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이스라엘 자동차시장 판매량 1위 등극

- Mazda, Toyota를 제치고 2011년 1분기 최다 판매량 기록 –

- 기아자동차도 전년 대비 2배 판매량으로 4위 등극 –

□ 현대자동차, 1/4분기 이스라엘 자동차 시장 1위 기록

 ○ 2011년 1/4분기 이스라엘 자동차 판매량은 2010년 대비 26%가 증가한 6만3289대를 기록했음. 3월에는 2만4041대의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함.

 ○ 현대자동차는 8014대의 판매량을 기록하며, 이 기간 7673대를 기록한 Mazda와 6118대를 기록한 Toyota를 제치고 이스라엘 자동차 시장 1/4분기 판매량 1위를 기록함. 현대자동차는 연초 차량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판매량에서 다소 주춤했으나, 3월 중 다수의 차량 판매에 성공하며 Mazda를 제치는 데 성공함.

 ○ 현대자동차는 2010년까지 I30, Getz(클릭) 등 주로 소형차량에 주력해왔으나 1분기 IX-35(신형 투싼) 출시 이후 SUV 차량 분야에서도 전 분기 대비 2배 이상의 판매 실적을 올리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보임.

 ○ Mazda사는 15년 전부터 이스라엘 자동차 시장 판매량 1위를 기록하고, 베스트 모델인 Mazda 3는 2009년에만 2만 대 이상 팔리는 등 이스라엘 자동차시장에서 절대적인 위치를 고수하고 있었음.

 ○ 또한, 기아자동차는 연초 현대자동차의 액센트 차량 부족현상을 틈타 이스라엘군에 Rio(프라이드) 모델을 대량 공급하는 등 102%의 판매량 상승을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음.

 ○ 참고로, 작년 이스라엘 자동차 판매량은 총 21만6430대로 전년 대비 25.3% 증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함.

2010년 이스라엘 자동차 시장규모

                                                                               (단위 : 천 대)

 ○ 작년 브랜드별 자동차 판매량을 살펴보면, 현대자동차가 50%의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 3위 Toyota와의 격차를 벌리며 판매량 2위를 기록했음. 기아도 225.7% 증가율을 기록하며 2009년 16위에서 8계단 상승한 8위를 기록. 한편, Mazda사는 총 3만1819대의 판매량을 기록, 작년에 이어 부동의 1위를 고수하고 Toyota, Suzuki, Volkswagen사가 3~5위를 기록함.

2010년 브랜드별 자동차 판매량

                                                                                                                    (단위 : 대, %)

□ 2/4분기, 전망도 장밋빛

 ○ 일본 지진으로 인해 Mazda, Toyota 등 일부 자동차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이스라엘 자동차 시장에 일본산 자동차 부족 현상이 예상됨.

 ○ Totoya의 수입업체인 Union Motors에 따르면 약 5~6월부터 일본 자동차 부족 현상이 예상되며 Toyota의 베스트셀러인 Corolla 약 2000대의 품귀현상이 발생할 것. Mazda도 생산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이 기간 내 자동차 공급부족현상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

 ○ 일본 자동차 부족 현상은 직접적인 경쟁관계에 있는 현대, 기아자동차에 호재로 작용할 예정임. 현대자동차는 1분기 판매량 1위 달성 이후, 2분기에도 일본 자동차 업체들을 제치고 무난히 판매량 1위를 수성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Cacalist, The Marker Online, Israel Vehicle Importers Associ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