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본격 지진피해 복구에 박차

- 피해 없는 지역으로 대체생산 및 해외조달 통해 제조업 정상화에 안간힘 -

-산업계에선 이미 대체수요, 신규 수요도 솔솔 -

□ 본격적인 지진피해 복구작업에 착수

 ○ 지진으로 피해 입은 인프라 재건을 중심으로 본격 복구계획 진행

  - 재해지역에는 가설주택 수요가 크게 늘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TOSTEM나 JFE 등 건재 및 강재 제조업체는 증산 결정

  - 건설사들도 해외수입을 늘리는 등 대폭적인 자재조달 확보에 나선 것으로 파악

  - 한편, 이들 복구 수요에 필요한 건축자재 시장에서는 해외수입을 포함해 신규 거래선을 확보하는 등 공급선을 충분히 확보하는 것으로 알려짐.

  - 일본 정부는 이번 지진피해를 16조~25조 엔 규모로 추산

 ○ 국가 차원에서는 무너진 물류망 복구가 최우선

  - 도로, 항만, 철도 시설 등 물류망 복구를 위해 국가 차원과 지자체별로 복구작업 개시

  - 중소기업 융자보증 확대 등 기업 지원자금 확충도 가시화

□ 계획정전 및 부품공급난 위기 극복하며 제조업 정상화에 안간힘

 ○ 도로망, 유통망이 복구되기 시작하면서 공급난 겪던 일부 제조업 정상조업 서서히 시작

  - 동북지역 부품공장 몰려있는 자동차․전자 업종은 여전히 국내 부품조달난에 직면

  - 그러나 야간조업 및 휴일조업 등을 통해 생산차질 보완

  - 피해지역 공장에서도 부분 조업 가동

 ○ 해외공장 조업차질 가시화 속 해외고객 이탈 우려

  - GM의 미국 루이지애나 공장이 일본산 부품조달 차질로 조업중단 돌입

  - 해외고객들의 수입처 변경 등의 부작용 발생 우려 증폭

  - 그러나 오히려 이번 대지진으로 인한 공급차질은 일본이 글로벌 부품조달처로서의 역할과 지위가 얼마나 큰가를 전 세계 산업계에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도 있음.

 ○ 대기업의 협력업체 공동지원, 대체생산 등으로 위기극복 노력

  - 부품 제조 협력기업들의 어려움을 구입처인 대기업들이 공동으로 지원하는 움직임

  - 관서지역 등 피해 없는 지역으로의 대체생산 등을 통해 부품조달 위기 극복에 안간힘

□ 일본 기업, 정상화 노력 속 대체수요와 틈새수요도 발생

 ○ 지진발생 직후, 간사이 전력, Rohm 사 등 일본 대기업들 한국으로 긴급 조달지원 요청

  - 지리적으로 가깝고 산업발전 수준 비슷한 한국과의 협력 희망 요청 의사로 파악

  - 한국 측의 신속하고 성의 있는 지원에 호의 표시

 ○ 생수, 식료품 등 일부 품목에서 대체수요 및 틈새수요 발생

  - 원전 사고 이후 일본산 식료품에 대한 안전성 문제가 불거지자 한국산 대체수요 일기 시작

  - 추후, 이를 계기로 한국산 제품에 대한 신뢰도 높아질 가능성도 있음.

 ○ 일본 관서지역과 남부지역은 이번 지진발생으로 인한 피해가 거의 없고, 방사능 문제가 불거진 원전으로부터 700km 이상 떨어진 지역으로 비교적 안전

  - 이 지역을 거점으로 우리 기업의 대일본 진출이 지속돼야 할 것임.

  - 특히, 이번 지진피해 복구를 기점으로 일본 제조업이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 바, 이 새로운 트렌드에 우리 기업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전략을 구상할 필요성이 있음.

자료원 : 닛케이 신문, 요미우리 신문, 일본공업신문, KOTRA 오사카K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