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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트렌드의 불가리아 자동차정비 시장
  • 트렌드
  • 불가리아
  • 소피아무역관 정순혁
  • 2011-02-17
  • 출처 : KOTRA

 

새로운 트렌드의 불가리아 자동차정비 시장

- 체계적인 고객 및 차량관리 서비스를 통해 현지 정비시장 석권 가능 -

     

 

 

□ 불가리아 차량정비 시장 개황

 

 ○ 불가리아는 인구 1000명당 350대의 자동차가 보급돼 있어 중동부유럽 국가 중에서는 비교적 높은 차량보유 비율을 보임. 이는 서유럽의 차량보유 비율인 1000명 당 500대에 비해서는 적은 편이나 동부유럽 평균 300대 수준에 비해서는 다소 높은 편임.

 

 ○ 불가리아의 신규 자동차시장은 2009년도에는 약 5만 대 규모였으나 2010년도에는 2만 대 수준으로 급감했음. 다만 중고 자동차시장은 연간 20만~30만 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전체적인 차량 수요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보임.

 

 ○ 이와 같이 불가리아에 시장은 자동차 판매 그리고 정비서비스적인 측면에서는 유망한 시장으로 평가받으며 오히려 부품교체나 수리를 요하는 차량이 많아 자동차정비에 지출하는 비용은 해마다 높아짐.

 

 ○ 불가리아 자동차 판매상들은 차량구매자들을 차량 정비서비스를 통해 지속적인 거래관계를 유지하도록 함. 특히 최근의 신차판매가 극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차량판매에서는 최소한의 마진을 취하고 이를 정비서비스의 제공으로 만회하려는 전략을 구사 중임.

 

 ○ 불가리아 자동차정비는 경쟁이 치열한 편이나 제공하는 서비스의 수준이나 속도 등이 아직까지는 선진국에 비해 크게 뒤처져 차별적인 서비스를 도입할 경우 짧은 시간 내에 시장을 확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음.

 

 ○ 또한 대부분의 정비업소가 충분한 스톡을 보유하고 있지 않아 특정 부품조달에 1주일 이상이 소요되는 데다 정비수수료가 타 국가에 비해 지나치게 높아 소비자들의 부담이나 불편이 높은 편임.

 

□ 시장구조

 

 ○ 불가리아의 자동차 정비분야는 브랜드와 서비스의 형태에 따라 뚜렷하게 구분되는 특징이 있음. 전국적으로 약 3000개의 정비공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이 중 42% 정도는 특정 브랜드의 자동차 딜러나 판매상이 직접 운영하는 정비업체들이며 8%의 정비업소는 대형 정비회사들의 직영점임.

 

 ○ 50%가 넘는 정비업소들은 중소규모의 개별 정비업소들로 일괄적으로 규정하기가 어려운 업소들임. 이들 대부분은 개인들이 운영하는 소형 정비소들이며, 지역과 브랜드 고객별로 분화된 모습을 보여줌.

 

불가리아의 형태별 자동차 정비업소 현황

자료원 : 불가리아 자동차정비협회

 

 ○ 불가리아는 개별 자동차부품뿐만 아니라 서비스 수수료가 높기 때문에 대부분의 자동차 정비서비스를 스스로 부품을 구매해 자력으로 수행함. 따라서 자동차성능 향상을 위한 사전적 서비스보다는 고장이나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응급처치식의 정비가 주류를 이룸.

 

 ○ 또한 정품보다는 유사품이 대중적인 인기를 구가하며 가격적인 면이 부품선택이나 정비서비스를 선택하는 기준이 됨.

 

 ○ 아울러 고객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이뤄지지 않아 차량별 자동차 서비스 이력이 관리가 되지 않아 체계적인 서비스가 제공되지 않고 있으며, 일부 업소에서는 과잉서비스가 빈발하는 등 후진적인 정비수준을 보임.

 

 ○ 자동차판매를 기준으로 볼 때, 현재 불가리아에서 운영 중인 정비소는 과다한 편으로 평가됨. 반면에 자동차 정비에 지출하는 금액은 상대적으로 감소했음. 회사 대부분이 자동차 정비 예산을 줄인 까닭에 새로운 부품으로 교체보다는 파손된 부품의 수리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음.

 

 ○ 경미한 사고나 고장이 발생했을 때 현금지급이 선호되며 보험회사를 통한 수리비 지급은 거의 찾아보기가 힘들며, 정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유명브랜드의 정비소보다는 저렴한 개인 정비소를 보다 선호함.

 

 ○ 아울러 10년 이상의 노후차량을 소유한 운전자들은 저렴한 가격의 중소정비업소를 선호하며 고급 차량의 소유자는 브랜드 정비소를 선호하는 것으로 소비자 조사 결과 밝혀짐.

 

□ 최신 정비서비스 경향

 

 ○ 신차판매뿐만 아니라 정비서비스분야에서 전개되는 치열한 경쟁으로 차별화된 정비 서비스가 등장함.  대부분의 브랜드 자동차 회사들은 신차 판매 시 파격적인 차량 품질 보증기간을 제시하고 보증기간내의 문제발생시에는 무료 정비서비스를 제공함.

 

 ○ 프랑스 자동차업체인 르노 사는 '르노 베테랑'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해 르노나 닛산 차량을 5년 이상 소유한 운전자들에게 더 저렴하게 부품을 할인해 주고 있으며 포드 사도 유사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임.

 

 ○ 벤츠 사는 자사의 순정부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30%의 가격할인을 제공해 순정부품 구매를 유도하고 있으며 “도요타”사는 타이어나 브레이크 페달교체와 같은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무료 차량점검 서비스를 실시함.

 

 ○ 일부 수입차량 대리점들은 신차구매고객에게 파격적인 품질보증 및 무상수리 기간을 제공하고 있으며, 대표적으로 도요타 자동차는 2년 전까지만 해도 2년의 보증기간을 제시했으나 현재는 5년 15만㎞로 확대했으며 기아 자동차는 Ceed 모델 구매고객에게 7년의 보증기간을 제시해 시장을 확대함.

 

 ○ 자동차 판매 및 정비 업소들은 당분간 2007년이나 2008년과 같은 호황은 기대하기가 힘들 것이나 올해를 기점으로 극심한 경기 부진이 회복될 것이며 차량판매 시 초래되는 저 마진을 정비서비스를 통해 만회하려는 경향이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함.

 

□ 시사점

 

 ○ 불가리아의 자동차 보유대수는 약 200만~220만 대로 추정되고 가구당 승용차 보유비율이 동유럽에서 가장 높은 70%에 이르고 있음. 다만, 불가리아의 소득수준에 비춰 신차 구매가 어렵기 때문에 중고자동차 비율이 높으며 정부 통계 치에 따르면, 10년 이상 노후된 차가 총 등록차량수의 50%를 넘고 있음.

 

 ○ 상대적으로 노후화된 차량은 더 많은 정비와 수리를 요하고 있으며 소모품성 자동차 부품의 수요를 증대시키고 있음. 그러나 불가리아의 자동차 정비산업은 규모의 영세성과 보유 장비의 원시성으로 인해 정비서비스 수준이 매우 낮은 편임.

 

 ○ 특히 정비수리에 소요되는 기간이 3일 이상 장기간이 소요되고 부품의 조달이 원활하지 않아 차량 고장 시 1주 이상 정비소에 차량을 맡겨야 하는 경우가 많음.

 

 ○ 아울러 체계적인 차량 및 고객관리가 이루어지지 않아 정비에 대한 기록이 없으며 마일리지에 따른 정비 서비스를 받기가 거의 불가능함. 따라서 현대화된 기법의 차량 및 고객관리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우 단기간에 시장 확대가 가능한 시장임.

 

 ○ 또한 정비업소 들의 지나친 마진과 고가의 부품가격 정책을 소비자의 취향이나 기호에 현실화할 경우, 현지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여 이 분야에 경쟁력을 갖춘 국내 정비업체나 개인사업자가 주재국의 자동차정비 시장에 진출한다면 기대 이상의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임.

 

 ○ 현재 불가리아의 국산차량 점유율은 약 12%대로 추정되나 매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2011년 7월부터 한-EU FTA가 발효될 경우 국산차량의 점유율은 더욱 늘어나 이에 따른 국산차량 부품수요나 정비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보임에 따라 향후 시장전망도 매우 밝은 편임.

 

 

정보원 : UBB Reports, Intelligent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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