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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강력 호주 달러, 언제까지 지속되나
  • 경제·무역
  • 호주
  • 멜버른무역관 문숙미
  • 2011-03-08
  • 출처 : KOTRA

 

초강력 호주 달러, 언제까지 지속되나

- 호주 중앙은행의 금리정책에 따라 유지될 수도 -

- G2 미국과 중국의 경제 상황에 따라 좌지우지될 것으로 예상 -

 

 

 

 

 

□ 호주 달러 초강세 현상

 

 ○ 호주 달러 대미화 환율은 작년 11월 1일, 1983년 이후 처음으로 1:1 환율을 기록했고 현재까지 그 기조가 유지됨.

  - 특히 지난 6개월간 미달러 대비 21.72% 상승해 최근의 인상 폭이 더 두드러짐(3월 8일 A$ 1=US$ 1.1123)

 

 

미화 대비 호주 달러 환율 변동 추이(2010년 ~ 현재)

 자료원 : Yahoo Finance

 

 □ 지난 1년 엔화 대비 4.5%, 유로화 대비 12.77%, 원화 대비 11.09% 상승해 세계 주요 화폐에도 높은 절상률을 보임. 이는 원자재 수출 호황에 기인한 경제 상황이 환율에 반영된 것으로 보임.

 

지난 1년간 각 주요 통화 대비 호주 달러 환율 변동 추이

국가

2010년 2월 평균

2011년 2월 평균

증가율(%)

AUS - USD

1 : 0.8899

1:1.0163

+ 14.20

AUD - JPY

1 : 79.42

1 : 83.00

+ 4.50

AUD - EUR

1: 0.6551

1 : 0.7388

+ 12.77

AUD - KRW

1: 1031.75

1 : 1146.18

+ 11.09

자료원 : Yahoo Finance

 

□ 2011년 환율 변수

 

 ○ (호주정부) 외환 정책은 환율의 급속한 변동을 지양하고 지금의 흐름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쪽으로 방향을 설정한 바, 호주중앙은행(RBA)은 최근 기준금리를 4.75%로 동결함으로써 호주 달러의 내부적인 추가 상승 여력은 높지 않아 보임.

  - 호주중앙은행은 지난해 4분기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폭이 낮았고, 호주 달러 강세로 중국, 인도 등 신흥시장의 인플레이션 우려에도 비교적 안전하다고 판단, 기준금리를 동결한 것으로 보임.

  - 반면 퀸즐랜드 대홍수 사태와 신흥시장의 인플레이션 리스크가 여전히 존재하고 있어 물가 상승 압박이 거세진다면 이를 완화시키기 위해 금리 인상할 수도 있을 것임.

  - 지난해 물가상승률은 2.7%로, 일부 전문가들은 최근 홍수와 태풍 등의 재해로 올해 물가가 약 3%의 인상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며, 이 경우 중앙은행은 강력하게 개입하겠다고 발표함.

 

 ○ (미국) 세계 1위 경제국인 미국경제가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미화의 가치가 상승하면 호주 달러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됨.

  - 전문가들은 미 연방준비은행(FRB)의 1차 양적 완화정책이 부실자산인 모기지담보부증권(MBS)을 매입하면서 유동성 확대를 가져왔고 이때 공급된 유동자산이 신흥국들의 증시 및 채권 시장과 특히 원자재 시장에 대거 투입되면서 호주 달러의 초강세 현상을 가져왔다고 분석함.

  - 이번에 시행한 2차 양적 완화정책은 유동성 확대 효과가 거의 소멸됐고 부동산 시장의 안정과 함께 실업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어 미국 내수시장 성장(올해 3.9% 예상)을 기반으로 미화가 서서히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

 

 ○ (중국) 호주의 최대 교역국이자 세계 2위 경제 규모의 중국이 최근 인플레이션의 완화를 위해 지급준비율과 기준금리를 인상함으로써 호주 달러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중국 정부가 물가상승을 잡기 위해 기준금리를 0.25% 인상해 위안화가 절상되면 세계 경제 성장의 둔화를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원자재 가격하락은 중국과 교역량이 많은 호주의 달러는 약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음.

 

□ 시사점

 

 ○ 향후 호주 달러는 내부적 요인보다 외부적 요인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이 크며 호주에 진출했거나 관련이 있는 한국 기업들은 외부적 요인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음.

  - 미국과 중국의 경제상황 및 정책과 신흥국들의 인플레이션 위험 정도에 따라 호주 달러가 변동될 것으로 예상됨.

  - 그럼에도 호주 중앙은행(RBA)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에 따라 호주 환율이 더욱 상승할 수 있으므로 한국의 수입기업들은 이를 주시할 필요가 있음.

 

 ○ 미달러 대비 원화가치 절상이 더디고 호주 달러는 원화 대비 강세를 유지하므로(AUD: KRW = 1 : 1130.28) 한국 자동차, 가전 등의 제조업체들의 매출 증대가 기대됨.

   - 호주 소비자들은 호주달러 강세로 인해 상대적으로 저렴해진 수입제품 가격에 지갑을 열기가 쉬워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로 인한 매출 증대가 기대됨.  

 

○ 호주의 자원(석탄, 철강, 석유) 및  농산품 등을 수입하는 업체들은 고환율로 인한 어려움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Yahoo Finance, Bloomburg, The Australian Times, KOTRA 멜버른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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