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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2010년 건설장비 임대산업 60% 이상 성장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11-03-22
  • 출처 : KOTRA

     

인도, 2010년 건설장비 임대산업 60% 이상 성장

- 선진국에 비해 뒤처져 있지만 발전 가능성 충분 -

- 현재 시장의 2~3배 규모로 커질 전망 -

 

     

     

□ 건설장비 임대시장 : 유럽 VS 인도

     

 ○ 유럽임대협회(ERA)에 따르면, 유럽의 건설장비 임대산업 규모는 200억 유로이고, 1만4500여 개의 임대업체가 활동 중임.

  - 인터내셔널 렌탈 뉴스의 편집장 머레이 폴락은 건설장비 임대 업체의 상위 100개가 세계 시장의 50%를 차지하며, Caterpillar 등 5개의 업체가 세계 시장의 16%를 차지한다고 전함.

  - 유럽에서는 신제품의 평균 30% 정도가 임대 장비로 사용되며, 특히 영국은 60~65%로 높은 편임.

 

 ○ 맥킨지 연구 결과, 인도 내 건설장비 임대시장 규모가 점점 커질 것으로 보고 연구할 가치가 충분한 유망산업 중 하나로 인식함.

  - 인도에는 만여 개의 크고 작은 업체가 있지만, 상위 10개의 업체가 30~40%의 시장을 점유함.

  - Off-Highway Research에 의하면, 2012년까지 인도 내 건설장비 임대산업은 12억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판단됨.

  - 인도의 가장 큰 건설장비 임대업체 중 하나인 Quippo사의 부회장 수닐 카노리아는 과거 전체 건설장비산업의 7~8%(2008년 기준)를 차지했던 장비 임대산업은 2012년까지 약 35%의 점유율을 보일 것으로 전망함.

  - 인도의 가장 큰 크레인 임대업체인 Shanghvi Movers 대표는 향후 몇 년간의 수요를 예측, 분석한 후 5000만 달러를 투자해 장비를 더 구매할 계획을 함.

 

□ 인도 건설장비 임대산업의 현황

 

 ○ 인도의 대표적인 건설장비 임대업체는 Caterpillar, Quippo, GMMCO, ABG, Shanghvi Movers, Sany 등이 있음.

  - 선호도 높은 제품들은 백호 로우더, 유압 굴삭기, 이동 크레인, 휠 로우더, 불도저 등임.

 

 ○ 코탁 마힌드라 은행의 사회기반시설 융자부 담당자인 라마크리쉬나 벤카테쉬와란은 아직 장비 임대 업체보다는 장비 구매 업체의 재정 상태가 훨씬 좋아 융자가 더 수월하다고 인터뷰함.

 

 ○ 건설장비 임대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해결돼야 하는 문제점들이 많음.

  - 물류 : RTO(차량 등록소)룰이 너무 오래되고 구식이라 물류에 어려움이 따름. 이를 그대로 적용할 경우 크레인은 도로 위로 이동할 수 없음.

  - 주 간 이동문제 : 각각의 주가 다른 법률을 적용하고 있어서 일관성이 없고 모호한 해석이 가능함.

  - 세금 : 인프라 발전에 주된 역할을 함에도 주정부에서는 등록세(Entry Tax), 물품통과세(Octroi) 등을 부과함.

  - 교육 : 건설장비 기사에 대한 교육 기회가 적어 자격 소지자가 부족한 실정임.

  - 신제품 구매 전 시험용으로 임대를 원해도 최신품의 경우는 대부분 임대가 어려움. 만약 가능하더라도 비싼 임대료 때문에 임대시 주된 고려 사항이 됨.

  - 임대업체들이 생각건대, 차용인이 장비를 잘 사용할지에 대해 확신이 없음.

 

 ○ 건설장비 평균 임대료

  - JCB, Caterpillar, Telcon, L&T, Volvo, Komatsu, Doosan 등의 건설장비를 보유한 equipment-planet에 공시된 주요 장비 평균 임대료는 다음과 같음.

 

                                                                                  (2011년 현재)

장비 종류

임대료(1개월 기준, Rs)

백호 로우더

7.5

75,000~90,000

로우더, 도저

     

110,000~135,000

굴삭기

20

180,000~225,000

50

250,000~300,000

덤프 트럭

     

100,000~125,000

자료원 : equipment-planet.com

 

□ Caterpillar사가 제시하는 장비 임대의 장점

 

 ○ 비용의 최소화 : 프로젝트의 특성에 맞게 매번 다른 장비를 구매해야 하는 경제적인 리스크로부터 자유로울 수 있으며, 막대한 자본금 투자 없이도 신제품 사용이 가능함.

  - 유지, 보수에 대한 비용도 덜어줌.

 

 ○ 효율성 극대화 : 프로젝트 특성에 맞는 장비를 빠른 시일 내에 임대할 수 있고, 최신 장비를 사용함으로써 고장이 잦지 않아 효율성도 높아짐.

  - 장비 임대까지의 기간이 비교적 짧으므로 가능한 한 빨리 프로젝트를 끝낼 수 있음.

 

 ○ 최고의 서비스 제공 : 숙련된 장비 기사를 제공함으로써 기계 고장 발생시 빠른 대처가 가능하며, 노후화된 장비보다는 최신 장비를 구비해 놓음으로써 고객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노력함.

 

 ○ 그 외에, 사용이 끝남과 동시에 장비를 철수시켜 주므로 장비 보관을 위한 창고를 따로 보유하지 않아도 되며, 부품 재고 관리에 대해 따로 신경 쓰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음.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 정부가 최근 인프라 구축을 위한 투자를 늘리고 있어서 이에 따른 건설 장비의 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되며, 또한 건설장비 임대산업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판단됨.

     

 ○ 인도의 건설장비 임대산업은 느리지만 꾸준히 성장하며, 현실적인 조건으로 임대료를 제시한다면 성장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충분함.

  - Quippo, GMMCO, TIL, Gremach, Gemini, Jindal 등의 업체로 구성된 Rental Association of India(RAI)가 뭄바이에 임대산업 증진을 위해 설립됨.

  - Public Private Partnership(PPP) 역시 장비 임대 사업을 증진하기 위한 것임.

  - 현실적인 가격 제안, 인도기간 엄수, 확실한 포장, 숙련된 장비 기사 파견, 최고의 서비스 제공 등의 조건들을 잘 내건다면 긍정적임.

 

 ○ 볼보는 자신들의 고객과 딜러뿐만 아니라 건설장비의 작동, 유지 보수와 관련된 업체에도 동등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벵갈루루에 교육센터를 설립

 

 ○ 임대산업과 기존 건설장비산업의 결합 여부에 따라 판도가 달라질 수 있음.

  - 인수와 조인트 벤처를 통한 산업의 재구성 단계를 밟고 있으며, 이는 인도 시장에 대한 글로벌 기업들의 흥미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임.

  - 글로벌 기업과 지역 OEM 업체들의 합자투자 수가 증가함.

 

□ 한국인이 운영 중인 건설장비 임대업체 P.M 건설 이종배 대표와의 인터뷰 내용 발췌

 

 ○ P.M 건설은 어떤 기업인가?

  - 2007년 인도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건설장비 임대 및 토목 시공을 주 업무로 하고 있음. 10년간의 인도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건설 프로젝트 컨설팅도 겸함.

  - 굴삭기, 콘크리트 펌프카, 로우더, 콤프레셔 등 20여 대의 장비를 보유하고, 이를 정비해 임대해 주고 있음.

  - 현재 히마찰 댐 공사 현장(L&T건설), 벵갈루루, 푸네 현장(IJM건설), 델리 현장(DS건설, ERA건설)등에 건설 장비를 임대 투입함.

 

 ○ 현재 인도의 건설장비 업체 임대산업의 현황은 어떠한가

  - 큰 업체는 장비를 소유하고 있더라도 자사 장비를 이용할지 임대장비를 이용할지는 프로젝트 현장 소장의 권한인 경우가 많음.

  - 사용료 부과, 원가 절감과 수익성을 고려해 선택하므로 비교적 저렴한 장비를 임대하는 경우가 다수

  - P.M 건설의 경우 장비임대사업은 2009년과 비교해 2010년 약 60% 매출 증가를 기록했음.

 

 ○ P.M 건설이 고객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는 어떤 것이 있나?

  - 현장에 임대 장비를 투입할 때, 고장 발생에 따른 응급처치에 지장이 없도록 새 장비와 중고장비를 적절히 배치함. 고장이 잦은 중고 장비를 임대할 때는 사전예방차원에서 1대를 무료로 추가 배치함.

  - 투입 장비에 대해 운전사, 그리고 3명의 정비사(유압, 엔진, 전기)를 팀 단위로 구성해 효율성을 높이고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매출 증가효과를 보고 있음.

  - 건설업에서의 다년간의 시공 경험을 살려 인도 산업 단지 구역을 확보, 건설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건설 장비를 직접 제작·보급하려는 계획도 있음.

 

 ○ 건설장비의 주 간 이동 시 유의할 점에 대해 정보를 준다면?

  - 장비는 반드시 1)RC (Registration Certificate), 2)NP (National Permit), 3)Fitness Certificate & Insurance를 RTO (차량 등록소)에 등록해야 함.

  - 주 간 이동시 National Permit과 State Entry Tax를 지불해야 하는데 바퀴 달린 장비는 분기마다 상기 세금을 지불하지만 체인이 있는 장비는 세금 면제(매매계약서나 구매계약서가 있으면 소유주 확인 후 세금 부과 안 함.)

 

 ○ 인도 건설장비 임대산업에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 기업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

  -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인도 역시 신용을 중요하게 생각하므로 인도에 진출하고자 하는 많은 한국 기업은 신용과 질서를 잘 지켜 한국의 좋은 이미지를 보여주도록 노력해야 함.

 

 

자료원 : Off-Highway Research, equipment-planet.com, quippoworld.com, india.cat.com, www.masterbuilder.co.in, 인도 P.M 건설 이종배 대표와의 인터뷰, 현지 언론 종합 및 KOTRA 뉴델리 KBC 의견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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