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오만, 중동시위 사태 이후 소비시장 더욱 확대 전망
  • 경제·무역
  • 오만
  • 무스카트무역관 김동현
  • 2011-04-08
  • 출처 : KOTRA

 

오만, 중동시위사태 이후 소비시장 더욱 확대 전망

- 중저소득층 가처분 소득 증가에 따라 소비재 수입 확대 전망 –

- 정부의 주요 현안 과제는 경제성장과 물가안정의 동시 추구 -

 

 

 

□ 최저임금 인상, 실업급여 지급 등으로 가처분 소득 증가

 

 ○ 중동 민주화 바람은 오만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주로 급여인상, 고용증대 및 부패척결 등을 요구하며 평화적 형태로 시위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왔음.

  - 이집트, 리비아 등과는 달리 지도자에 대한 반대시위는 아니며 국왕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도는 여전히 매우 높음.

 

 ○ 시위 참가자 대부분이 젊은 층으로 생활수준 향상을 위한 급여 인상, 일자리 창출 등에 주안점을 두고 있음.

 

 ○ 오만 정부는 시위대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아래와 같은 주요 대책을 발표, 실시.

  - 실업수당 제공 : 월 150리알(약 390달러)

  - 5만 개 일자리 신규 창출

  - 의회(Shura Council) 권한 강화

  - 장관급 인사 대폭 경질

  - 생계비용(주거비, 생필품) 인하 노력

 

 ○ 올 1월 중 최저 임금 인상이 이미 시행됐지만 그 확실한 이행을 위한 정부의 관리감독이 강화돼 실제로 임금이 인상되는 효과가 발생할 전망

  - 기존 150리알(약 390달러)에서 200리알(약 520달러)로 인상

  - 물가상승 압력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으나 최근의 고유가 추세에 힘입어 정부가 생필품등에 대한 보조금 지급 등을 통해 물가안정을 강화할 수 있을 전망.

 

 ○ 최근까지의 시위사태가 오만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며 물가상승 등의 부작용도 있을 수 있으나 고용 증대 및 소비 활성화 등 긍정적 영향도 나타나게 될 전망임.

  - 중저소득층 구매력 증가로 소비재 수입시장 확대 전망

  - 2003년 35억 달러 수준이던 오만의 소매 판매액은 5년만에 두 배인 70억 달러에 달했으며 2012년에는 106억 달러에 이를 전망임.

 

소비 관련 주요 지표 추이

지표

단위

2006

2007

2008

2009

2010

GDP

억불

363

411

599

583

649

실질 경제성장률

%

7.5

5.8

6.4

2.6

3.8

인구

백만명

2.58

2.74

2.88

2.98

3.00

인구 증가율

%

2.8

5.1

3.5

4.0

3.9

자료원 : EIU, 오만 국가경제부 종합

 

 ○ 한편, 시위사태 발생 이후로도 오만 입찰청은 프로젝트 award 활동을 정상적으로 진행함.

 

□ 경제성장과 물가안정 동시 추구

 

 ○ 2006년 이후의 물가 상승율을 보면, 2006년 3.2%, 2007년 5.9%, 2008년 12.4%를 기록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으나 2009년 이후 안정세를 보임.

 

물가상승률 추이

2005

2006

2007

2008

2009

2010(추정)

2011(전망)

1.9%

3.2%

5.9%

12.4%

6.0%

2.8%

3.5%

자료원 : EIU, 오만 국가경제부

 

 ○ 그러나 2011년 이후에도 고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임에 따라 고유가 추세와 맞물려 다시 물가 급등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을 내포함.

  - 오만 중앙은행에 따르면, 2011년 1월 말 기준 M2는 전년도 1월 말 대비 9.7% 증가한 88억 10만 리알(228억8710만 달러)임.

  - M1은 2011년 1월 말 기준 전년도 1월 말 대비 24.2% 증가한 29억7110만 리알(77억2720만 달러)임.

  - 경제성장과 물가안정의 동시 추구가 제8차 경제개발 계획의 주요 과제가 될 전망임.

 

 ○ 오만 정부는 생필품 및 필수서비스분야에 대한 보조정책으로 물가억제를 위한 노력을 강화할 전망임.

 

□ 제8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2011~15)의 주요 목표

 

 ○ 목표

  - 실질 GDP 성장률 최소 3% 이상 달성

  - 물가상승 억제 : 연평균 4%

  - 관광, 제조업, 농어업 부문 개발을 통한 경제 다변화 추진

  - 국내외 민간투자 촉진을 통해 GDP에서 민간부문의 비중 제고

  - 투자환경 개선 및 인프라 개발 등을 통한 중소기업과 금융부문 발전 노력 강화

  - 연평균 4만~5만5000개의 신규 일자리 창출

  - 지식사회 구축, 생산성 제고 및 국가경제 경쟁력 증진

  - 행정기구 효율성 및 통계작업 질 향상

 

 ○ 8차 계획기간 중 정부 부처의 총 개발 사업 예산은 120억 리알임.

  - 고정환율, RO1 = US$2.601

  - 신규 개발사업 예산 56억 리알

  - 7차 계획에서 이월되는 계속 사업 예산 64억 리알

 

 ○ 8차 계획기간 중 추진될 주요 개발 프로젝트

  - 무스카트 종합병원 : 1억4000만 리알

  - Al Batinah 해안도로 건설에 따른 이주민 주택건설 : 2억 리알

  - 일부 지역 상수도 및 부대시설 건설 : 1억8670만 리알

  - Nizwa-Thumrait간 도로 복선화 공사 : 2억5000만 리알

  - Bid Bid-Sur간 도로 복선화 공사 : 2억4000만 리알

  - Al Batinah 고속도로 : 2억5000만 리알

  - Al Batinah 해안도로 2단계 사업 : 2억 리알

  - Muscat 및 Salalah 공항 : 4억6870만 리알

  - Sohar, Adam, Ras Al Hadd, Al Duqm 공항 : 1억8370만 리알

  - Al Duqm 항 인프라 프로젝트 : 2억1600만 리알

  - 살랄라 항 부두 건설 : 1억8410만 리알

 

 ○ 8차 계획기간 중 정부부처 개발사업 예산에 포함되지 않은 사업에 대해서도 88억 리알 규모의 지원을 할 계획임.

 

□ 제7차 5개년 계획(2006~10) 평가

 

 ○ 괄목할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됨.

  - 세계 금융위기 및 그 여파에도 불구하고 국가 경제는 당초 계획했던 것 보다 높은 성장률을 달성

  - 7차 계획 기간 평균 명목 성장률은 13.1%, 실질 성장률은 6.1%를 기록한 것으로 추산됨.

 

 ○ 물가상승률은 2008년에 외부 요인의 영향으로 12.4%에 달했으나 7차 계획 종료에 즈음해서는 3.5%로 감소

  - 7차 계획에서 적자를 상정했던 경상수지 및 재정수지 모두 흑자를 시현했으며, 재정 흑자분은 정부 재정을 견실하게 하고 공공부채를 감축하는데 사용해 재정 상태가 개선됐음.

 

 ○ 비석유부문은 높은 성장을 기록해 7차 계획기간 중 명목 성장률은 14.6%, 실질성장률은 8.2%를 기록

 

 ○ 민간부문 개발을 위해 민간 경제활동 규제 관련 개선이 이뤄진 결과, 민간부문활동이 활성화돼 민간부문이 국가 인력의 최대 고용주(prime employer)가 됐으며 민간 투자도 지속 증가함.

 

 ○ 인적자원 개발분야에서도 성과를 거두었음.

  - 2006~09년중 신규 창출된 일자리는 17만7000개에 달함.

  - 이와 같은 취업 기회 확대는 투자 증가에 따라 토목·건설 프로젝트가 늘어난데 기인함.

 

 ○ 사회부문 개발에도 특별한 관심을 기울여 관련 정부 지출을 늘린 결과, 7차 계획기간 중 사회 부문 각종 지표가 현저히 개선됐음.

 

□ 자유무역지대 확충

 

 ○ 최근 왕령(Royal Decree No 123/2010)으로 소하르 지역내 "Sohar Free Zone" 설치를 법제화.

  - 소하르 항구와 연계돼 외국인 투자 매력도 증가 전망

  - Zubair group, Suhail Bahwan group 등이 소하르 항구와 관련해서 이미 많은 투자를 한 것으로 알려짐.

 

 ○ 살랄라 지역에 이은 2번째 자유무역지대로 8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기간 개발이 활성화될 전망

  - 3번째 자유무역지대는 두쿰 지역에 설치될 예정

 

 ○ 현재 추진중인 철도 프로젝트 및 기존 항구들과 연계돼 장기적으로 자유무역지대들의 물류 여건이 지속 개선될 전망

 

□ 현지 프로젝트 진출확대 방안

 

 ○ 현지 주요 발주처, EPC 업체 및 에이전트와 긴밀한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입찰참여에 필요한 정보를 사전 입수

  - 특히, 인맥관리를 통한 미공개 정보 또는 첩보 수집능력 함양 필요

 

 ○ 기술 및 가격 경쟁력 제고

  - 경제위기 이후 오만 프로젝트 시장도 가격 경쟁력의 중요성이 높아짐.

  - 한국기업의 경우 선진국과의 기술력 차이가 크지 않은데다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어 오만 발주처의 선호도가 높은 편임.

 

 ○ 중동지역 시공경험

  - 객관적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더라도 중동지역(특히, GCC 지역) 시공 경험이 없을 경우 프로젝트 수주가 매우 어려움.

  - 시공경험 축적을 위해서는 초기 진출시 현지 기업과 공동으로 진출하는 것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음.

 

 ○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기자재 구매 아웃소싱 적극 참가(중소기업)

  - 대형 프로젝트 수주업체들은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기자재 아웃소싱이 활발하며 자국 업체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 한국 중소기업들은 한국 대기업이 수주한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를 파악해 기자재 납품에 대한 제안서 제출 및 방문 상담 필요

  - 또한, 오만 주요 발주처들에 대한 입찰 참여나 기자재 납품을 위해서는 사전 벤더등록이 필수인 바, 사전 준비 필요.

 

 ○ 사업제안 능력

  - 오만 정부는 이미 발주된 프로젝트에 단순히 참가하는 기업보다는 프로젝트 내용을 보완하고 나아가 새로운 유망 프로젝트를 제안할 수 있는 기업을 선호

 

 ○ 현지 법규 준수 및 관행에 대한 이해

  - 오마니제이션 비율 준수(건설업 현지인 의무고용 비율 : 39%)

  - 현지 인력 고용 시 법규 및 관행 존중(라마단, 장기 휴가 등)

 

□ 시사점

 

 ○ 오만의 경우 지역별 계층별 구매력 차이가 높은 편이며, 그동안 중저소득층의 꾸준한 구매력 증가로 소비 시장이 활성화돼 왔었음.

 

 ○ 이번 시위사태 이후 신규 고용창출, 실업수당 지급 및 임금인상 등으로 인한 중저소득층의 가처분 소득 증가로 소비시장이 더욱 확대될 전망임.

 

 ○ 지난 수 년간 오만 시장에서 한국산의 인지도는 상승 추세를 보임.

  - 한국의 대 오만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승용차의 경우 4~5년전까지만 해도 10% 미만 수준이었던 시장점유율이 최근에는 30% 수준까지 상승

 

 ○ 한국의 주력 수출품목중 하나인 휴대폰도 오만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 중

  - 아직까지 노키아가 시장점유율 40%로 1위를 지키고 있으나 삼성(25%), LG(8%) 등 한국산의 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상승 중

 

 ○ 특히, 경제위기 이후 오만시장에서도 가격 중요성이 더욱 커지며 중저소득층의 소비 증가와 맞물려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모두 갖춘 한국제품이 진출 호기를 맞을 수 있을 것임.

  - 그동안 브랜드 인지도 취약으로 초기 진출이 어려웠던 한국 제품들이 선진국 대비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진입 기회를 맞아 마케팅 활동을 강화해 나갈 경우 좋은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임.

 

 ○ 한편, 오만 정부는 비록 적자재정을 운영하더라도 경제 다변화를 위한 주요 인프라와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 지출을 늘임으로써 경기 침체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입장임.

  - GS건설, 한진중공업, 현대로템, 현대엔지니어링 등이 현지에서 활발히 공사를 수행하고 있어 한국기업들에 대한 선호도가 매우 높은 편으로 향후로도 한국 기업의 오만 프로젝트 수주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임.

 

  한국 대기업들의 프로젝트 수주는 그 자체로서의 수익은 물론, 연관 산업에 종사하는 국내 중소기업들의 오만시장 진출을 촉진시키게 됨.

 

 

자료원 : 오만 통계청, 오만 입찰청, 국가경제부, EIU 및 KOTRA 무스카트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오만, 중동시위 사태 이후 소비시장 더욱 확대 전망)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국가별 주요산업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