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싱가포르 관광업 실적 최고기록 경신

- 복합리조트 개장, 경제 회복에 따라 관광업 매출액 S$ 188억, 관광객 1160만 명 기록 -

- 2011년에도 관광업 실적 증가율은 다소 둔화해도 실적 증가세는 지속될 전망 -

□ 2010년 싱가포르 관광업 실적 최고기록 경신

 ○ 싱가포르 관광청에 따르면 2010년 싱가포르 관광업 매출액은 예상을 초과한 188억 싱가포르 달러를 기록해 2008년 155억 싱가포르 달러의 최고 기록을 경신함.

  - 두 개 복합리조트 개장 및 경제 회복에 따른 관광객 수 증가 및 관광객 일인당 지출 규모 증가에 힘입어 2010년 싱가포르 관광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49% 증가를 보임.

연도별 싱가포르 관광업 매출액 및 증가율 추이

  - 관광업 매출액을 구성하고 있는 모든 세부항목이 전년 대비 두 자리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그 중 쇼핑, 관광 및 엔터테인먼트, 숙박 항목이 전체 관광업 매출액의 61%를 차지함.

2010년 싱가포르 관광업 매출액 세부 항목별 비중 및 증가율

 ○ 2010년 싱가포르를 찾은 관광객 수는 전년 대비 20% 증가한 1160만 명을 기록해 2007년 1030만 명의 최고기록을 경신함.

  - 2010년 매월 싱가포르에 거의 10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한 셈이며, 관광객 체류일수는 전년 대비 17% 늘어난 4560만 일을 기록함.

  - 싱가포르를 찾은 관광객 수 기준 상위 15개국 중 14개 국가에서 온 관광객 수가 전년 대비 증가를 보임.

  - 상위 5개국은 인도네시아(230만5000명), 중국(117만1000명), 말레이시아(103만7000명), 호주(88만 명) 및 인도(82만9000명)로, 상위 5개국에서 싱가포르를 방문한 관광객 수가 2010년 전체 싱가포르 방문 관광객 수의 53%를 차지

  - 상위 15개국 중 말레이시아(36% 증가), 태국(35% 증가), 한국(33% 증가), 홍콩(32% 증가), 인도네시아(32% 증가) 등이 전년 대비 높은 관광객 수 증가율을 기록

2010년 상위 15개국별 싱가포르 방문 관광객 수 및 증가율

□ 싱가포르 관광업 실적 성장배경

 ○ 싱가포르 관광청에 따르면 2010년 싱가포르 GDP에서 관광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거의 4%에 해당함.

 ○ 싱가포르 관광청은 2010년 관광업 매출액 및 관광객 수 증가가 마리나베이샌즈, 리조트월드센토사 등 복합리조트 개장, 관광명소 단장 및 신규 관광명소 소개, 경제 회복, 여행사 증가, Mice 산업 성장 등에 기인하고 있다고 봄.

  - 마운트 페이버와 센토사 간 연결 케이블카 수리 등 관광명소 단장이 추진됨.

  - 싱가포르 내 허가받은 여행사 수는 2008년 873개사에서 2009년 931개사, 2010년 975개사로 늘어남.

  - 싱가포르 관광청에 따르면 싱가포르 Mice 행사 참석률은 2009년 전년 대비 10% 감소를 보인 이후 2010년에는 15~20% 증가했으며, 마리나베이샌즈 및 리조트월드센토사 개장에 따른 Mice 시설 확대는 싱가포르의 신규 Mice 행사 유치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됨.

  -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신규 Mice 행사 수는 2008년 86개, 2009년 80개에서 2010년 108개로 늘어남.

 ○ 그 외 싱가포르 F1 경주, 청소년 올림픽 경기 등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주요 행사들도 싱가포르 관광업 실적 향상에 기여했을 것으로 추정됨.

□ 2011년 싱가포르 관광업 전망

 ○ 싱가포르 관광청에 따르면 2011년에도 싱가포르 관광업 실적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나, 2010년 증가율은 이례적인 것으로, 2011년 증가율은 둔화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함.

 ○ 싱가포르 관광청에서는 2015년까지 관광객 수 1700만 명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관광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며, 싱가포르 관광업계에서도 싱가포르를 더 나은 관광지로 만들고자 노력하는바, 싱가포르 관광업 전망은 긍정적임.

 자료원 : 싱가포르 관광청, The Straits Times 2.11. 자, The Business  Times 2.11. 자 등