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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영구적 서머타임 적용 및 타임존 현대화
  • 통상·규제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11-04-01
  • 출처 : KOTRA

 

러시아 영구적 서머타임 적용 및 타임존 현대화

- 모스크바와 한국과의 시차 영구적 5시간으로 -

 

 

 

 ○ 러시아는 지난 2011년 3월 27일부터 일광시간 절약제(서머타임제)를 적용한 뒤 더이상 시간 조정을 하지 않기로 했음.

 

 ○ 이타르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산업통상부 산하 '표준청(로스스탄다르트.Rosstandart)'은 2011년 3월 27일 오전 2시부터 러시아 전역에 걸쳐 서머타임을 적용했으며, 이번 서머타임 적용이 마지막 시간 조정이 될 예정이며, 앞으로는 더 이상 3월과 10월에 이뤄지던 서머타임 적용과 해제가 없어질 것이라고 전함.

 

 ○ 이에 따라 모스크바와 한국의 시차는 앞으로 계속 -5시간으로 고정(한국이 오후 3시일 경우 모스크바는 오전 10시)되게 됐으며, 블라디보스토크와 한국의 시차는 +1시간으로 고정(한국이 오후 3시일 경우 블라디보스토크는 오후 4시)되게 됐으며, 러시아는 앞으로 GMT와 시차가 1시간 더 늘어나게 됨.

 

 ○ 원래 GMT보다 3시간 앞선 모스크바는 4시간 일찍 하루를 시작하며 유럽연합(EU) 국경지대인 칼리닌그라드에서 극동 캄차카 반도에 이르기까지 러시아 전역의 9개 시간대 지역들도 각각 1시간 더 일찍 하루를 맞게 됨. 이번 조치로 모스크바는 그루지야,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페르시아만과 동일한 시간대에 놓이게 됨.

 

 ○ 이 같은 조치는 앞서 시간제 조정 폐지를 요구했던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이뤄졌음.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지난 2월 8일 매년 두 차례씩 달라지는 시간제에 적응하느라 주민이 겪는 스트레스를 없애기 위해 올가을부터 서머타임을 해제하지 않고 계속 유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음. 그는 이제 시간대가 조정되면 러시아 국민은 긴 겨울 동안 더 늘어난 낮 시간을 갖게 될 것이라고 설명함.

 

 ○ 낮 길이가 긴 여름철 동안 시계를 한 시간 앞당겨 낮 시간을 최대한 이용하고 에너지를 절약하려는 목적으로 고안된 서머타임제는 1908년 영국에서 처음 도입됐으며 현재 많은 국가에서 이를 시행함.

 

 ○ 러시아에선 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난 1917년부터 도입돼 그동안 실시와 일시 중단을 거듭하다 1981년부터 주기적으로 적용해 왔음.

 

 ○ 하지만 그동안 시간제 변경이 만성 질병 악화나 신체기능 저하, 바이오리듬 방해로 사람들이 서머타임 적용 전후 신경질적으로 변하는 현상 등을 초래할 수 있다는 서머타임제 반대론자들과 몸이 안 좋다고 느끼는 것은 단순히 자기암시일 뿐이라고 반박하는 찬성론자들 사이에 뜨거운 논쟁이 계속돼 왔음. Levada 센터의 2010년 3월 여론조사로는 46%의 러시아인이 서머타임제도를 없애기를 원했고, 36%만이 서머타임제도를 찬성(겨울 낮시간이 짧은 극동지역은 서머타임제도를 찬성하는 비율이 높음.)함.

 

 ○ 한편 러시아는 동서 길이가 9000㎞에 이르는 세계에서 국토가 가장 넓은 나라로서 동서로 총 9시간의 시간대를 갖고 있음. 현재는 총 9시간대의 시차를 가지고 있으나 2010년 3월 29일까지는 총 11시간대의 시차를 지니고 있었음.

 

 

 ○ 메드베데프 대통령은 2010년 3월 29일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제)를 실시하면서 기존에 11개이던 국토의 타임존을 9개로 축소한 바 있음. 그는 2009년 11월 국정연설에서 11시간의 시차가 러시아 경제의 효율성을 저해한다면 시간대를 조정할 필요가 있다면서, 시차까지 줄여가며 침체된 경기를 부양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었음. 이전엔 극동의 블라디보스토크에 사는 사업가가 거주지보다 7시간 늦은 모스크바의 은행과 연락하기 위해 다음 날까지 기다려야 한 적도 있었음.

 

 ○ 당시의 시차 조정으로 기존에 모스크바와 9시간 차이가 나던 극동의 추코트카주와 캄차카주는 시간대를 1시간 앞당겨 시차를 줄였으며, 모스크바보다 1시간 앞서는 동남부 지역 사마라주와 우드무르트 공화국은 모스크바 시간대로 맞추게 됐으며, 모스크바와 예카테린부르크 간 시차는 종전 2시간에서 1시간으로 줄었으며, 모든 중앙 러시아 지역은 시간대가 같아지게 됐었음.

 

 ○ 시간대 개혁은 에너지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통신, 의약, 국방 등을 비롯해 각종 산업과의 연계 효과를 높이기 위해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강조하고 있는 현대화와 관련돼 단행된 것이었음.

 

 

자료원 : The Moscow Times, The Moscow News, KOTRA 모스크바 KBC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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