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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브라질 방위산업 우리가 접수한다
  • 통상·규제
  • 이탈리아
  • 밀라노무역관 최윤정
  • 2011-03-04
  • 출처 : KOTRA

 

伊, 브라질 방위산업 우리가 접수한다

- 이탈리아 브라질 간 군사협력안 관련 법안 의회 통과 -

- 현지 기업 브라질 방위산업 진출 및 대규모 수주 성공에 기여 전망 -

 

 

 

□ 이탈리아-브라질 군사협력

 

 ○ 이탈리아와 브라질 양국 정부 간 군사협력안 비준과 관련된 법안이 이탈리아 의회를 통과, 현지 방위산업체의 브라질 관련 산업 진출이 큰 탄력을 받을 전망

 

 ○ 2008년 11월11일 로마에서 양국 정상에 의해 서명된 후 이 군사협력안의 구속력 있는 집행을 위해 이 법안이 도입

 

 ○ 총 15개 조항으로 구성된 이 군사협력안은 브라질 군장비의 현대화에 양국이 긴밀히 협력한다는 조항을 담고 있어 주목

  - 오래전부터 이탈리아 방위산업체는 브라질 군장비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대규모 입찰 성공을 위해 정치적으로 공을 들여왔으며 양국 군사 간 방어능력 극대화, 안보분야 양국 협력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협정에 합의, 구속력 있는 법안으로 발전시킴.

 

□ 양국 군사협력 법안 통과 과정

 

 ○ 이 법안은 지난 1월 브라질 룰라 대통령이 伊 테러리스트 체사레 바티스티 본국 송환에 대한 伊 정부의 요청에 대한 공식 거부를 계기로 표류되던 상황이었음.

  - 체사레 바티스티는 1970년대 후반 정치적으로 혼란하던 시기에 극좌운동단체인 “공산주의를 위한 무장 프롤레타리아(Proletari Armati per il Comunismo)”를 결성, 4건의 살해혐의로 프랑스를 거쳐 브라질에 도피 중이었음.

 

 ○ 하지만 이 법안은 테러리스트 바티스트 파장에도 결국 하원에서 여야를 초월하는 425표의 높은 지지로 통과됐으며, 이는 브라질 방위산업 진출에 연관된 상당수 이탈리아 기업들의 이해를 반영하고 있어 이 사안의 진척이 불가피함을 반증

 

브라질에 도피 중인 伊 테러리스트 체사레 바티스티

 

□ 브라질 군수산업에 관련된 업체들

 

 ○ 법안 통과로 고무된 업체는 현지 최대 조선소 핀칸티에리(Fincantieri)와 방위산업체 핀메카니카(Finmeccanica)임.

  - 이 업체는 현재 브라질 해군에 약 50억 유로(한화 7조6000억 원) 규모의 군함 입찰을 시도하고 있으며 프랑스, 영국과 경쟁하고 있는 상황

  - 현재 공급조건 제시하고 협상과정을 거쳐야 하는 상태지만 양국 군사협정의 실행을 통해 입찰 성공을 가능성을 낙관함.

 

핀칸티에리 건조 군함 전경

 

 ○ 그 외에도 안살도 브레다(Ansaldo Breda)의 브라질 고속철 사업 입찰, 텔레콤의 현지 브로드밴드 확충 투자, 알레니아(Alenia)의 항공기, 재생에너지 생산을 위한 인프라 건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이탈리아 업체의 현지 진출에 가속도가 붙을 전망

 

 ○ 이 군사협력을 통해 전통적으로 우호관계가 돈독했던 브라질과의 밀월관계는 더욱 깊어질 것으로 기대

 

□ 이탈리아 브라질 교역 현황

 

 ○ 2009년 양국 무역은 67억 달러 규모로 이탈리아 對브라질 수출은 37억 달러, 수입은 30억 달러 시현

  - 2009년부터 6억5000만 달러의 무역흑자로 전환했으며 2010년 상반기(1~6월)는 3억2000만 달러 무역수지 흑자 기록 중

  - 현지 브라질 전체 수입시장 중 이탈리아가 차지하는 규모는 2009년 기준 약 2.87%로 매년 증가세

 

이탈리아 對브라질 교역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2007

2008

2009

수출

3,348

4,612

3,663

수입

4,464

4,765

3,016

무역수지

-1,116

-153

647

시장점유율

2.77%

2.66%

2.87%

자료원 : ICE

 

 ○ 이탈리아기업은 브라질에 직접 투자 혹은 기술이전을 동반하는 조인트벤처, 산업협력협정 등의 형태를 통해 주로 진출

  - 세계적인 타이어 제조기업 피렐리는 브라질 진출 80년째로, 2011년까지 기술혁신 및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2억 달러 추가 투자 예정

  - 현지 생산 연간 80만 대를 자랑하는 피아트 그룹은 2009년에도 23%의 시장점유율로 현지 자동차 시장을 이끌고 있음.

 

 ○ 또한 이탈리아 중소기업들도 최근 몇 년간 현지 투자를 배로 증가시키고 현재 브라질 지사를 연 중소기업은 400여 개사에 이를 정도

 

□ 시사점

 

 ○ 2011년 브라질은 세계 평균 경제성장률을 훨씬 웃도는 약 5.0% 경제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국, 러시아, 인도와 더불어 가장 역동적이고 성장 잠재력이 큰 시장으로 부상

 

 ○ 또한 2014년 월드컵과 2016년 리오데자네이로 올림픽 개최의 겹경사로 브라질 시장을 선점하려는 이탈리아의 움직임도 빨라짐.

 

 ○ 이탈리아는 현재 100억 유로 규모로 예상되는 방위, 인프라, 수송, 에너지, 농업분야 관련 다각도의 정부 양자 협정을 통해 자국 기업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고 있으며 한국과도 경쟁 중인 고속철 수주 및 군함 입찰 성공에 사활을 걸고 있어 브라질 핵심산업 선점 가능성에 그 귀추가 주목됨.

 

 

자료원 : Il Sole 24 Ore, La Repubblica, KOTRA 밀라노 KBC 자체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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