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인터넷 환경, 여전히 열악해

- 인도 인터넷 평균속도 세계 143위 -

- 아시아 12개국 중 유일 감소 오명 -

□ 인도 인터넷 평균 속도, 전체 143위 및 아시아 12개국 중 유일 감소 오명

 ○ 인도 일간지 이코노믹타임즈에 의하면, 인도의 2010년 3분기 평균 인터넷 속도가 전 분기 대비 6.9% 감소했다고 글로벌 네트워크 서버업체 보고서를 인용해 보도함.

  - 전년도 대비 9.1% 감소로 전체 순위 143위 및 아시아 12개국 중 유일하게 감소세

 ○ 전 세계 평균 인터넷 속도는 1.9mbps로 조사된 가운데, 한국은 13mbps 이상을 기록, 전 세계 1위를 기록

  - 인도의 브로드밴드 가입자 수는 증가세에 있으나, 전체 인터넷 가입자의 35% 이상이 256kbps 또는 그 미만의 속도를 기록 중

□ 2010년 4분기 인도 인터넷 평균 속도, 보합세

 ○ 인도는 2010년 3분기에 아시아 12개국 중 유일하게 평균 인터넷 속도가 감소한 국가였으나, 2010년 4분기에는 3분기와 비슷한 평균 인터넷 속도를 기록

  - 평균 속도가 0.8mbps로 3분기와 같은 속도를 기록하기는 했지만 여전히 열악한 인터넷 환경

  - 인터넷 속도가 평균 256kbps 이하인 사용자가 35%에 달하고, 인도의 최고 속도 5.1mbps는 세계 최고 인터넷 시설을 자랑하는 한국 인터넷 평균속도의 1/3에 그침.

아시아 및 호주 대륙 주요국 인터넷 현황

자료원 : Akamai, The State of the Internet 2010년 3, 4분기

□ 열악한 인터넷 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가격

 ○ 평균 인터넷 속도도 느리고 잦은 정전으로 인해 원활한 인터넷을 즐길 환경이 되지 않지만 인터넷 사용요금은 한국에 비해 비쌈.

  - 인도 최대 통신사인 에어텔 기준, 4mbps 요금제의 가격은 1799루피(4만3499.82원, 2011년 5월 13일 네이버 환율 기준)로 평균속도에 비해 비싼 요금

 ○ 다운로드 용량에도 제한이 있어서 한 달 50GB까지는 4mbps의 속도가 유지되고, 한 달 다운로드 용량이 50GB를 초과할 경우 추가로 다운로드 하려면 평균속도가 256kbps로 줄어듦.

자료원 : Akamai, The State of the Internet 2010년 4분기

□ 시사점

 ○ 인도 현지 진출기업은 빠른 업무 처리를 통해 인터넷 문제에 따른 불이익 방지 필요

  - 대용량 첨부 파일을 포함한 메일은 전송 도중 에러 발생 가능성도 크고, 전송하는데 시간이 많이 소요되므로 미리 처리하는 것이 요구됨.

 ○ 256kbps 이상을 브로드밴드로 보는 인도의 현실 속에 인도 통신규제위원회는 2011년 1월부터 512kbps를 브로드밴드 최소 속도로 올릴 것을 권고했으나 인도 통신사업자들은 그보다 높은 속도를 “Speed Boost"로 별도 판매하기 위해 정부의 권고를 무시하는 실정

자료원 : 이코노믹타임즈, Akamai 리포트, KOTRA 뉴델리 KBC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