설팅

교통/운송

제조

은행/

보험

비중(%)

31.5

24.8

17.9

17.4

6.0

2.0

0.3

고용규모

(명/업체)

4.8

3.7

4.4

2.4

5.4

22.2

33.4

자료원 : 오스트리아 통계청, WKÖ

 

 ○ 오스트리아의 중소기업들은 특히 기술 혁신 부문에서 그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음.

  - 이번 조사를 수행한 KMU Forschung Austria 대표인 Peter Voithofer 씨에 따르면, 2006년부터 2008년까지의 기간 동안 중기업 중 70%, 소기업 및 미세기업 중 51%의 업체들이 신기술 및 신제품 개발 활동을 수행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 같은 결과는 직전 기간(2004~06년)에 비해 6%p 증가한 수치임. 또한, 이러한 활동의 61%가 환경 관련 기술 등 소위 ‘미래산업’부문에서 수행된 것으로 나타나 오스트리아 중소기업들의 활발한 기술혁신 노력을 짐작게 함.

  - 이러한 활발한 R&D 활동으로 오스트리아 기업들은 ‘유럽 혁신(Europäischen Innovationsanzeiger)’ 부문에서 유럽국가들 가운데 6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특히 중소기업들은 3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음.

 

 

 ○ 오스트리아 정부도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수행했으며, 이 같은 정부의 적극적인 노력이 중소기업의 역할 및 중요성 증대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받음.

  - 그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2007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중소기업 진흥법 2006(KMU-Förderungsgesetz 2006)’을 들 수 있는데, 이 법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이 특정분야에 재투자한 이익은 과세 대상 소득에서 제외됨. 전체 이익의 10%를 한도로 적용되는 이 조항에 의해 오스트리아 중소기업들은 연간 1억5000만 유로 규모의 세금 감면 혜택을 보는 것으로 파악됨.

  - 이 밖에 이 법에 따라 2007년 회계연도부터 최대 3년까지의 손실 발생분을 이익이 발생한 회계연도에 공제받을 수 있게 했으며, 소기업의 면세 대상 소득 규모를 이전의 연 2만2000유로에서 3만 유로로 상향 조정함으로써, 약 십만 개의 오스트리아 기업이 추가로 혜택을 받는 것으로 파악됨.

  - 최근에는 FFG(Österreichische Forschungsförderungsgesellschaft)와 개발은행(Förderbank)을 통해 총 2000만 유로의 R&D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데, 특히 환경분야의 중소기업들이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됨.

 

 ○ Peter Voithofer 씨에 따르면, 오스트리아에서도 기업의 대형화에 따르면 관련 부문의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는 것이 사실임. 그러나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정책 등에 힘입어 환경 및 생명공학, 서비스 등의 부문에서 중소기업들의 더 큰 활약이 기대되므로 우수한 오스트리아 중소기업들과의 기술 제휴 또는 공동 개발 등을 통한 한국의 관련 기업들의 더 적극적인 시장 진출 전략이 필요함.

 

 

자료원 : 오스트리아 통계청, KMU Forschung Austria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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