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지역 최대 ICT 클러스터, 두바이 인터넷 시티

- 2000년에 설립된 이래 1,400개 글로벌 정보통신 기업 입주 -

- 중동지역 최대의 ICT 클러스터로 발돋움 -

□ 중동지역 IT 허브로 성장한 두바이 인터넷 시티

 ○ 두바이 인터넷 시티(Dubai Internet City: DIC)는 2000년 10월에 개장한 이래로 10년 만에 Fortune 500대 기업에 포함된 Microsoft, Intel, IBM, Canon, General Electric, Cisco 등과 같은 글로벌 정보통신(Information and Communication Technology: ICT)기업 1400개 기업이 입주를 해 중동지역 최대의 ICT 클러스터로 성장했음.

  - 경제위기가 지속되는 와중인 2009년에도 135개 업체가 입주했으며, 2010년에는 ADP Dealer Services, Pitney Bowes Sofware, China Communication Service, Versata 등 150개 글로벌 IT 기업들이 입주했음.

  - DIC에 입주한 기업들은 크게 소프트웨어, 인터넷/멀티미디어, 전기통신/네트워크, IT 서비스의 4가지 분야로 나뉘며 HP, 삼성SDS, Nokia, RIM(Research In Motion), Yahoo, Google, Symantec, AT &T 등의 기업들도 지역본부를 DIC에 두고 있음.

 ○ DIC에 입주한 기업들은 두바이의 다른 자유구역과 마찬가지로 100% 면세, 100% 지분 외국인 소유인정, 이익송금 자유 등과 같은 혜택을 누리며 MENA지역에서 최대의 ICT 클러스터로서 동종 업계의 기업들과 서로 협력할 기회가 있음.

두바이 인터넷 시티 전경

자료원 : Dubai Internet City Sales Presentation

□ 글로벌 통신회사와의 전략적 제휴와 과감한 투자가 성장 이끌어

 ○ DIC는 두바이의 지식경제 구축을 목표로 기반시설을 착실히 다져왔으며 개장 초창기에는 글로벌 통신회사인 Cisco사와 협력해 통신 인프라를 갖추었던 것이 성장에 주효했음.

 ○ Cisco사는 DIC에서 인터넷망을 사용해 비디오, 컴퓨터, 전화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triple-play 서비스가 가능하도록 인프라를 구축해 다수 ICT 기업들이 사업을 하는데 편의를 제공했음.

  - 당시 DIC가 위험을 감수하고 선택했던 신유형의 triple-play 서비스는 현재 관련 업계에서 널리 사용됨.

□ 글로벌 기업, 기술전수 위해 노력

 ○ DIC는 최근 글로벌 기업의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컴퓨팅 시설과 기술력이 있는 중소기업과 전 세계 유명 대학의 위성 캠퍼스를 유치하기 위해서 노력을 기울임.

 ○ DIC는 Microsoft, Intell, Dell사 등과 협약을 체결해 2010년 초부터 두바이 대학에 재학 중인 자국 인력을 이 기업에서 교육을 받게 해 글로벌 기업들의 기술전수를 받기 위해 노력함.

□ IT 제조산업을 위한 실리콘 오아시스

 ○ 두바이에는 DIC 외에 실리콘 오아시스라는 또 하나의 IT 클러스터가 있음.

  - 2002년부터 착공에 들어간 이 ICT 단지는 반도체를 비롯한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연구개발에서부터 설계, 제조, 운송까지 모든 연관산업을 육성하겠다는 목표로 두바이 정부가 조성했으며 현재 연구시설, 주거용 빌라 등 후속 공사가 진행 중임.

□ 시사점

 ○ 두바이의 ICT 개발노력에 힘입어 2010년 World Economic Forum이 발표한 전 세계 정보기술 보고서에 따르면, 정부의 ICT 비전 측면에서 UAE는 133개 국가 중에서 2위, 첨단 기술제품 정부조달 부문에서 2위를 기록했음.

 ○ 두바이의 최대약점인 우수 인력의 공급을 다양한 투자유치 인센티브와 중동지역에서 최고의 인프라를 기반으로 보완함.

  - 개방과 과감한 투자를 바탕으로 단기간에 중동지역의 IT 허브로 성장한 DIC의 성공사례를 우리나라도 IT 단지 개발 시 참고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Gulfnews, www.dubaiinternetcity.ae, KBC 자체조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