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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색정책] 싱가포르, 해운 녹색화 지원계획 발표
  • 경제·무역
  • 싱가포르
  • 싱가포르무역관 유선아
  • 2011-04-14
  • 출처 : KOTRA

 

싱가포르, 해운 녹색화 지원계획 발표

- 해양 싱가포르 녹색계획에 향후 5년간 1억 달러 투자 -

- 선박의 에너지 효율 설계 및 청정연료 사용, 업계의 녹색기술 개발 및 활용 지원 -

 

 

 

□ 싱가포르 해양항만청, '해양 싱가포르 녹색 계획' 발표

 

 ○ 4월 12일 싱가포르 해양항만청에서는 1억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해운 녹색화 지원 계획을 발표함.

  - 해운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 등 해운 및 관련 산업의 환경영향을 줄이고 해운 녹색화를 유도하기 위해 향후 5년간 ‘해양 싱가포르 녹색 계획’에 1억 싱가포르 달러를 투자한다고 밝힘.

   · 해양산업은 싱가포르 경제산출에서 약 7%를 차지하며, 17만 명 이상을 고용함.

 

 ○ 해양 싱가포르 녹색계획은 녹색 선박 프로그램, 녹색 항만 프로그램, 녹색기술 프로그램으로 구성됨.

  - 해양항만청에서는 1억 싱가포르달러 예산 중 5000만 싱가포르 달러를 녹색 선박 프로그램 및 녹색 항만 프로그램에 배정함.

  - 녹색기술 프로그램에는 해양 혁신 및 기술자금을 활용해 2500만 싱가포르 달러를 배정하고 향후 업계 반응에 따라 2500만 싱가포르 달러를 추가 지원할 예정임.

 

 ○ 싱가포르 선박을 대상으로 하는 녹색 선박 프로그램은 연료 소비 및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에너지 효율적인 선박 설계를 채택한 선주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계획으로, 국제해사기구의 에너지효율설계지표 요건을 능가하는 싱가포르 선박에 초기 등록비 50% 인하 및 연간 톤세 20% 리베이트를 제공함.

 

 ○ 녹색 항만 프로그램은 싱가포르 항에 기항하는 외양항해선들이 산화유황 및 질소산화물과 같은 오염물질 배출량을 줄이게 하기 위한 계획으로, 싱가포르 항만 내에서 MARPOL 기준보다 황 함유량이 낮은 청정 연료를 사용하거나 공인된 오염물질 배출 절감 기술을 사용하는 선박들에 항구세 15% 인하를 제공함.

 

 ○ 녹색 기술 프로그램은 싱가포르 해양기업들이 청정기술을 개발하고 활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계획으로, 싱가포르 해양기업의 녹색기술 개발 및 활용 관련 비용 중 지원항목에 대해 최대 50% 공동출자를 제공함.

 

□ 해양기업들의 해운 녹색화 노력

 

 ○ BP Singapore, Ocean Tankers, Jurong Port, Pacific International Lines(PIL), Keppel Offshore&Marine, PSA Corporation, Maersk Line, Sembcorp Marine, Shell Marine Products, Neptune Orient Lines(NOL), 싱가포르 해양항만청, 싱가포르해운협회 등 싱가포르 해양산업 내 12개 기업 및 기관들은 2011년 Singapore International Marine Awards 행사에서 ‘해양 싱가포르 녹색 서약’을 통해 싱가포르 해운 녹색화 노력에 동참할 것을 약속함.

 

 ○ NOL의 해운회사 APL에서는 4월 13일부터 싱가포르에 기항하는 모든 선박 80척에서 일반 선박 연료가 아닌 저황 선박 경유를 사용하기 시작함.

  - APL은 싱가포르에서 저황 연료로 연료를 바꾸는 첫 번째 컨테이너 해운회사로, APL에서 전환하는 선박 경유는 평균 0.25%의 황을 함유함.

   · 싱가포르에서는 선박 연료의 황 함유율을 2012년까지 3.5%, 2020년까지 0.5%로 낮추려는 국제해사기구의 노력에 동참함.

  - APL에 따르면 선박 경유는 일반 선박 연료에 비해 두 배가량 비싸지만 연료 전환을 통해 산화유황 배출을 90%, 질소산화물 배출을 약 12% 감축할 수 있음.

   · APL 선박들은 싱가포르 항만 내에서 연 1만1000t의 연료를 사용한다고 함.

  - APL에서는 4년 전 LA와 시애틀에서 더 깨끗한 연료로 선박 연료를 전환했으며, 이후 홍콩, 뉴욕 등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해 나감. 싱가포르는 APL에서 선박 연료를 더 깨끗한 연료로 전환한 일곱 번째 도시임.

 

 ○ Maersk Line과 PIL에서도 싱가포르에 기항하는 선박들에서 사용하는 연료를 곧 저황 연료로 전환할 것이라고 밝힘.

  - Maersk에서는 2015년까지 세계 최소 10개 지역에서 선박 연료를 저황 연료로 전환할 계획이며 싱가포르도 대상 지역 중 하나라고 함.

  

 ○ Maersk Line에서는 저속 운행을 추진하며, 이산화탄소 효율이 가장 높은 컨테이너선을 설계 및 구입함.

  - Maersk Line에서는 2020년까지 컨테이너 이동당 이산화탄소 배출을 2007년 대비 25% 절감할 계획이며, 2011년 기준 14% 절감을 달성함.

  - 이산화탄소 배출 절감은 주로 2008년부터 시행한 저속 운행 및 기타 운영 효율증대를 통해 달성함.

  - 2010년 Maersk Line에서는 가장 크고 이산화탄소 효율이 가장 높은 컨테이너선인 Triple-E급 컨테이너 선박 10대를 설계 및 구입함.

  - 이들 선박은 현재 운행 중인 가장 효율적인 컨테이너 선박보다 이동 컨테이너당 이산화탄소를 20% 적게, 아시아와 유럽 사이를 오가는 선박들의 평균에 비해서는 50% 적게 배출함.

 

□ 시사점

 

 ○ 해양 싱가포르 녹색계획 추진을 통해 싱가포르 해운업계 내 환경영향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고양하고, 해운산업의 환경적 이미지를 강화하며, 해운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싱가포르에 기항하는 선박들은 녹색 항만 프로그램을 활용해 항구세 인하 혜택을 누리면서 환경보호에 기여하고 친환경 이미지를 구축해나갈 수 있음.

 

 ○ 싱가포르 해운 녹색화 노력에 따라 해운산업의 온실가스 배출 절감을 달성할 수 있는 녹색기술 및 제품의 개발과 진출이 유망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 싱가포르 해양항만청, The Business Times, The Straits Times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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