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GM 세계 1위 자리 탈환 초읽기

- 도요타 판매 부진, GM 소형차 인기로 4월 판매 26.4% 상승 -

- GM 해외 투자 확대 및 제품평가 향상으로 판매증가 지속 전망 -

□ GM, 4월 판매량 급상승 세계 1위 자리 탈환 가능성 증폭

 ○ 미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회사로 급속한 판매 증가세를 타는 GM은 4월 기준(전년 동기간 대비) 판매량 27% 증가를 기록하며, 지난 2008년 도요타에 내준 세계 자동차 판매 1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을 증폭시킴.

  - 4월 기준, GM은 총 23만2538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간 대비 26.6% 판매증가를 기록했으며, 소형차의 높은 인기 덕분에 트럭을 제외한 승용차의 판매는 무려 49%나 증가함.(아래 표 참고)

  - 업계 전문가들은 GM 소형차의 새로운 디자인과 효율성을 높인 성능이 소비자들의 구매를 이끌어내는 데 성공했으며, 이들 소형차 판매 급증이 GM의 총 판매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함.

 미국 내 자동차 판매 증가율(2011년 4월 기준, 전년대비)

자료원 : Autodata

주 : 증가율 반올림

 ○ GM의 미국 내 자동차 판매 호조는 시장점유율 증가로 나타나 2011년 4월 기준 시장점유율은 전년 동기간 대비 1.4% 증가한 20.1%로 조사됨.(아래 표 참고)

2010~11 GM 미국 내 판매 및 시장 점유율

                  자료원 : Motor Intelligence

                  주 : 각 연도 4월 기준

□ 자동차 판매 세계 1위 자리 경쟁 치열...GM 유리할 듯

 ○ JD 파워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세계 자동차 판매 1위 자리를 놓고 GM과 도요타 간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전망되나 현재 GM이 1위 자리를 탈환할 가능성이 더 큰 것으로 보도됨.

  - 지난 2010년 도요타 총 판매대수는 842만 대로 GM에 비해 불과 3만 대 많은 수준이었으며 올해 현재까지 두 업체의 판매실적으로 미뤄 볼 때 GM에게 다소 유리한 경쟁이 될 것으로 분석됨.

  - 또한, GM은 켄터키 소재 콜벳(Corvette) 생산 공장에 추가로 1억3000만 달러를 투자해 새로운 디자인의 콜벳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전통적으로 높은 인기를 자랑하며 마니아 층을 확보하는 스포츠카 콜벳의 판매가 GM의 판매량 증가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됨.(아래 그림 참고)

2011년형 콜벳(Corvette) 모습

자료원 : Car Guide

 ○ 반면, 도요타는 3월 11일 대지진 이후 부품 공급 차질 및 생산라인 피해로 총 예상 생산량 중 50만 대가 생산되지 못하고 11월 즈음 생산이 정상화될 것으로 예상돼 올해 총 판매량에 큰 타격을 입을 것임.

  - 도요타는 인기제품인 프리우스를 비롯해 일부 제품의 공급에 차질을 겪고 있으며, GM은 올해 1월부터 3월간 미국 내 자동차 딜러에 배달된 제품 수에서 도요타보다 6만9000대 앞선 것으로 나타남.

자료원 : WSJ, Bloomberg Business Week, Reuters, 시보레 홈페이지, Car Guide, Motor Intelligence, Auto Data, JD Power, KOTRA 댈러스 KBC 자체 종합 자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