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먹을 게 없는 中 식품시장,틈새시장 보여
  • 경제·무역
  • 중국
  • 광저우무역관
  • 2011-03-31
  • 출처 : KOTRA

 

먹을 게 없는 中 식품시장,틈새시장 보여

- 중국 소비자 70%, 중국식품안전 못 믿어 -

- 연이은 식품 괴담과 함께 유기농 식품에 관심 높아져 -

 

 

 

□ 유기농 식품에 대한 관심 제고

 

 ○ 중국의 각종 식품안전 관련 사고

 

사건

내용

'멜라닌우유' 파동

 ㅇ 2008년 기준치를 초과한 2만7000t의 멜라닌 분유가 중국시장에서 유통됐으며, 이를 먹은 영아 6명이 숨지고, 30만 명이 신장결석을 앓음.

'폐기물기름' 파동

 ㅇ 폐수에서 나오는 기름을 가공하거나, 돼지내장 등에서 나오는 기름을 가공해 만든 폐기물기름(地油)이 식용으로도 사용함.

 ㅇ 중국정부에 따르면, 2009년 165만t 이상의 식용기름이 기준 미달인 것으로 조사됨.

'독돼지고기' 사건

 ㅇ 일반 돼지고기의 살코기 함유량은 30~40%이나, 중국의 대형 햄제조회사 솽후이()사가 살코기 함유량 70% 이상의 것들만 사용해 햄을 만듦. 돼지고기 납품 농장들은 약물을 먹여 돼지를 사육했으며, 일명 '독돼지고기'가 시중으로 유통됨.

기타

 ㅇ '염색라즈베리', '플라스틱쌀', '마약샤브샤브', '가짜두부', '가죽우유' 등 중국정부의 통계에 따르면, 2010년 한해 약 13만 건의 식품안전사고가 발생함.

 

 ○ 중국시민 70% 자국식품 못믿어

  - 이와 같이 많은 식품안전사고와 함께 중국시민들의 자국의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감을 고조시킴. 최근 샤오캉'小康' 잡지사와 칭화대학매채조사실험실(媒介调查实验室)이 함께 발표한 '2010~11년 식품안전신뢰도보고'에 따르면, 70% 이상의 소비자가 중국 식품안전에 대해 믿을 수 없다고 답함.

 

□ 中, 유기농 식품 인증제도

 

    

 

 ○ 中 유기농 식품 인증제도

  - 중국정부가 직접 유기농 인증 기구에 인증 권한을 부여하며 인증기구를 통해 부여받은 유기농 인증은 1년간 효력을 가짐.

  - 2009년 기준, 중국 내 국내 유기농식품 인증기구는 난징궈환유기농제품인증센터(南京有机认证中心), 중국품질인증센터(中认证中心), 상하이품질시스템심사센터(上海量体系核中心), 등 26곳이 있으며, 홍콩 및 대만의 인증기구는 HKOCC, HKORC 등 5곳, 외국 인증기구는 ECOCERT, OCIA 등 4곳이 있음.

 

 ○ 인증절차

  - 인증 절차는 인증을 받고자 하는 기업이 신청하고, 생산과정과 가공절차에 총 2차례의 검사를 받게 됨. 검사 후 생산과 가공과정, 운송, 무역 등 항목 평가 보고서를 통해 인증원과 기술원이 종합 회의를 거친 후 모두 통과되면 인증을 부여받게 됨.

 

□ 문제점

 

 ○ 관리 및 표기 허술

  - 유기농 식품 구매에 있어 중국의 전문가들은 전문매장이나 큰 유통업체에서 구매할 것을 권고하고 있으나 대형 마트 또한 관리가 잘 돼어 있지 않은 것이 대부분임.

  - 광저우의 마트에 유통되는 일반배추는 6.5위안/500g이나, 유기농 배추는 24.8위안/500g임. 계란 1팩/90위안, 닭고기 50위안/500g 등 대부분의 유기농 식품들의 가격은 일반식품보다 3~5배 정도 비싼 가격에 팔리고 있으나, 인증표기가 원료에 대한 인증표기만 있고, 대부분 과정은 알 수가 없어 많은 소비자가 유기농 식품에 구매에 의사는 있으나 신뢰도는 높지 않음.

 

 ○ 알아보기 어려운 성분표시

  - 국가식품안전국의 위생표준에 따르면 유기농 식품은 농약잔류 허용량(农药残留率)이 5%를 초과하면 안 되지만, 유통되는 유기농야채 중 농약잔류 허용량이 많게는 40%로 표기된 제품들이 있음.

  - 이는 농약잔류 허용량과 농약잔류 저해율(农药残留抑制率)을 정확하게 구분해 표기하지 않은 것으로 농약잔류 저해율은 농약의 신경전달효소의 저해정도를 통해 농약의 잔류 정도를 파악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효소 저해율 50% 이상의 농산물은 유통이 안 됨. 일반소비자들은 이와 같은 농약잔여량과 농약잔여 저해율의 차이를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임.

 

 ○ 국가표준의 부재

  - 중국의 유기농 식품제도는 국가에서 인정한 30여 개 인증기구에서 인증을 받으면 되나 각 인증기구의 인증허가 기준의 약간의 차이를 보이고 국가에서 정한 표준은 없음.

  - 수출용 유기농 식품들은 대부분 수출국의 수입표준을 따르며, 각 나라가 인정하는 중국의 인증 또한 달라 수출용 유기농 식품을 생산하는 업체는 그 나라가 인정하는 즉 수출국의 표준과 비슷한 인증을 부여하는 인증기구에서 인증을 획득해야 함.

  - 중국 유기농 식품의 국가표준 부재는 중국 내 인증기구 간의 인증 기준을 획일화시키지 못하고, 이는 기타 국가나 중국의 소비자들로 하여금 중국 유기농 식품 인증에 대한 신뢰를 떨어뜨리고 있음.

 

□ 전망 및 시사점

 

 ○ 中 유기농 식품 시장 규모

  - 중국에서 가장 처음 설립된 유기농제품 검증기구 난징궈환바오유기농제품인증센터(南京国环保有机认证中心)의 통계에 따르면, 2008년 중국의 유기농 식품의 수출규모는 5억 달러이며, 국내 유기농 식품의 매출액 규모는 약 75억 위안임. 또한 향후 10년 내 전체 식품시장에서 유기농 식품의 비율이 1~1.5%가 될 것으로 전망함.

  - 2010년 말까지 전국에 녹색 식품 인증을 받은 기업은 6391개, 1만6478개의 제품이 있으며, 유기농 식품 인증을 받은 기업은 1202개, 5598개의 제품이 있음.

 

 ○ 유기농 식품 외에 다른 분야 틈새시장 공략 가능

  - 중국 소비자들의 식품안전에 대한 불안감 고조와 소비능력 증대로 앞으로 유기농 식품시장의 지속적인 확대가 전망되며, 식품시장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유기농제품 시장이 확대될 것임.

  - 유기농제품은 유통경로 및 브랜드 인지도가 소비자들의 구매결정과 크게 관련 있어 진출 시 참고가 필요함.

 

 

자료원 : 양청완보, 중국기업신문망, 신화망, 광주일보 등 현지언론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먹을 게 없는 中 식품시장,틈새시장 보여)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