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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타임즈, 온라인 유료화 계획 성공할까?
  • 경제·무역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이기석
  • 2011-03-31
  • 출처 : KOTRA

 

뉴욕 타임즈, 온라인 유료화 계획 성공할까?

- 전통 언론 매체의 변신 -

- 다른 언론매체들도 유료화 계획에 큰 관심 보여 -

     

     

     

□ 뉴욕 타임즈, 웹사이트 유료화 계획 발표

 

 ○ 얼마 전 뉴욕 타임즈는 자사 웹사이트를 가장 빈번하게 접속하는 사용자들에 대해 접속 요금을 부과할 계획을 발표함. 디지털 시대에의 생존 능력을 배양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됨. 이러한 계획의 성공여부에 대해 미디어 분석가들의 의견이 분분함.

 

 ○ 3월 28일부터 시작되는 이러한 계획은 페이월(특정 부분을 제외한 나머지 웹사이트의 유료화)을 구축하려는 조지아주의 Augusta Chronicle 및 달라스의 Morning News의 행보와도 유사한 것임. 구독률 높은 뉴욕 타임즈의 새로운 계획에 관심이 집중됨.

 

뉴욕 타임즈 회장의 유료화 계획 발표

자료원 : 뉴욕 타임즈

 

□ 전통 언론 매체의 변신

 

 ○ 미국 신문협회의 보고에 따르면 종이 신문 및 온라인 신문의 2010년 광고 수입이 전년대비 6.3% 줄어들어 25년만의 최저치에 도달함. 이러한 점을 통해 나타나는 신문의 미래에 관한 우려 속에서 페이월이 확대되고 있음.

 

 ○ 1300만 이상의 일요일 판매부수와 3000만 명 이상의 월 웹사이트 방문자수를 기록하고 있는 뉴욕 타임즈는 웹사이트 접속 요금 부과를 시도하는 비경제 신문 중 가장 큰 케이스로 기록될 것으로 보임.

 

 ○ 뉴욕 타임즈의 발행인 아서 설즈버거는 독자에게 쓰는 글에서, 이러한 계획이 뉴욕타임즈에 대한 투자로서, 모든 종류의 플랫폼에서 그리고 전 세계 독자들에게 고품질의 저널리즘을 제공하는 능력을 강화시키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라고 언급함.

 

 ○ 뉴욕 타임즈 웹사이트 방문자들은 우선 한 달에 기사, 비디오, 슬라이드 쇼를 통틀어 총 20개의 아이템에 무료로 접근 가능함. 이후 세가지 플랜 중 하나를 선택하게 됨. 첫째, 월 15달러을 지달러하면 뉴욕 타임즈 웹사이트 및 스마트 폰 앱을 접근할 수 있음. 둘째, 월 20달러을 지달러하면, 뉴욕 타임즈 웹사이트 및 태블릿 컴퓨터 앱을 접근할 수 있음. 셋째, 월 35달러을 지달러하면 세 가지 방법을 통해 모두 접근 가능함. 물론 종이 신문 구독자는 별도 추가 비용 없이 웹사이트의 모든 서비스 이용 가능함.

 

 ○ ‘뉴소노믹스(Newsonomics)’의 저자이자 Outsell Inc.의 분석가인 켄 닥터에 따르면 뉴욕타임즈는 이미 오래전부터 온라인 이용의 유료화를 실행해온 파이낸셜 타임즈와 월스트리트 저널과 같은 프리미엄 신문 공급자의 분류에 들어가고자 하는 의도를 표출한 것임.

 

□ 뉴욕 타임즈의 계획의 성공 가능성에 대한 부정적 견해

 

 ○ 일부 분석가들은 독자들이 인터넷에서 쉽게 접근 가능한 풍부한 무료 기사들이 있음에도 달러구하고 독자들이 온라인 뉴스에 대한 지달러 의사를 갖게 될지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부정적인 입장을 보임.

 

 ○ 그리고 일부에서는 뉴욕 타임즈의 유료화 계획이 발표된 지 한 시간도 채 안돼 뉴욕 타임즈의 모든 종류의 기사들을 무료로 읽을 수 있는 팁을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온라인 매체를 통해 공유함.

 

 ○ 로이터의 경영 부문 기고자이자 블로거인 펠릭스 살몬은 약 4000만 달러의 유료화 시스템 개발 비용을 회수하는 데에만 2년이라는 긴 시간이 걸릴 것이며 뉴욕 타임즈의 유료화는 더 많은 독자들로 하여금 아이패드 웹 브라우저 등과 같은 브라우저 검색을 통한 뉴욕 타임즈 기사 읽기를 더욱 빈번하게 만들 뿐이라고 평함.

 

□ 뉴욕 타임즈의 계획의 성공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견해

 

 ○ 한편 켄 닥터는 현재의 온라인 독자수의 단 1%만이 웹사이트에 가입한다고 할지라도, 뉴욕타임즈가 이전에 오피니언 페이지 접속에 대해 요금을 청구해 얻은 1000만 달러보다 훨씬 높은 7800만 달러의 수입을 가져다 줄 것으로 예상하며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함.

 

 ○ 하지만 독자들이 갑작스런 웹사이트 이용에 대한 비용 청구로 인해 당황한 독자들이 온라인상의 구독을 꺼릴 것을 대비해 더 많은 구독자를 끌어들이기 위한 더 낮은 비용의 청구를 시험 삼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함.

 

 ○ 이에 반해, 전 Chronicle 편집장이자 미디어 컨설턴트인 알란 머터는 사업가들과 정부관계자들, 교수들 등과 같은 문화적 엘리트들과 같은 파워독자들이 유료로 기꺼이 구독하고자 할 것이기 때문에 성공적일 것이라는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음.

 

 

자료원 : 샌프란시스코 크로니컬, 뉴욕 타임즈, 블룸버그, 전문가 인터뷰, KOTRA 실리콘밸리 KBC 자체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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