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GDP 2011년 3.5% 이상 증가 전망

- 무역, 관광, 서비스 산업이 경제회복 동력 -

- 2011년 부동산 가격 하락세 지속 예상 -

□ 두바이 실질 GDP 3.5~4.6% 증가 전망

 ○ 두바이 경제개발부(Department of Economic Department : DED) 및 민간은행에서 발표한 두바이 2011년 실질 GDP 성장률은 3.5~4.6%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DED와 두바이 주재은행들은 주로 무역, 물류, 관광 및 서비스산업이 경제 회복세를 이끌 것으로 예상했음.

  - 대개 정부발표 경제성장률은 국제기구나 민간 연구소의 전망치보다 낙관적인 것이 대부분이나 두바이는 정부의 경제전망이 민간 연구소의 경제성장률보다 낮은 것이 특징임.

2011년 두바이 경제성장률 전망

자료원 : 두바이 상공회의소

□ 2010년 두바이 실질 GDP는 2.2% 성장

 ○ 두바이 통계청은 2010년 두바이의 실질 GDP가 2.2% 성장했다고 발표했음.

  - 두바이 경제는 2009년 두바이월드 사태 및 글로벌 금융위기 등으로 영향을 받아 성장세가 주춤했으나 2010년 들어 전 세계 및 중동지역 경제가 살아나고, 두바이월드 사태가 일단락되면서 성장세로 돌아섰음.

  - 두바이의 전통적 중심산업인 무역과 관광산업이 두바이 경제회복에 큰 힘이 됐음.

  - 하지만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2008년까지 두바이 경제를 이끌던 건설 및 부동산 분야는 매매가 및 임차료가 2008년 3분기 고점 대비 60% 이상 대폭 하락하면서 침체기에 있음.

 ○ 두바이 통계청은 2009년 두바이의 명목 GDP가 전년대비 14.2% 하락해 2억9420만 디람(800억 달러)은 아부다비 GDP의 54% 수준을 기록했다고 덧붙였음.

  - 건설, 부동산 분야는 두바이 GDP의 약 1/4을 차지하는데 2009년 건설분야 GDP는 전년대비 19.5% 감소했고, 부동산 분야도 19.8% 하락해 두바이 경제침체의 주원인이 됐음.

 ○ 두바이 경제부(Ministry of Economy)와 국제기구인 IIF(Institute of International Finance), 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 및 중동지역 민간 투자회사인 EFG Hermes 등이 발표한 바로는 2011년 UAE GDP는 2.7~3.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됨.

2011년 UAE 경제성장률 전망

자료원 : 두바이 상공회의소

 ○ GCC(Gulf Cooperation Council) 국가들의 GDP 성장률은 2010년 5.5%를 기록한 데 이어 2011년에도 지속적으로 상승해 6.7%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 시사점

 ○ 두바이 경제가 무역·관광·서비스 산업의 발전에 힘입어 2011년 회복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됨.

  - 최근 중동시위사태로 두바이가 안전한 투자처 및 관광지역으로 다시 부상하면서 두바이 경제에 기회가 됨.

 ○ 두바이는 다른 중동지역보다 앞선 산업 및 주거 인프라를 갖추고 있고, 최근에는 부동산 가격도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중동 진출을 노리는 우리 기업은 중동의 허브역할을 하는 두바이를 활용하는 것이 요망됨.

자료원 : Gulfnews, 두바이 상공회의소, KOTRA 두바이 KBC 자체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