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전자책(e-book)시장, 폭발적 성장 이룰 수 있을까?

- 태블릿 PC 및 스마트폰 보급 증가로 급성장 전망 -

 

 

 

□ 폴란드 전자책 시장 현황

 

 ○ 2010년 폴란드 전자책 시장은 300만 달러 규모이나 2014년까지 1200만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돼 향후 4배 이상의 폭발적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폴란드 전자책 시장 규모

(단위 : 100만 달러)

자료원 : PwC, Wilkofsky Gruen Associates

 

 

 ○ 전자책은 종이책에 비해 할인율(평균 5~10% 저렴)이 높아 인기가 있으며 Virtualo.pl, Bezkartek.pl, Ebooki24.pl, Legimi.pl 등의 전자책 전문 사이트가 유통되는데, 권당 가격은 종류에 따라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것부터 최고 331즈워티를 지불해야 하는 것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음.

 

폴란드 주요 전자책 제공 사이트

(단위 : 즈워티)

전자책 제공 사이트	가격범위
Virtualo.pl	0~331
Bezkartek.pl	0~120
Ebooki24.pl	0~248
Legimi.pl	0~97
zlotemysli.pl	10~100
Ebook.pl	6~132
Gandalf.com.pl	5~177
Nexto.pl	0~184

자료원 : 바르샤바 KBC

 

 ○ 전자책의 주요 판매 형태는 2011년 1분기 판매 기준(Virtualo.pl)으로 PDF 파일이 60% 이상, ePuB이 32%로 PDF 파일 형태가 훨씬 많이 유통되는 것으로 나타남.

 

 ○ 폴란드 내에는 현재 Kindle, eClicto, Boox 60, BeBook NEO, Nook 등의 약 20여 종의 전자책 리더가 판매되며, 가장 고가의 모델은 Kindle로 2500즈워티이며, 가장 저렴한 모델은 Icarus로 약 650즈워티에 판매 중

 

폴란드 내 주요 전자책 리더기

   

좌 : 1. Sony의 ‘Sony Reader’(725즈워티 부터) 2. Onyx의 ‘Boox 60’(1100즈워티 부터) 3. Amazon의 ‘Kindle’(2500즈워티 부터)

우 : 1. Barnes & Noble의 ‘Nook’(약 1000즈워티) 2. Kolporter Info SA.의 ‘eClicto’(899즈워티부터) 3. Endless Ideas의 ‘BeBook NEO’(700~1500즈워티)

 

□ 분야별 전자책 판매 구성

 

 ○ 주요 전자서적 판매서점인 Virtulao(Empik.com과 제휴)에 따르면 2010년 총 판매 전자책 중 법, 경제 관련 서적이 30%, 외국어 학습관련 서적이 9%, 학교 교과서 및 추천 도서가 7% 등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나 전자책의 주요 고객층은 전문지식 학습자들인 것으로 조사

 

 ○ 2011년 1분기 ‘베스트 셀러 20선’을 살펴봐도 이런 경향은 분명히 나타나 자기계발(외국어 공부, 시간관리 등) 및 직업관련 서적이 베스트 셀러의 대부분을 차지

 

베스트 셀러 20선

순위	도서명	순위	도서명
1	프로젝트 기획 및 진행방법	11	성공적인 여성이 되는법
2	Microsoft Word 2007 이용해 논문쓰기	12	그리운 여름과 서늘한 겨울 사이
3	헤로인	13	공동묘지의 장미
4	소득과 자본에 관한 OECD 조세협약 모델	14	효과적인 시간 관리 방법
5	제2의 직업인생	15	어떻게 고객을 획득하는가?
6	갈등의 심리학 - 실질적 해결 방법을 중심으로	16	영어 시제(tense) 학습
7	성공적 대화법	17	아파트 임대를 위한 총체적 가이드
8	미노타우르스의 머리	18	전쟁론
9	판결 항소방법	19	브뤼셀의 미망인
10	EU 후원 프로젝트 관련 회계정책	20	성공적으로 영어프레젠테이션 하는 방법

자료원 :Virtulao.pl (2011.4.11. 기준)

 

□ 태블릿 PC, 스마트폰 보급 확대로 전자책 시장 동반성장 전망

 

 ○ 태블릿 PC 판매 증가 전망

  - 2011년 전 세계적으로 8100만 대의 태블릿 PC 판매가 예상되는 가운데 폴란드 내 태블릿 PC 판매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 시장조사기관 GfK는 폴란드에서 작년 1만 대, 올해 10만 대의 태블릿 PC 판매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

  - 주요 전자책 출판사 NetPress Digital은 향후 4년 동안 폴란드 내 100만~200만 대의 태블릿 PC가 보급될 것으로 전망하며, 이러한 태블릿 PC 보급률 증가는 전자책 독자 수 증가를 가져와 최대 전체 도서시장의 10%를 점유할 것으로 전망

  - 현재 폴란드 내 태블릿 PC 가격 중 가장 저렴한 모델은 3월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 Asbis의 Prestigio로 799즈워티에 판매되지만 iPad2의 가장 저렴한 모델이 2039즈워티, 삼성 Galaxy Tab이 1539즈워티에 판매돼 태블릿 PC 대중화의 가장 큰 걸림돌은 가격인 것으로 나타남.

 

전 세계 태블릿 PC 판매량(100만대, 좌) 및 폴란드 내 태블릿 PC 판매가격(즈워티, 우)

 

* 2010년 1970만 대 중 iPad가 1500만 대, 삼성 Galaxy Tab이 200만 대를 차지

** 2015년도는 예상치

자료원 : gazetaprawna 지

 

 ○ 스마트폰 판매 증가 전망

  - 시장조사기업 Aegis Media에 따르면, 2011년 폴란드인들은 총 1160만 대의 휴대폰을 구매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중 스마트폰이 540만 대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

  - 스마트폰 판매 증가는 태블릿 PC와 유사하게 전자책 독자 수 증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

 

휴대폰 판매대수(100만 대)

:총 판매대수 :스마트폰 판매대수

**2011년도는 예상치

자료원 : gazetaprawna 지

 

□ 주요 유명 잡지사들의 태블릿 PC 버전 잡지 공급 개시

 

○ 폴란드 내 주요잡지사들은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태블릿 PC인 iPad를 위한 온라인 잡지 공급을 시작

 

○ 2010년 12월 한 달 동안 iPad용 Wired는 2만3000부, GQ는 1만1000부가 팔렸으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음.

 

작년 12월 iPad 버전 잡지별 판매 부수

(단위 :1000부)

* Newsweek Polska는 주 평균 700부를 판매, 자료원 : gazetaprawna 지

 

□ 전망

 

 ○ 세계적 추세에 따라 폴란드 내에도 전자책 리더보다는 태블릿 PC 및 스마트폰 중심의 전자책시장 형성이 예상되며 태블릿 PC 보급의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가격이 경쟁을 통해 점차 하락할 것으로 보여 전자책 시장 역시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할 전망

 

 ○ 폴란드 태블릿 PC 시장에서 한국 기업 제품으로는 삼성 갤럭시탭이 시장에 출시돼 iPad 등과 경쟁 중으로 갤럭시탭 보급 확대에 따라 현지화된 전자책 소프트웨어 공급 등 국내 관련 기업들의 동반진출 가능성 등 타진 필요

 

 

자료원 : 현지언론(Rz 지, gazetaprawna 지), PwC, Virtulao.pl 등 주요 전자책 판매 사이트, KOTRA 바르샤바 KBC 자료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